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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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전1장_데살로니가교회

  • 김성민목사
  • 2019-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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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살로니가교회

살전 1:9-10

오늘 본문은 데살로니가전서가 시작되는 장입니다. 데살로니가는 그리스의 수도인 아테네로부터 북쪽으로 320km쯤 떨어진 그리스 제2의 도시입니다. 바울과 실라는 제2차 선교여행 중 이곳에서 복음을 전했습니다.(주후 50-51년 경) 늘 그러하듯 사도 바울은 이곳에 있던 유대인 회당에 가서 성경을 가지고 토론을 벌였습니다. 그곳에서 바울은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전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복음을 듣고 그리스 사람들, 특별히 영향력이 있는 사람들이 복음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들은 그 지역의 유력자로서 유대인들과 밀접한 관계가 있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유대인들은 바울을 시기했습니다. 그래서 거리의 불량배들을 고용하여 시내에서 소동을 일으키게 하였습니다. 바울이 머물고 있던 야손의 집을 습격하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바울은 이미 몸을 피했지만 야손과 신도 몇 사람은 그들에게 붙잡혀 관원들에게 끌려갔습니다.

 

바울과 실라는 그런 상황 속에서 데살로니가를 떠나야 했습니다. 그런데 데살로니가 교회에 잘못된 가르침을 전파하는 이들이 성도들의 믿음을 뒤흔들어 놓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주님의 재림에 대한 잘못된 가르침으로 성도들을 혼란스럽게 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즉시 편지를 썼습니다. 그 편지가 오늘 우리가 함께 나누고 있는 데살로니가전서입니다.

 

바울은 편지를 시작하면서 1절의 말씀에서 발신자의 이름을 자신과 실루아노와 디모데로 적고 있습니다. 이것은 자신이 쓰는 편지가 단지 바울 혼자만의 생각이 아니라 공동체의 생각임을 나타내기 위해서입니다. 편지의 수신인은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데살로니가 사람의 교회"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리스도 안에'라는 구절입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말은 예수의 삶과 죽으심을 자신의 운명으로 받아들인 채 산다는 말입니다. 바울은 그들이 '은혜와 평화'를 누리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편지를 시작합니다.

 

1장 말씀에 많은 말씀들이 있지만 저는 바울은 데살로니가 성도들을 평가하는 9-10절 말씀을 주목해 보았습니다. 바울이 말하는 데살로니가 성도들은 사도들을 영접함, 우상을 버리고 참되신 하나님께로 돌아옴, 오직 하나님만을 섬김,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림입니다. 그들은 우상을 섬겼지만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와 예수님의 다시 오심을 기다린 다는 것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우상을 포기한다는 것은 오늘날 우리들의 상황과 같이 단순한 일은 아니었습니다. 아마도 목숨까지도 걸어야 했을 것입니다. 그렇게 포기하고 선택한 것이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저는 데살로니가 성도들의 포기에 주목했습니다.

 

사실 저는 데살로니가 성도들과 같이 중요한 것을 포기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 시작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믿는 다는 것이 소중하다고 느끼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믿음의 길을 걸어가면서 예수님과 더 가까워지면서 포기해야 할 것들이 하나, 둘씩 늘어가는 것도 사실입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예수 그리스도와 더욱 가까워지면서 어떤 것들을 포기하고 계십니까? 아무것도 포기하지 않고 예수님을 따를 수는 없습니다. 누가복음 1613절 말씀에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나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길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따르려면 자기를 부인하고 제 십자가를 지고 따라가야”(9:23)합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오늘 하루를 향하여 바라는 것은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처럼 목숨조차 포기하고 예수님께 자신의 믿음을 고백하는 상황이 오지 않을지라도 지금 나의 삶의 자리에서 나의 것을 조금씩 포기하고 예수님의 것으로 채워가는 오늘 하루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