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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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0(화) D6묵상, 지혜, 든든한 기초. 마7;24-27

- 최고관리자
- 2024-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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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상수훈의 결론이 반석위의 집과 모래위의 집을 지은 자의 비유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신앙생활은 내 삶의 지혜를 어디에 근거를 두는가의 문제입니다. 또한 집을 짓는것과 같습니다. 똑같은 집인데 반석위에 짓는 사람이 있고 모래 위에 짓는 사람이 있습니다. 두 집의 차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진리와 교훈으로 삼아 삶속에서 행하는 것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즉, 순종의 유무에 달려 있습니다.
집을 지을 때 반석위에 지으려면 많은 수고가 있어야 하고, 쉽게 지으며년 모래위에 지으면 됩니다. 문제는 땅이 흔들리고 폭우를 만나면 서로 다른 결과를 내게 되어 있습니다.
신앙도 동일합니다. 한 사람의 신앙이 반석위에 든든히 세우는 것은 말씀에 의지적으로 순종하고 실천하는데 있습니다. 아브라함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갈바를 알지 못하고 가나안 땅으로 가는 신앙이 기초가 든든한 신앙입니다. 그래서 사무엘 선지자는 제사보다 순종이 중요하다는 명언을 남겼습니다.
순종은 든든한 신앙의 기초이자 배우기 힘든 신앙학교 교과과정입니다. 말씀에 대한 의지적 순종과 실천만이 나를 하나님의 참 성도로 만드는 비결이요 생명으로 인도하는 인도자입니다. 말씀에 대해 순종함이 없고, 실천하지 않는 신앙은 아무리 지식이 많고 은사를 많이 받았어도 환난, 풍파가 닥치면 곧 무너져 내리는 부실한 집과 같은 신앙인입니다.
기초는 하루아침에 쌓아지지 않습니다. 내 삶에서 작은 것에서부터 순종해야 합니다. 참된 금식이 구제와 연결되어야 하듯이 사랑과 선행을 실천해야 합니다. 이것이 신앙의 기반을 든든하게 만드는 일입니다. 성도의 참된 신앙의 진위는 시련과 환난 중에 드러납니다. 작은것에서부터 순종하기를 연습한 사람은 반석위에 집을 지은 것 같아 시련속에서도 건재합니다. 그러나 말씀에 순종해보지 않은 사람은 문제앞에서 그대로 쓰러집니다.
어떤 집 위에 신앙의 집을 지었는가의 진위는 바람이 불고 창수가 날 때입니다. 평소에는 모른다. 오히려 거짓 신앙인들이 문제없을때는 더 화려할 수 있습니다. 찬송도 하고 주님의 이름도 많이 부릅니다. 그러나 막상 문제가 발생하거나 시험이 있으면 본색이 드러납니다.
말씀의 순종에 기초를 세운 사람은 어려운 길이어도 그 길이 맞으면 걸어갑니다. 작은 순종이 큰 순종을 만들고 결국엔 마지막 그날에도 든든하게 설 것입니다. 그러나 순종의 경험, 말씀에 대한 확신이 없으면 쉽고 편안한 길만 찾게 되고 모든 것에 핑계만 댑니다. 심하면 믿음의 길에서 벗어나기도 한다. 이런 사람은 신앙인이라기보다 종교인이라고 하는게 맞습니다.
당시 종교 지도자들은 인본주의 종교의 가르침에 물들어 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반면 주님의 가르침은 하늘로서 온 것이었습니다. 그리스도의 말씀은 죄악에 물든 사람의 영혼을 완전히 뒤바꾸어 놓는 권능이 있습니다. 그리하여 이천여 년이 흐른 지금도 모든 사람에게 그 효력을 끼치고 있습니다.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마 24:35)
말씀대로 지금도 주님의 말씀은 수많은 사람들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이것만큼 참된 지혜는 없습니다.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것은 그분의 교훈과 언약을 믿는다는 뜻입니다. 말씀을 절대적인 것으로 받는 사람은 순종합니다. 말씀이 영원하듯, 그 말씀을 나의 법과 생명과 표준으로 삼는 성도가 영원한 삶을 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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