새벽기도회

간절한 기도, 은혜가 충만한 말씀, 주님의 말씀으로 늘 새롭게 변화되는 새생명교회입니다

창29장_떠나

  • 느헤미야강
  • 20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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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2() 새벽기도회

 

떠나 <29>

 

야곱은 나 혼자인줄 알았는데 가장 깊은 고독의 순간에

하나님이 먼저 찾아오셨습니다. 그 때 위대한 고백을 합니다.

여호와께서 과연 여기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도다

그 동안은 몰랐습니다. 그런데 아무도 함께 하지 않는 홀로의 시간,

고독한 시간에 내가 어디에 있든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심을 깨달았습니다.

그때 야곱의 반응은 경외감을 동반한 두려움이었습니다.

하나님이 보신다. 나는 매 순간 하나님앞에 서 있다.

그것 깨닫게 되니 두려움이 온 것입니다. 그것 알면 가볍게 살 수 없습니다.

 

영성이란 무엇일까요?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께 깨어 있는 것입니다.

어디든지, 하나님이 함께 계심을 모르면 영성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것 알고나니 내가 서 있는 곳이 하나님의 집, 성전임을 깨닫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선포하고 고백합니다.

지키시고 인도하셔서 아버지 집으로 돌아오게 하시면 십일조를 드리겠다.

태어날때부터 형 발목을 잡고 움켜쥐던 야곱이 모든 것 하나님이 주심것임을

알고 드리겠다고 드디어 손을 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날밤, 야곱인생이 달라졌습니다.

불안, 초조로 도망자의 삶이었으나 이제는 아니었습니다.

 

이제, 야곱의 지난 사흘동안의 긴 행로와 이후의 행로가 같을 수는 없습니다.

29;1, 야곱이 길을 떠나 동방사람의 땅에 이르렀습니다.

28;10절에는 브엘세바에서 떠난 모습을 보여줍니다.

29;1절은 벧엘에서 떠나는 모습입니다.

둘다 같은 떠나이지만 내용은 전혀 다른 길이 되었습니다.

나흘전 브엘세바에서 떠날때의 모습을 생각해보십시오.

78세에 마마보이, 부모집을 떠나며 불안, 초조한 모습에서

나흘 후 하나님 만난 후 길을 떠난 야곱의 모습은 불안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니 똑같이 떠난 길이어도 다른 길이었을 것입니다.

벧엘까지 가는 길은 심신이 지쳐 깊은 고독가운데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걷는 길은 같이 힘들었을 것이나

영혼이 강건하면 피곤을 이길 수 있는것처럼

야곱이 그 길을 평안함으로 걸었을 것입니다.

 

브엘세바에서 벧엘은 90킬로입니다. 하란까지가 800킬로이니

아직 가야 할 길은 710킬로가 남았습니다.

90킬로와 710킬로는 비교안되는 길이나 90킬로부터 710킬로가

야곱에게는 훨씬 걷는 마음이 가벼웠을 것입니다.

가장 큰 차이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발견했는가? 모르고 있는가? 차이입니다.

다른길을 간 것이 아닙니다. 상황은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알자 전혀 다른 길을 갈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가 종종 경험하듯이 부부가 한 공간에 있다고 함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어떤 상황에서도 늘 함께 하십니다.

그것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과 인격적인 만남을 가져야 할때가 지금 이 순간입니다.

 

이번 한 주간동안 새벽기도회때 부르는 찬송이 445장입니다.


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도 빛 가운데로 걸어가며

주께서 항상 지키시기로 약속한 말씀 변치 않네.

하늘에 영광 하늘에 영광 나의 맘 속에 차고도 넘쳐

할렐루야를 힘차게 불러 영원히 주를 찬양하리.

 

우리는 평지를 걸어야 찬양하게 됩니다.

태산을 걸으면 찬양이 안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만나면 태산을 넘으면서도 찬양하게 됩니다.

왜 그렇습니까? 약속하신 말씀 변치 않으시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