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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7(금) D6묵상, 하나님의 보호하심속에서, 역대하 2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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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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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역대하 20:10-12]
10 옛적에 이스라엘이 애굽 땅에서 나올 때에 암몬 자손과 모압 자손과 세일 산 사람들을 침노하기를 주께서 용납하지 아니하시므로 이에 돌이켜 그들을 떠나고 멸하지 아니하였거늘 11 이제 그들이 우리에게 갚는 것을 보옵소서 그들이 와서 주께서 우리에게 주신 주의 기업에서 우리를 쫓아내고자 하나이다 12 우리 하나님이여 그들을 징벌하지 아니하시나이까 우리를 치러 오는 이 큰 무리를 우리가 대적할 능력이 없고 어떻게 할 줄도 알지 못하옵고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 하고
1. 하나님의 이름으로 전면적인 사법 제도의 개혁을 추구하며 국가의 내실을 다지고 경건하게 살려고 애쓰고 있던 여호사밧에게 또다시 엄청난 시련이 찾아왔습니다. 엄청난 수의 모압과 암몬과 마온의 연합군이 침략해 왔습니다. 여호사밧은 즉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온 백성 들에게 금식을 공포했습니다. 감동적인 말로 백성들을 결집시키거나 영광의 약속으로 나라와 고향을 지키도록 격려하는 대신 공개적으로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그는 아브라함의 언약과 솔로몬이 성전을 봉헌하면서 드렸던 언약, 즉 자신을 따르는 자들을 돌보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근거로 주님께서 계속해서 그분의 백성을 위험으로부터 보호하여 주지기를 간구했했습니다. “우리 하나님이시여 전에 이 땅 주님을 주의 백성 이스라엘 앞에서 쫓아내시고 그 땅을 주께서 사랑하시는 아브라함의 자손에게 영원히 주지 아니하셨나이까”(대하20:7). 하나님은 솔로몬이 성전을 완성한 후에 '그의 백성이 성전에서 부르짖으면 들으시고 구원하실 것'(대하 7:11-18)이라고 약속하신 바 있습니다.
여호사밧은 군대가 없어서, 전략이 없어서 하나님께 절박하게 기도한 게 아닙니다. 그는 이미 전쟁에 나갈 수 있는 용사가 1백만 명 이상이 있었습니다(대하 17:10-19). 이처럼 이미 강한 군사력을 가진 여호사밧이었지만 가나안 땅에서의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임을, 문제앞에서 인간은 연약한 존재임을 알았습니다. 또한 전쟁이 힘의 논리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님을 알았기에 여호와께 전적으로 의지하였습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의 언약에 근거하여 기도했습니다.
2. 하나님의 선지자는 자신이 받은 메시지를 전달할 때 비난을 받습니다. 모세가 바로에게 하나님의 요구를 전달할 때나, 엘리야가 악한 아합 왕과 이세벨 왕비에 맞설 때처럼, 진리의 메시지를 듣고 싶어 하지 않는 사람에게 전하려면, 전달자에게는 특별한 용기가 필요합니다. 이럴 때 종종 잠재적인 결과를 따져 보고 아무 일도 하지 말아야 할지 고민합니다.
때로는 진실의 무게가 나로 하여금 침묵하지 못하도록 하기도 합니다. 한가지 확실한 것은 하나님은 언제나 내가 예측할 수 있는 방식은 아니더라도 항상 약속을 지키시고, 항상 당신의 메신저를 돌보신다는 것입니다. 어떤 댓가를 치르더라도 하나님의 진리를 신실하게 전하는 궁극적 이유는, 누군가가 축복을 받는 결과를 경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따르고 있음에도 삶에 어려움이 닥쳤을 때일지라도 가야할 길을 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공급해 주실 것을 믿고 가야 합니다. 그분은 보호하실 것입니다. 그분은 나를 강하게 하시고 격려하실 것입니다. 내가 진정으로 순종의 삶을 살고 있다면 여호사밧처럼 내가 싸울 필요가 없습니다. 대적을 이길 힘을 철저하게 준비하되 문제앞에서, 어떤 길을 택해야 할지 확신할 수 없을 때도 우리는 아버지께 시선을 고정하고 인도하실 것을 신뢰해야 합니다. 우리는 종종 내 힘으로는 풀 수 없는 어려움에 처해 있을때, 잠못 이루고 괴로워하고 고민만 할때가 있습니다. 본문은 고민할 시간이 있고, 괴로워 할 힘이 있으면 하나님께 기도하라고 하십니다. 하나님만이 문제 해결자요, 보호자이시며 위로할 유일한 분이십니다.
사람들이 세계가 나라가, 교회가, 가정과 다음세대가 위기라고 합니다. 문제는 그렇게 말하는 사람은 많은데 기도하는 사람은 적다는 것입니다. 어디까지 떨어지면 기도할까요? 지금은 자신을 위해, 가정과 자녀를 위해, 교회와 나라를 위해 기도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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