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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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30(월) D6묵상, 예배와 찬양이 무엇이관대, 역대하 20;18-23

  • 최고관리자
  • 2024-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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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은 남북전쟁의 가장 암울한 시기에 종종 무릎을 꿇고 "더 이 상 할 수 있는 일이 없기 때문에" 기도하곤 했습니다. 그러나 기도는 다른 대안이 없기 때문에 우리가 하는 것이 아닙니다. 기도는 성숙한 영적 생활의 첫 번째 반응입니다. 물론 기도하는 것이 당연히 싸울 수 있는 실질적인 무기는 아닙니다. 하지만 기도는 전쟁 전, 전쟁 중, 전쟁 후에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여호사밧은 국가의 생존을 위협하는 모압 연합군이 쳐들어오자 하나님앞에 기도했습니다. 왕과 함께 백성은 하나님의 성전뜰에 모였습니다. 성전을 완공할 때 솔로몬 왕이 구한 대로, "만일 적국이 와서 성읍을 에워싸는 일이 있을 때, 온 백성이 성전을 향하여 손을 펴고 기도하면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서 들어주시기"(6:28-30)를 바라며 기도했습니다(20:9). 그때에 여호와의 영께서 레위 사람 야하시엘에게 임하셨습니다(14). 그는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원수 때문에 두려워하지도, 놀라지도 말고 하나님께서 구원해주시는 것을 보라고 말했습니다. 아직 승리는 커녕 전투조차 벌이기 전이었지만, 여호사밧과 백성이 여호와 앞에 엎드려 경배했고 레위 사람들은 큰소리로 하나님을 찬송했습니다. 야하시엘을 통해 전해진 하나님의 말씀을 전적으로 믿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여호사밧 왕은 성전에서 노래하는 자들을 뽑아 군대 앞서 나가게 했습니다. "여호와께 감사하세.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시도다. 그들이 노래하며 나가자 하나님께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복병을 일으키셨고, 대적들을 서로 싸우게 하셨습니다.

전멸한 적군의 전리품을 챙기는 데만 사흘이 걸렸습니다. 멸망의 위기에서 유다는 획득한 전리품으로 엄청난 국부를 취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처음처럼 찬송을 시작하였습니다. '축복'을 뜻하는 브라가 골짜기에서 여호와를 송축하였고(26),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온갖 악기를 연주하며 즐거워했습니다(27-28). 하나님 나라의 참된 평강은 절망 속에도 하나님을 믿고 찬양할 때 찾아옵니다. 

기억하십시오. 전쟁에서 이기려면 싸움을 가장 잘하는 부대가 앞장서야 합니다. 적의 선봉을 꺾고 시작해야 합니다. 그런데 군대의 제일 앞에 예복을 입은 찬양대를 세웁니다. 비무장 민간인을 앞세운 것입니다. 만일 적들이 급습하면 영락없이 당하게 되고, 선봉이 무너지면 전쟁 전체가 엉망이 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찬양을 하고 나아간 것입니다. 이상한 사움이 시작되었습니다. 놀랍게도 찬양이 시작되자, 하나님이 적군들을 교란하여 서로 치고받고 죽이게 하십니다. 유다 군대는 손 하나 까딱하지 않고 승리하게 됩니다.

이런 이상한 싸움을 하나님이 기획하고 실행하셨습니다. 우리는 전쟁이 하나님께 속했다는 걸 인정해야 합니다. 전쟁 같은 하루하루를 보내는 내 삶도 그분께 속했음을 인정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의 선하심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우리가 대적에 맞설 수 있는 방법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때때로 자신이 간구하는 분의 능력을 온전히 인식하지 못한 채 하나님께 구원의 손길만 간구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우리 자신의 편안함보다는 하나님의 영광을 구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군대가 깨닫기도 전에 하나님은 그들이 그분의 찬양을 부르는 동안 승리를 거두고 계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