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간절한 기도, 은혜가 충만한 말씀, 주님의 말씀으로 늘 새롭게 변화되는 새생명교회입니다

엡4;17-24 심령이 새롭게 되어

  • 느헤미야강
  • 2019-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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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20() 새벽기도회

 

심령이 새롭게 되어 (4:17-24)

 

바울은 우리가 믿는 예수 그리스도는 개념이나 이론이 아니라

실제이며 역사라는 것을 에베소서를 통해서 강조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성숙한 성도는 자신에게 주어진 은사를 발견하고

서로 섬기는 사람, 공동체를 세우는 사람임을 알았습니다.

이어서 17절은 그러므로로 시작하여 성숙한 사람은

어떻게 신앙생활을 해 나가야 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새 사람을 입으라(22,23)”

여기에서 벗어버리라, 입으라에 쓰인 동사가 부정 과거시제입니다.

우리는 이미 과거에 옛 사람을 벗었고 새 사람을 입었다는 뜻입니다.

골로새서 3;9-10절에 가면 좀 더 정확하게 번역이 되어 있습니다.

9 너희가 서로 거짓말을 말라 옛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버리고

10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자의 형상을 따라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받는 자니라

똑같은 부정과거 시제입니다.

너희는 이미 옛 사람을 벗어버렸고 새 사람을 입었다

 

왜 성경 옛 사람을 벗고 새 사람을 입으라고 요구할까요?

구원을 받은 사람만이 옛 사람을 벗어버릴 수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분명 하나님께서 우리의 옛 사람을 죽여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더러운 우리 옛사람은 죽은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신앙생활을 통해서 이제 죽어버린

그 옛 사람의 시체를 벗어버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어 엡4;25절을 보시면 그런즉이라는 접속사가 나옵니다.

25 그런즉 거짓을 버리고 각각 그 이웃으로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 

이는 우리가 서로 지체가 됨이니라

여기서 쓰인 그런즉어떤 일에 대한 결과를 나타내는 접속사입니다.

너희가 이미 옛 사람을 벗었고 새 사람을 입었으니

너희는 거짓을 버리고 참된 것을 말하라이렇게 이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우리의 옛 사람을 죽여주시고

우리 안에 새 사람을 창조해 주신 것은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우리는 그 후로 계속해서 옛사람을 벗어가야 하고

새 사람을 입는 훈련을 하는 것입니다. 그게 신앙생활입니다.

분명 하나님께서 우리를 완성시켜 가실 것이지만

우리도 우리가 해야 할 몫이 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마틴 로이드존스 목사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성화는 믿음으로만 되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그리스도인의 삶 전체는 믿음의 삶입니다.

그러나 성화에 있어서 우리는 일해야 하며 이루어 나가야 합니다.

벗고 입는 일을 해야 합니다. 먼저 여러분은 이 벗고 입는 일이

여러분이 해야 하는 일임을 인식하십시오. 거기부터가 시작입니다.

분명 하나님은 우리에게 그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십니다.

하나님은 할 수 있는 능력도 주시지 않고

우리에게 하라고 명령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 힘을 가지고도 게으름과 나태함으로 자기가 가지고 있는 힘이

무엇인지 알지도 못하며 써 보지도 않는 것은 바로 우리의 문제입니다.

예수를 믿는다고 하면서도 여전히 세상적인 삶에 속하여 있습니다.

그것들을 벗어버리십시오. 그것들을 제거하여 버리십시오.“

 

칼빈도 그의 에베소서 설교에서 이렇게 이 부분을 주석합니다.

나는 여러분들에게 옛 사람을 벗어버리라고 권유합니다.

제가 여러분들에게 옛 사람을 벗어버리라고 권고하는 것이

아무 유익이 없는 일이 아닙니다. 우리 중에 누구도

우리의 옛 사람을 완전히 벗어버린 사람은 없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우리 위에 덮인 이중의 실로 짠 털옷과 같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아직도 남아있는 옛 사람을 벗어버리기 위해서

여러분은 더욱 열심히 노력하셔야 합니다.”

 

사탄은 우리가 아침에 눈을 뜨기 전부터

이미 우리를 충동질하고 미혹하는 자입니다.

우리가 정신을 똑바로 차리지 않으면 우리는 수시로 넘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까 여러분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하실 일이 있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여러분은 여러분이 누구인지를

먼저 여러분 자신에게 확인시키십시오.

난 이제 새 사람이다. 나는 더 이상 옛 사람이 아니다.

나의 옛 사람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히고 죽었다.

나는 더 이상 그 옛 사람과 관계가 없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며 새로운 창조물이다.

보라 이전 것은 지나갔다. 나는 새것이 되었다.

하나님은 나를 하나님의 성품에 참여시켜 주셨다.

그리고 하나님은 나를 이 악한 세대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죽인 것이다. 그래서 난 더 이상 예전처럼,

그 악한 세상에서 사는 자들과 똑같이 살수가 없다

 

여러분은 하루를 그렇게 시작하셔야 하는 것입니다.

이게 바로 복음입니다.

 

1:27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우리는 매일 매일 그 복음을 확인해야 합니다.

그래야 거기에 합당한 삶, 벗고 입는 삶을 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로이드존스 목사님은 얼마나 이 부분을 강조하시는지

이 부분의 강해 설교 제목을 기도하지 말고 행하라로 붙이셨습니다.

그건 하나님께 기도하는 게 아니라

우리가 해 내야 하는 부분이라는 것입니다.

얼마나 예수를 믿는다는 사람들의 삶이 엉터리 같았으면

설교 제목을 기도하지 말고 행하라이라고 붙이셨겠습니까?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그건 모두 사탄의 속임수입니다.

우리안에는 능력이 이미 주어져 있습니다.

옛 사람을 벗으십시오. 새 사람을 입으세요.

여러분의 옛 사람은 이미 죽었습니다. 그러니까 겁먹지 마세요.

나는 환자야, 난 할 수 없어아닙니다. 이제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감옥에 갇혀있는 죄수들은 늘 수의를 입어야 합니다.

그 수의를 입고 있는 동안 그들은 죄수의 삶을 살아내야 합니다.

군인은 군복을 입습니다. 소방관들은 소방관의 옷을 입습니다.

경찰은 경찰의 옷을 입습니다.

그 옷을 입고 있는 동안 그들은 모두 그 옷에 걸 맞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거지같은 누더기를 벗기고

하늘의 잔치에 입고 갈 파티 복을 입혀 놓으신 것입니다.

그런데 그 파티 복을 입고 여전히 진흙탕에서 뒹굴고 있으면 안 됩니다.

왕자 옷에 걸 맞는, 공주 옷에 걸 맞는 품위 있는 삶을 살아 내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