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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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 24;1-9 제사장이 메일, 매주 해야할 사적예배

  • 느헤미야강
  • 2019-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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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9() 새벽기도회

 

제사장이 매일, 매주 해야할 사적예배 <레위기 24:1~9>

 

1. 제사장들은 두 가지 종류의 예배를 드렸습니다.

성막 뜰에서 드리는 번제, 소제, 속죄제, 속건제, 화목제 와 같은

5대 제사는 공적인 예배’(Public Worship)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공적인 예배가 아닌 제사장들이 성소에 들어가서

매일, 매주 하나님앞에서 행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이것은 제사장이 하나님앞에 일대일로 감당해야 하는 사적인 예배입니다.

레위기 24장에 기록된 말씀은 제사장이 드릴 사적인 예배에 관한 규례입니다.

 

그리고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성도들을 제사장이라 부릅니다.

제사장은 공적인 예배를 수행해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 홀로 사적인 예배도 잘 수행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본문의 제사장의 사적예배는 곧 우리의 사적예배이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2. 제사장은 매일, 매주 해야 할 예배가 있다.

제사장이 매일, 매주 예배해야 한다는 것은

반복적으로 예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1~4절은 제사장이 매일 반복해서 드리는 예배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제사장은 매일 성소에 들어갑니다.

성막’(Tabernacle Proper)성소지성소로 구분되는데,

지성소는 대제사장만 일 년에 한 번 대속죄일에 들어갑니다.

그러나 지성소 앞의 성소는 제사장이 매일 들어갑니다.

동쪽에 있는 성소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뜰이 나오는데 번제단과 물두멍이 있습니다.

그리고 성소 내부로 들어가면 오른편(북쪽)에 떡상이 있고,

왼편(남쪽)에는 순금등대가 있습니다. 정면에는 분향단이 있습니다.

그리고 휘장 안쪽에는 법궤가 있는 지성소가 있습니다.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하여,

올리브를 찧어서 짜낸 깨끗한 기름을 가져다가 등불을 켜게 하되,

그 등불은 늘 켜 두어라. 아론과 그 아들들은

그것을 회막 안의 증거궤 앞에 쳐놓은 휘장 밖에 켜 두어서,

저녁부터 아침까지 주 앞에서 꺼지지 않도록 보살펴야 한다.

이것은 이스라엘 자손이 대대로 길이 지켜야 할 규례이다."(27;20,21. 새번역)

 

성소 안은 어둡기 때문에 항상 불이 켜져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아침 저녁으로 기름을 공급하고 불이 꺼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5~9절에는 제사장이 안식일마다 매주 반복해야 할 일을 기록했습니다.

항상 매 안식일에 이 떡을 여호와 앞에 진설할지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을 위한 것이요 영원한 언약이니라”(24:8).

제사장은 십분의 이 에바, 4.4리터 분량의 밀가루로 떡을 만드는데, 열두 개를 만듭니다.

떡상 위에 여섯 개씩 두 줄로 세우고 그 위에 유향을 올려놓습니다.

그리고 매주 토요일에 새로 만든 떡을 놓고 묵은 떡은 그곳에서 제사장들이 먹습니다.

그러면서 유향의 향기로 하나님 앞에 예배하는 것입니다.

 

제사장이 이스라엘의 7대 절기를 다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렇게 매일 순금등대에 불이 꺼지지 않도록 기름을 공급하고 살피는 일이나,

매주 떡상의 떡을 갈아 넣는 반복되는 일에 충실해야 합니다.

이것은 매일, 매주 반복되는 일이기 때문에, 매우 지루할 수 있는 일입니다.

대부분 인생살이에서 가장 중요하고 위대한 일들은 반복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반복은 매우 중요합니다. 레위기 24장은 성도들의 예배생활 가운데

반복이 중요하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일상 생활의 중요한 일들은 모두 반복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외국어 공부나 운동이 그렇고 성경암송이 그렇습니다.

반복을 계속한다는 것은 지겨운 일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시간들을 통해 기량이 올라가 운동선수들이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되고,

영어실력이 늘고, 말씀을 암송케 됩니다.

그러나 이렇게 반복되는 일을 지루해 하고 싫어하면 어떻게 될까요?

아버지도 매일하는 똑같은 일이 지겨워서 파업하고,

어머니도 매일하는 설거지, 청소, 빨래가 지겨워서 파업하고,

자녀들도 매일하는 똑같은 공부가 지겨워서 파업한다면

그 집안은 오래가지 못하고 패가망신하고 말 것입니다.

인생의 중요한 일은 반복으로 이뤄집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매주 같은 환경에서 예배하고, 동일한 기도를 하고,

동일한 말씀을 듣는 것같지만 이런 반복적인 신앙생활을 통해서

우리의 신앙은 조금씩 발전하고 진보해 나아가게 됩니다.

믿음이 생기고, 치료될 것은 치료되고, 복 받는 일들이 생기게 됩니다.

반복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우리도 매일 매주 반 복되는 일에 매진해서,

자녀들을 잘 가르치고 좋은 신앙의 습관을 갖도록 해야 할 줄로 믿습니다.

 

3. 성도들이 날마다 경험해야 할 네 가지 순결한 것

레위기 24장에는 네 가지 순결한 것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2순결한 기름’, 4순결한 등대’, 6순결한 상’, 7정결한 유향입니다.

 

첫째, 순결한 기름입니다. 이것은 감람유입니다.

제사장은 이 기름을 넣어 매일 불이 꺼지지 않게 해야 합니다.

순결한 기름을 채운다는 것은 성도들이 영적으로 날마다

성령 충만한 생활을 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람이 알콜로 충만하게 되면 모든 것이 알콜의 지배를 받게 됩니다.

성령 충만은 삶의 모든 면면에 성령의 지배를 받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말하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모든것에 성령의 인도를 받게 됩니다.

그래서 직분의 구분 없이 매일 성령 충만하게 되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 수 있게 됩니다.

 

둘째, 순결한 등대입니다.

이 등대는 금 한 달란트(34kg)를 가지고 만드는 것입니다.

그런데 금을 망치로 쳐서 모양을 만들어 냅니다.

가운데 줄기와 양 옆으로 세 개씩 가지를 만듭니다.

그리고 거기에 일곱 등잔을 만들어 놓고 기름을 부어 불을 붙이는 것입니다.

가운데 줄기는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키고, 가지는 성도들을 가리킵니다.

성도들이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된 존재라는 것과

그와 연합되어 날마다 순결한 기름으로 빛을 비춰야 함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세상의 빛이시고, 예수님과 연합된 우리들도

날마다 빛을 비추는 삶 을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셋째, 순결한 상입니다.

상은 떡상으로, 제사장이 묵은 떡 먹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기 떡에 는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떡은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말씀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떡을 먹는다고 했을 때는 예수 그리스도와 교제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도는 육신의 떡으로만 살지 않습니다.

우리는 영혼이 있는 존재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모든 말씀으로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넷째, 정결한 유향입니다.

이것은 두 줄의 떡 위에 올려놓은 유향을 가리키는데,

제사장은 이 유향을 분향단에 태워 향기로 하나님께 예배하였습니다.

그래서 유향은 성도의 기도를 의미합니다.

정결한 유향을 반복적으로 태우는 것은

우리 성도들이 하나님께 쉬지 않고 기도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결론.

우리는 큰 절기를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일상생활에서 반복되는 삶의 중요성을 간과하면 안 됩니다.

날마다 성령 충만하고, 반복해서 빛을 비추고,

반복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먹고,

반복해서 기도하는 삶이 참된 기독교의 네 가지 요소입니다.

참된 기독교는 단순한 진리 체계가 아니라,

이 진리에 근거한 매일의 경험이 수반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매일 하나님 앞에 일대일로 말씀을 먹고 기도하고

성령 충만을 받고 빛을 비추는 삶이 되는 것,

이것이 바로 우리 성도들의 참된 영적 체험입니다.

우리 성도들이 공적인 예배 외에 개인적인 예배를 반복적으로 수행함으로

이런 네 가지 영적인 경험이 충만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