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간절한 기도, 은혜가 충만한 말씀, 주님의 말씀으로 늘 새롭게 변화되는 새생명교회입니다

골1장_중보기도는 이렇게

  • 느헤미야강
  • 2019-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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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01() 새벽기도회

 

중보기도는 이렇게 <골로새서 1장>

 

골로새서는 바울이 감옥에 있을 때 골로새 교회 성도들에게 쓴 서신입니다.

기록한 동기는 에바브라가 골로새 교회의 질서를 위협하고 있었던

율법주의와 영지주의 이단에 대한 소식을 가지고 로마에 도착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 교회는 바울 사도가 직접 가서 복음을 전한 곳은 아닙니다.

2:1절에 보면 바울의 육신의 얼굴을 보지 못한 자들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골1:7절에서는 에바브라에게서 배웠다고 하는 것을 보면

에바브라가 바울에게 복음을 듣고 가서 복음을 증거하여 세워진 교회가

바로 골로새 교회였습니다.

 

그런데 이 골로새 교회가 복음을 받고 복음의 열매가 나타나고 있는데,

그곳에 거짓 선생들이 나타난 것입니다.

초대교회의 대표적인 거짓선생들 곧 이단들은 율법주의와 영지주의 자들입니다.

2:8절에 보면 골로새 교회 성도들로 하여금

사람의 전통과 세상의 초등학문을 따르고 그리스도를 따르지 않게 했다고 말합니다.

이로 인해 교회 가운데 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바울은 이런 이단들의 가르침으로 인해 고통 가운데 있는

골로새 교회 성도들을 권면하기 위해 이 서신을 쓴 것입니다.

 

바울 당시나 오늘날이나 거짓증거자, 이단들의 특징은 딱 한가지로 모아집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완전함을 부인하는 것으로 나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는 것은 모든 하나님의 언약을 다 이루신 것이기에

누구든지 예수님의 이름으로 온전히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골로새 교회에서도 거짓 선생들의 선동 앞에서

흔들리지 않도록 예수 그리스도의 완전성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13절부터 29절까지 그리스도은 구속주, 창조주, 교회의 머리, 화목케 하시는 분,

그리고 그리스도가 영광의 소망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1장에서 제가 주목하여 나누고 싶은 말씀은 9-12절 말씀입니다.

골로새 교인들을 위한 바울의 중보기도입니다.

 

첫 번째 기도, ‘신령한 지혜와 총명에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으로 채우게 하시고’(9)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바로 알 때 하나님을 바로 섬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교회가 말씀의 본의를 알기 위해 힘쓰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두 번째 기도, ‘주께 합당히 행하여 범사에 기쁘시게 하고’(10)입니다.

모든 신령한 지혜와 총명으로 채워지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것이

범사에 주님을 기쁘시게 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면 바울처럼 열심히 오히려 하나님과 원수가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 무엇인지 분별하게 됩니다.

그때 범사에 어떻게 행할 것을 알게 됩니다.

 

세 번째 기도, ‘모든 선한 일에 열매를 맺게 해 달라’(10)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고,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알면 선한 열매를 맺게 됩니다.

선한 것이란 하나님께서 공급하시는 힘으로 나오는 것이 선한 것입니다.

우리가 선한 열매인지 아닌지는 어떤 일의 결과를 자기의 자랑으로 돌리는지,

아니면 자기를 부인하고 오직 하나님의 은혜를 증거하는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네 번째 기도, ‘하나님을 아는 것에서 자라게 해 달라(10)’입니다.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알아가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것이 그 보내신 하나님을 믿는 것이며,

예수님을 본 것이 그 보내신 하나님을 본 것입니다.

예수님을 제쳐두고 다른 하나님을 찾는 것은 다 가짜 하나님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알아가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주어지는

하나님의 은혜를 아는 것입니다.

 

다섯 번째 기도, ‘그 영광의 힘을 따라 모든 능력으로 능하게 하시며입니다.

그 영광의 힘이란 2:15절의 말씀에 보면 십자가의 힘입니다.

십자가가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겼기에 승리요, 영광의 힘인 것입니다.

 

여섯 번째 기도, ‘기쁨으로 모든 견딤과 오래 참음에 이르게 해 달라입니다.

견디고 참는 것은 편하고 좋은 일이 있을 때 하는 것이 아니라

환난과 핍박과 고난이 있을 때 하는 것입니다.

지금 골로새 교회 성도들이 환난과 핍박과 고난 가운데 있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

그런데 환난과 핍박 중에 우리가 어떻게 기쁨으로 견디는 것입니까?

그러므로 그 영광의 힘을 따라 모든 능력으로 능하게 해 달라는 기도를 하는 것입니다.

현재 당하는 고난은 장차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기에

모든 견딤과 오래 참음으로 주님의 그 영광의 날을 소망하는 것입니다.

 

일곱 번째 기도,‘우리로 하여금 빛 가운데서 성도의 기업의 부분을 얻기에

합당하게 하신 아버지께 감사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12)입니다.

이 말씀은 우리로 빛 가운데서 성도의 기업의 부분을 얻도록 해 달라는 기도가 아닙니다.

이미 얻게 하셨기에 그렇게 해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기를 원한다는 것입니다.

지금 골로새 교회는 복음을 들은 지 얼마 되지 않는 교회입니다.

그런데도 이런 교회를 향하여 바울의 간구는 이미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간 자라는 것입니다.

그 영광의 나라를 상속받은 자라고 인정하고 기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나라의 시민으로서 그 나라의 내용을 증거 하면서 알게 해 달라는 간구인 것입니다.

 

바울의 골로새교회를 향한 중보기도는 우리의 기도에 대해서

무엇을 더 기도해야 할 것인지를 보여줍니다.

성숙한 기도, 성숙한 성도의 삶이 무엇인지를 알려줍니다.

우리의 기도가 이와 같은 기도가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