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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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 26:1-13 복과 저주

  • 김성민목사
  • 2019-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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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 26

26 1 13

 

레위기 26장은 복과 저주에 관하여 기록하고 있습니다. 구약 성경의 언약에서는 복과 저주의 구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언약을 맺은 사람이 언약 규정들을 지키는지, 아니면 그렇지 않은지에 달려 있습니다. 때때로 인정과 제재 규정(복과 저주)은 언약 문서의 마지막 부분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언약을 맺은 사람(이스라엘 백성)이 언약 규정들에 순종하는지 또는 그렇지 않은지에 근거해서, 언약의 주체(여호와)는 각 사람 또는 백성 전체에게 상을 주시거나 또는 형벌을 내리십니다. 1-13절은 이스라엘 백성이 언약에 순종할 때, 여호와가 베푸시는 복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14-39절은 불순종하는 경우에 임하게 될 저주에 대하여 선언하고 있습니다.

1-2절에 기록된 말씀은 언약 백성의 가장 기본 조건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첫째 우상 숭배를 하지 않는 것과 둘째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는 것입니다. 이 절들을 읽으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율법의 핵심을 머릿속에 떠올리게 합니다. 곧 하나님을 신실하게 섬기는 것과 안식일을 철저하게 지키는 것이 언약의 핵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3-13절은 여호와께 순종할 때 뒤따라오는 복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만약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그들에게 하나님은 다양한 복을 베푸십니다. 곧 철따라 내리는 비, 열매가 많이 열림, 풍성한 수확 및 적들로부터의 보호 등입니다(4-10). 뿐만 마니라, 하나님은 그들을 번성하게 하고창대하게하실 것입니다(9). 하나님이 선택하신 새로운 인류로서 이스라엘 백성이 자신들에게 주어진 여러 가지 특권을 삶 속에서 이루는 것으로서, 이 모든 복은 하나님 그들과 함께하신다는 사실을 입증해 주는 것입니다(11-12).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예수님 잘 믿으면 숨만 쉬고 살아도 복을 받는다.”라고 말씀하시던 선배 감독님의 말씀이 떠오릅니다. 오늘 말씀에 비추어 생각해보면 예수님 잘 믿는다는 것은 우상 숭배하지 않고 안식일을 철저하게 지키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 약속을 잘 지키면 여호와 하나님께서 복을 주신다고 약속하신 것입니다. 그러니 우상 섬기지 말고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져야 할 것입니다.

이 두 가지 말씀을 조금 더 나아가 생각해본다면 우상 숭배가 꼭 금 송아지 신상에 절을 하는 것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 명예, 음악, 스포츠, 첨단기기 무엇이든 하나님이 아닌 것을 사랑한다면 그것이 우상이 될 수 있습니다(16:1-1). 뿐만 아니라 우리가 가장 쉽게 범하는 실수가 있습니다. 그것은 내 뜻대로 행하는 것입니다. 자기 자신이 우상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 주변에도 이런 사람을 종종 봅니다. 다른 이에게는 엄격하지만 자기 자신에게는 관대한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은 자기애가 강한 사람입니다. 자기애가 강해지면 쉽게 교만에 빠지게 됩니다. 교만은 쉽게 하나님을 넘어서게 됩니다. 하나님이 나의 뜻대로 되기를 원하며 기도합니다. 그것은 또 다른 우상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자기 자신이 하나님보다 높아지지 않도록 항상 경계해야 합니다. 두 번째는 안식일을 기억하며 거룩히 지키는 것입니다. 저는 문자 그대로 주일을 잘 지켜야 한다는 의미와 안식일의 참 의미인 내 삶의 주인이 여호와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을 믿습니다. 이 세상 모든 만물을 창조하신 분이 하나님이시기에 우리는 우리의 소득의 십 분의 일을 하나님께 드립니다. 마찬가지로 나의 삶은 하나님의 것이기에 나의 삶의 가장 처음 날을 하나님께 드림으로 나의 삶이 하나님께 속하여 있다는 것을 믿으며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은 주일은 주님의 날로 여기며 거룩하게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나의 신앙의 표현일 뿐만 아니라 나의 신앙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증표가 될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기억하시어 하나님만 섬기시고, 하나님이 주인되시는 여러분의 삶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