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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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0(목), 성령안에서 걷기, 갈5;16-26

  • 최고관리자
  • 2024-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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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묵상가이드

갈라디아서 5장에 나오는 두 가지 반대되는 목록, 즉 육체의 일과 성령의 열매는 단순히 우리가 어느 쪽으로 기울어져 있는지 판단하기 위한 체크리스트가 아닙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통제하시도록 허용하면서 노력해야 할 특성에 대한 지침입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성령 충만한 삶을 원한다면, 우리는 그분의 온전한 통제를 받는다면 분명하 게 드러날 이런 결과를 만들어내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육체의 일을 통해 자기만족으로 이끄는 자연적인 욕망을 버려야 합니다. 단순히 그러한 행동을 하지 않겠다고 결심하는 것이 아니라 영적인 것에 대한 열정과 욕망을 적극적으로 실행해야 합니다. 이것은 소유권의 문제입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소유라면 우리는 계속해서 자신의 육체를 따라 행할 수 없으며 완전히 버려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 자신의 능력과 노력으로는 자기 만족, 육체의 일을 온전히 버리는 일을 불가능합니다. 반대로 영적인 일을 내 안에 채움으로서 버릴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성령의 열매로 묘사되는 경건한 특성을 성취할 수 있게 해 주고 힘을 주는 새로운 주인을 맞이하는 자유를 누릴 수 있습니다. 

오늘 성경의 본문 말씀을 생각할 때면 다른 나라에서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 자신의 삶과 가족, 안락과 직업을 희생한 해외 선교사들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어떤 식으로든 자기들을 높이지 말라고 우리에게 가장 먼저 말할 것입니다(26절과 일치). 선교사들은 하나님께서 쓰시기에 합당하다고 생각하시는 곳이 라면 어디에서든 자신의 삶과 야망을 온전히 내려놓을 것입니다. 비록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바다를 건너라고 부르지는 않으시지만,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디에 두시든, 완전한 항복(24)을 하라고 부르십니다. 그런 다음 우리가 주님이 보내신 곳에서 성령 안에서 살고 행한다면, 우리는 주변 사람들의 삶에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본질적으로 우리는 그리스도의 선교사입니다. 

2. 본문내용 

하나님은 예수 믿는 우리에게 자유를 주셨습니다. 우리는 이 자유를 "육체의 기회"를 위해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여기서 말하는 육체는 성령님과 대비되어 사용될 때 거듭나지 못한 죄악의 옛 존재를 가리킵니다. 우리 거듭난 그리스도인은 성령님을 따라 사는 존재입니다. 성령님이 추구하는 것과 육체가 추구하는 것은 상반됩니다. 이를 두고 바울은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은 육체를 거스르나니"라고 말합니다(17). 성령님의 사람과 육체의 사람은 그 추구하고 바라는 것이 서로 다르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범사에 하나님의 영광을 가장 먼저 추구합니다. 그러나 죄악의 옛 존재는 하나님보다 자기를 더 우선합니다. 그 욕망하는 것이 하나님 중심으로 바뀐 사람은 참 그리스도인 성령님의 사람입니다. 

육체의 존재는 "육체의 일" 곧 죄악의 열매들을 맺습니다. 그 중에서도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은 육욕 차원의 행위들입니다(19). 우상숭배와 주술은 종교적 차원의 악한 행위들입니다. 원수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 당 짓는 것, 분열, 이단, 투기는 인간관계와 공동체 차원의 불의한 행위들입니다. 마지막으로 술취함과 방탕함은 무절제의 대표적인 행위들입니다. 이와같은 육체 존재의 행위들과 달리 성령님의 사람이 빚어내는 성령님의 열매들은 사랑과 희락과 화평,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 충성과 온유와 절제입니다. 특별히 오늘 우리 시대는 이런 좋은 덕목들이 많이 사라지고 불화와 대립과 경쟁이 가득한 시대입니다. 성령님의 사람들이 일어나야 합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이 시대를 새롭게 해야 합니다.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믿지 않는 사람들과는 다르게 살아야 합니다. 구체적으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24-26)

바울은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다고 선언합니다(24). 십자가에 못 박혔다는 것은 곧 죽었다는 뜻입니다. 우리의 육체와 정욕, 탐심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는데, 우리가 육체를 따라 살고 정욕과 탐심에 매여 사는 것은 합당하지 않은 일입니다.

우리가 성령님으로 새로운 삶을 얻었다면 우리는 마땅히 성령님으로 행해야 합니다. 헛된 영광을 구하는 것, 서로 노엽게 하거나 서로 투기하는 것 등은 모두 육체에 속한 일입니다(25-26) 따라서 성령님으로 새로운 삶을 얻은 우리에게는 합당하지 않습니다.

성령님께서 바울을 통해서 우리에게 계속 강조하시는 것이 우리가 성령님을 따라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성령님의 사람입니다. 성령님께서 우리를 예수님 믿게 하시고 새롭게 하셨습니다. 그러니 마땅히 우리는 성령님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성령님을 따라 삶으로써 육체의 일이 아니라 성령의 열매를 풍성히 맺고 살아갈 수 있어야 합니다.

 

3. 질문하기(한가지라도 깊이 있게 묵상하고 적용해보기)

1) 육체의 일과 성령님의 열매는 어떻게 서로 대비됩니까? (19-23)

2) 하나님께 헌신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육신이 여러분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까?

3) 여러분은 매일 육체의 욕망을 없애기 위해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4) 어떻게 하면 성령께서 여러분의 삶을 지속적으로 통제하시도록 할 수 있을까요?

5) 내가 '육체의 사람'이 아니라 '성령의 사람'임을 보여 주는 구체적인 증거는 무엇인가요?

6) 오늘 나는 어떻게 성령 안에서 행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보여줄 수 있습니까?

7) 성령님의 9가지 열매 중 내 삶 속에 잘 맺어지지 않는 것은 무엇입니까? 그 이유는 무엇이며, 이를 극복하는 길은 무엇일까요?

8) 오늘 말씀에 의하면 나는 성령님을 따라 살고 있다고 생각합니까?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팩트. 우리의 죄악 된 욕망을 죽이면 실제로 우리 자신과 다른 사람에게 생명이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