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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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2(수) D6묵상, 하나님을 기대하는 믿음, 왕하18;2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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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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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왕국 이스라엘이 멸망한 지 8년이 지난 후 앗수르 왕 산헤립이 유다와 예루살렘을 침곡합니다. 산헤립의 침곡으로 예루살렘을 제외한 다른 모든 성듭들이 앗수르의 손에 넘어갑니다. 이제 유다의 성급은 예루살렘 하나만 남았습니다. 그러자 하스기야는 아기스로 사람을 보내 산헤립에게 무엇이든지 요구하는대로 하겠으니 공격을 멈추어달라고 요청합니다. 앗수르 왕 산헤립은 300달란트(10)와 금 30달란트(1)를 요청합니다. 히스기야는 이 금액을 맞추기 위해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에 있는 모든 은금을 다 내어주고, 성전 문짝과 기둥에 입혀 놓은 금까지 모두 벗겨서 앗수르 왕에게 줍니다. 그러나 앗수르 왕은 그 돈을 모두 받고도 돌아가지 않고 예루살렘을 계속 포위한 채 히스기야와 유다 백성들을 괴롭게 합니다. 

당시 예루살렘을 포위한 앗수르 군대를 지휘하는 자는 랍사게였습니다. 랍사게는 사람 이름이 아니라 앗수르 왕의 술 맡은 관원장을 지칭하는 직책 이름입니다. 랍사게는 여러번에 걸쳐 조롱과 협박, 항복을 요청합니다. 그는 히스야가 유다 백성들에게 말한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은 잘 못된 믿음이라고 회유했습니다. 이는 같은 하나님을 믿는 북왕국 이스라엘도 자기들의 손에 멸망했으니 유다의 하나님도 앗수의 왕의 힘보다 약하다고 큰소리치는 것입니다. 그러니 하나님께서 도와주실 것이라고 말하는 히스기야의 말에 속지 말고 항복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미 선지자 이사야에게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히스기야는 산헤립의 협박에 쉽게 굴복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종종 믿지 않는 사람들의 조롱을 견뎌야 합니다. 유일하고 참되신 하나님은 끊임없이 공격받고 그분을 따르는 사람들은 믿음 때문에 경멸을 받습니다. 유다 백성들처럼 우리도 하나님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믿음을 굳건히 지켜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변호하시고 보호하실 것을 알고 계속 순종해야 합니다. 

금방이라도 나를 집어삼킬 듯 다가오는 위기 앞에서도 하나님을 믿으며 기다릴 줄 아는 것이 믿음입니다. 하나님은 지금 내가 힘든 상태에 있다는 것을 아십니다. 그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하기를 보기를 원하십니다.믿음을 지켜내는 자리에서 하나님은 나를 지키시고 도우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