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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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6(목), 인간의 실수, 시37;23-26

  • 최고관리자
  • 2024-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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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가이드 

37편은 이스라엘의 왕 다윗이 영적 지도자의 입장에서 하나님의 선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바른 삶의 자세틀 제시하기 위해 쓴 지혜시입니다37편은 의인이 고통 당하고 도리어 악인이 형통하는 부조리한 현실속에서도 하나님의 주권적인 공의의 섭리는 계속되고 있고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이 그 행위에 따른 공의의 심판을 반드시 시행하실 것이므로 하나님의 백성은 악인의 형통과 번영으로 인하여 불평하거나 넘어짐으로 실수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오히려 인내로써 하나님의 공의의 보응을 기다리는 신앙 자세를 갖도록 교훈합니다. 

인간은 실수를 합니다. 너무나 자명한 이 사실 때문에 우리는 종종 우리의 잘못을 정당화하거나 변명하기 위해 인간성을 핑계로 듭니다. "결국 나는 인간일 뿐이야" 라던지 "인간의 실수" 같은 문구를 사용해서 어떤 노력도 완벽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말합니다. 그리스도인에게는 하나님도 이러한 사실을 알고 계시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 위로가 됩니다. 주님께서 부르신 사역을 위해 노력할 때, 우리가 넘어질 때, 주님께서 우리를 일으켜 세워주실 것이라는 확신할 수 있습니다. 

도움과 성공이 확실함을 안다면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자 할 때 큰 용기를 얻을 것입니다. 다윗은 자신이 넘어졌을 때 창조주께서 자신을 일으켜 세우실 것을 알았지만 그분을 단순한 안전망으로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그분을 신뢰하는 자의 발걸음을 인도 하시고 넘어지지 않도록 하십니다. 이러한 이해를 통해 우리는 인간의 연약함보다는 하나님의 능력에 의지하는 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질문하기

1) 하나님께서 넘어진 사람을 회복시키시는 것을 본 적이 있나요?

2) 다윗에게처럼 하나님께서 그분을 신뢰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셨던 때를 기억할 수 있나요?

3) 이런 지식이 여러분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담대히 성취하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묵상 

1) 성도는 때로 실수하고 넘어지기도 하지만 아주 넘어지는 법은 없습니다"여호와께서 사람의 걸음을 정하시고 그 길을 기뻐하시나니 저는 넘어지나 아주 엎드러지지 아니함은 여호와께서 손으로 붙드심이로다"(23,24) 여기서 사람은 의인을, 걸음은 성도들의 삶의 과정을 말합니다. 하나님이 사람의 길을 정하셨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성도들의 삶의 전 과정을 정하여 두셨다는 말입니다. 이는 성도들이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모든 것들이 다 하나님의 작정과 섭리로 말미암는 것임을 가르쳐즙니다. 

우리는 하나님은 선하신 분인데 어찌하여 의인이 넘어지도록 작정하시고 섭리하시는지 의아해 할 수 있습니다. 더욱이 하나님은 그러한 성도의 길을 기뻐하신다고 하였습니다. 인간적으로 보면 모순된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넘어짐의 과정을 통하여 더 큰 선을 이루고자 하시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성도들의 신앙의 연단입니다. 하나님은 성도들이 성숙한 신앙의 경지에 이르러 하나님이 예비하신 축복에 이르도록 하시기 원하십니다. 여기에서 기억할 것은 하나님은 성도들이 넘어질지라도 아주 넘어지게 하시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시련 가운데 있는 성도들을 친히 능력의 손으로 붙드심으로 완전하게 실족하는 일은 막으십니다. 하나님께서 마련하신 복을 상실하지 않도록 하십니다"사람이 감당할 시험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처 못할 시험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고전 1013). 

성도는 세상에서 시련이 없을 것을 기대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넘어짐은 우리를 망하게 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의 유익을 위한 것이요 하나님이 예비하신 축복을 누리게 하기 위한 것임을 알고, 원망이 아니라 인내하는 중에 감사하며 기뻐할 수 있어야 합니다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를 연단하려고 오는 불 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 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고 오히려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라"(벧전 4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