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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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3장_그리스도인의 정체성

  • 느헤미야강
  • 2019-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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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05() 새벽기도회

 

그리스도인의 정체성 <3;1~17>

 

골로새서 3장은 각 단락이 그러므로라는 말로 시작되고 있습니까?

1,5,12절에 각각 그러므로라는 말로 시작합니다.

그러므로는 앞의 단락과 연결되어 이루어지는 문맥입니다.

3장 첫째 단락은 2장과 그러므로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2장에는 우리 믿음의 근거가 되는 그리스도께서 하신 일과

그 일로 인해 믿는 자들이 얻은 은혜와 삶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그리고 2장에서 말씀한 내용의 결과로 3장이 따라오는데,

그래서 3장은 믿는 자로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2장보다 더 포괄적으로 말씀합니다.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각 단락을 시작하는 세 명령이 있습니다. 찾으라, 죽이라, 입으라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첫째 명령은 찾으라입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의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1)

우리가 찾아야 하는 것은 위의 것입니다.

위의 것에서 1절을 보면 그리스도께서 계신 곳을 말합니다.

2절에는 땅의 것과 대조적으로 나옵니다.

그래서 위의 것은 이 땅에 속한 것이 아닌

그리스도가 계시는 하늘에 속한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위의 것을 찾아야 하는 이유는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기 때문입니다’(1).

여기에 우리는 정체성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위의 것을 찾는 사람입니다.

위의 것을 찾는다는 표현은 위의 것을 생각하는 것’(2)입니다.

땅의 것을 생각하지 않는 것입니다


왜 우리가 위의 것을 생각해야 할까요?

왜냐하면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들이 지금은 잘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데 실제로 그것이 분명하게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죄에 대하여는 죽고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태어나 영원한 생명을 얻었습니다.

그러나 그런데 그 생명이 분명히 있는데 지금은 보이지 않습니다(3).

우리에게 있는 하늘에 속한 것들이 다 그러합니다.

반면에 지금 우리에게 보이는 것은 온 통 이 땅에 속한 것들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목표로 두고 가지려고 하는 것들,

영원하지 않은 것들, 썩어 없어질 것들,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것들,

세상에 속한 것들이 우리 눈에 크게 보입니다.

그래서 우리 마음이 우리의 생각이 이 땅에 사로잡힐 때가 많습니다.

우리가 눈을 뜨고 보는 것들이 전부 땅에 속한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생명이 분명히 나타날 때가 있습니다.

우리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그 때에

너희도 그와 함께 영광 중에 나타나리라”(4)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 그날에 지금은 볼 수 없었던

그 모든 것들을 분명하게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하늘에 속한 모든 것들이 확연하게 드러날 것입니다.

지금 그것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우리에게 없는 것이 아닙니다.

하늘에 우리 마음을 두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가 누구인지를 말해주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이 그러해야 하는 것입니다.

 

둘째 명령은 죽이라입니다.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5)

우리가 죽여야 하는 것은 땅에 있는 지체입니다.

땅에 있는 지체는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입니다.

특히 탐심은 우상숭배라 했습니다.

쉽게 말하면 사람의 악한 본성에서 나오는 욕망과 관련된 죄들을 말합니다

우리는 이미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습니다. 이미 이루어진 사실입니다.

또한 우리는 살아가면서 계속해서 죄악 된 본성을 죽여야 합니다.

이미 죽었고 또한 계속해서 죽여야 하는 두 가지가 다 있습니다.

 

우리는 땅에 있는 지체를 따랐을 때 따라오는

일시적인 만족에 넘어가지 말아야 합니다.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지 않았을 때 따라오는 결과가 무엇입니까?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지 않으면 우리가 죽습니다(6).

 

해로운 벌레 하나가 집 안으로 들어왔을 때에도

우리는 그 벌레를 살려두지 않습니다.

우리가 당할 수 있는 위험을 미리 막는 것입니다.

우리가 벌레 하나에도 이렇게 대응하는데,

하물며 하나님의 진노를 부르는 죄악에 대해서는 마땅히 죽여야 합니다.

 

바울은 죽이라는 말과 연결되는 다른 명령을 합니다.

벗어 버리라(5)고 말하고 죄악된 행위들을 나열합니다.

분함, 노여움, 악의, 비방, 부끄러운 말’.

바울은 이 죄악 된 행위들을 옷으로 비유여 벗으라고 합니다.

이 모든 것들은 우리에게 어울리지 않는 옷들이니 벗으라는 것입니다.

이 옷들은 우리가 과거에 그리스도를 만나기 전에 입었던 옷들이 있습니다.

 

땀을 흘리면서 열심히 운동을 하고 나서 일을 하고 난후 샤워를 합니다.

깨끗하게 샤워를 하고 상쾌한 기분으로 벗어 두었던 더러운 곳을

다시 입지 않습니다.

우리가 옛 사람을 따라 죄를 행하는 것이 이와 같습니다.

여러분안에 혹시 버려야 할 옷을 두고 있는 것은 아닙니까?

예수님을 모를 때 입었던 옷을 여전히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닙니까?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옛 사람을 이제 그만 버리시기 바랍니다

아까워하지 마십시오. 미련을 버리고 철저하게 버리십시오.

 

셋째 명령은 입으라입니다.

위엣 것을 찾고 땅에 있는 지체, 옛 사람의 옷을 벗었으면

이제 우리가 할 일은 우리에게 맞는 새 옷을 입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이 택하사 거룩하고 사랑 받는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고”(12)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입어야 합니다.

이 옷은 주님께서 우리가 입어야 할 옷을 먼저 입으셨고

새 사람으로 사는 것이 어떤 것인지 먼저 보여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주님의 본을 받아서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은 자로서,

거룩하게 된 자로서, 사랑을 받은 자로서,

그리스도가 보여주신 성품을 옷 입고 사는 것입니다.

우리가 입어야 할 옷은 한 마디로 요약하면 그리스도입니다.

 

주님이 긍휼을 베푸신 것처럼 우리도 긍휼을 옷 입고

서로가 서로를 긍휼히 여깁니다.

주님이 자비를 베푸신 것처럼 우리도 자비를 옷 입고

서로에게 자비를 베풉니다. 주님이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으로 사셨던

것처럼 우리도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고 그렇게 살아갑니다.

주님이 우리를 용서하신 것처럼 우리도 서로가 서로를 용서합니다.

주님이 친히 이 땅에 오셔서 삶으로 보여주셨던 것처럼

우리도 주님의 삶을 본받아서 그리스도로 옷 입고

그분의 성품을 닮아 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먼저 사랑을 받았고, 우리가 먼저 용서를 받았고,

우리가 먼저 그 은혜를 경험했기 때문에

우리도 그 경험한 것을 실천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입어야 할 옷입니다.

 

이렇게 그리스도인으로서 옷장을 정리하고 새 옷을 입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새 사람을 입었을 때 그렇게

우리가 입은 옷을 성공적으로 완성하게 하는 것이 하나 더 있습니다.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14)

그리스도인의 패션의 완성은 사랑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근사한 옷을 입었다 하더라도,

아무리 대단한 옷을 입었다 하더라도 사랑이 빠져있으면 부족한 옷입니다.

사랑이 없으면 아무 것도 아닙니다.

여러분의 옷장에 들어있는 모든 옷을 사랑으로 리폼하시기 바랍니다.

사랑이 빠져있는 부족한 옷이 있다면 수선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하는 모든 일에 사랑을 더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주님이 하셨던 것처럼 말입니다.

주님의 성품이 내 삶에 실제가 되도록 사랑으로 실천하는 것입니다.

주님이 하셨던 것처럼 누군가를 사랑으로 용서하고,

주님이 하셨던 것처럼 누군가에게 사랑으로 자비를 베풀고,

님이 하셨던 것처럼 사랑으로 겸손하고, 온유하며, 오래 참고,

주님이 입으셨던 사랑의 옷을 우리가 실제로 삶으로 입는 것입니다.

 

그럴 때마다 우리는 그것이 정말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것을 마음에 두고 실천할 때,

정말 실제 내 삶에서 노력할 때, 어떻게든 해보려고 발버둥을 치며

주님께 도와달라고 매달릴 때, 그럴 때 우리는

주님의 놀라운 은혜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마치면서 여러분에게 숙제를 내드리려고 합니다.

숙제는 여러분이 매일 아침 일어나 옷을 입을 때마다,

옷장 문을 열고 옷을 꺼낼 때마다, 옷장 서랍에서 옷을 꺼낼 때마다,

옷을 입고 거울을 볼 때마다 내가 누구인지를 생각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으로서 내가 입어야 할 옷이 무엇인지,

그리스도인으로서 내가 벗어 버려야 할 옷이

무엇인지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옷장을 볼 때마다 그리스도인의 옷장이 어떠해야 하는지,

내 삶에서 정리해야 하는 옛 사람의 옷은 없는지 점검하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하루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