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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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후1장_주님이 중심이 되는 삶

  • 이형원전도사
  • 2019-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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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살로니가서는 바울이 썼던 서신 중에서도 초창기에 쓰여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전서와 후서가 비슷한 성격과 형식을 갖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후서가 쓰여진 기간은 거의 차이가 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어 집니다. 아마도 전서를 통해 바울이 이야기했던 것들 중 더 자세한 설명이 필요한 부분 종말에 관한 내용과 잘 못된 종말론 때문에 갖게되는 삶의 방종 혹은 게으른 자들의 모습이 전서의 편지를 통해서도 나아지지 않자 다시 한 번 편지를 쓰게 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데살로니가 후서 역시 이들을 칭찬하는 말씀이 이어집니다. 이들의 믿음과 사랑은 바울이 다른 교회에서 데살로니가 교회를 자랑할 수 있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이러한 믿음을 바탕으로 그들은 직면하고 있는 많은 환난 가운데서도 그 신앙을 잘 지켜냈습니다.

특별히 4절의 말씀을 보면 너희가 견디고 있는 이라는 표현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표현으로 봤을 때 그들의 박해와 환난이 아직 끝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 박해와 환란으로 여러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가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자신들의 신앙을 지켜나가는 믿음을 지닌 데살로니가 교인들의 이러한 믿음이 곧 바울의 자랑이 되었습니다.

우리에게도 신앙생활을 하다보면 어려움이 문득문득 찾아옵니다. 삶의 위기가 찾아올 때도 있습니다. 흔히 어려움이 찾아왔을 때 우리의 반응은 2가지 인 것 같습니다. 어떤 사람은 더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하고 매달리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시험에 들고 하나님을 원망하고 때로는 신앙을 져버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어려움이 찾아왔을 때 우리가 어떻게 대처하냐를 보면 우리의 참 믿음이 나타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어려움이 왔다고 하나님께 원망하고 혹은 하나님이 살아계시면 왜 이런일이 나에게 생길까라고 생각했다면 그것은 나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신앙생활을 해왔다는 것이 드러나게 되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의 중심이 나이고 내가 하나님을 위하여 존재하는게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위하여 존재하는 것으로 인식되는 신앙을 가진 자들은 어려움을 대할 때 하나님을 원망하게 되는 것입니다.

반면에 신앙생활의 중심이 내가 아니라 하나님인 자들은 어려움이 찾아올 때 그 어려움을 통하여 나타내고자 하는 하나님의 또 다른 뜻을 찾아내기 위하여 노력합니다. 힘들고 어렵지만 그 가운데 나타날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며 그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의 섭리를 바라보고자 합니다. 이러한 모습은 곧 그가 자기중심적인 신앙이 아니라 하나님을 중심으로 하는 신앙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신앙을 가지고 있는 자들은 하나님의 공의가 위로가 됩니다. 5절의 말씀은 바울이 핍박가운데서도 자신의 신앙을 지키는 자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하게 됩니다. 지금 받는 고난이 곧 하나님 나라를 위한 것임을 상기시켜 줍니다. 또한 이러한 고난을 통해 하나님 나라의 합당한 자로 여김을 받게 된다고 말씀합니다.

또한 6절의 말씀은 계속해서 이야기 합니다. 너희에게 환난을 받게 하는 자들에게 하나님께서 환난으로 갚으시고 오히려 환난을 받는 너희에게는 안식으로 갚으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곧 하나님의 공의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당하는 고난을 이겨내고 있는 그들의 믿음은 헛것이 아니라 귀한 것이됩니다. 그 고난 중에도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지킴으로 그들은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한 자로 여김을 받게 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반면에 하나님의 사람들을 핍박하는 자들에게는 하나님께서 환난으로 갚으실 것입니다. 이것은 곧 하나님의 공의를 나타내시는 것인데 그러므로 믿음 안에 있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공의는 두려움이 대상이 아니라 오히려 위로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찾아오는 어려움이 우리의 신앙을 더욱 굳건하게 해주며 이러한 일들을 통하여 우리가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써 인정을 받게 된다면 그것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불평하거나 혹은 하나님을 원망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하나님 앞에 감사하고 주님의 공의로움을 찬양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믿음이 없고 이 세상에서의 삶이 더욱 중요한 자에게는 이 모든 일이 불평이되고 때로는 하나님을 원망하는 원망이 되어집니다.

우리는 약하기 때문에 힘들 때 주님을 원망하기도 합니다. 때로는 믿음이 약한 자의 모습을 보이기도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러한 자리에 머물러서는 안됩니다. 오늘 3절의 말씀처럼 우리의 믿음이 더욱 자라나야 합니다. 그래서 같은 실수를 반복해서는 안됩니다. 어려움을 한 번 당해봤으면 그리고 어려움으로 하나님을 원망한 적이 있다고 한다면 믿음이 자라나면서 그러한 원망보다는 감사가 우리의 입술에 넘쳐야 할 줄로 믿습니다.

내 삶의 주인 하나님임을 인정하고 내 삶의 중심이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 될 때 우리는 이러한 신앙을 갖게 될 줄로 믿습니다. 이러한 신앙을 바탕으로 어려움 중에도 하나님 앞에 감사할 수 있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