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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딤전1장_정말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 느헤미야강
  • 2019-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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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9() 새벽기도회

 

정말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은혜와 긍휼과 평강 <디모데전서 1:1-2>


디모데전서는 바울이 영적인 아들 디모데에게 보낸 서신입니다.

디모데는 당시 어린나이에 에베소교회를 섬기고 있었습니다.

에베소교회는 사도행전에 보면 바울 사도가

2차와 3차 전도 여행을 통해서 개척한 교회입니다.

사도행전 19장에 보면 바울은 두란노 서원에서 2년 동안

제자들을 따로 세우고 날마다 강론하였습니다.

이런 바울의 노력으로 에베소교회가 복음 위에 굳게 서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바울이 이 서신을 쓸 당시 에베소교회에는

거짓 교사들로 인해 복음이 심각한 도전을 받고 있었습니다.

이런 에베소교회를 위해서 바울 사도는 디모데로 하여금

다른 교훈을 가르치지 말며,

신화와 끝없는 족보에 몰두하지 말게 하라고 했습니다(딤전 1:3-4).

그리고 교회 공동체의 중요한 지침들(2, 4-6)

장로, 집사와 같은 교회의 직분자의 자격에 대해서 가르쳐 주셨습니다(3). 

바울은 이를 통해서 에베소교회가 바르게 세워지기를 원한 것입니다.

 

디모데전서는 디모데후서와 디도서와 함께 목회서신이라고 불리웁니다.

목회서신이라 함은 바울 사도가 디모데에게 여러 가지

교회에서의 사역을 말하고 있다고 해서 그렇게 이름 붙여진 것입니다.

 

1-2절을 보면, 발신자는 바울 사도이고,

수신자는 영적인 아들 디모데입니다.

그런데 발신자와 수신자를 밝히면서 덧붙이는 말을 보면

우리 구주 하나님과 우리 소망이신 그리스도 예수의 명령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은이라고 합니다.

바울은 자기 자신에 대해서 엄청난 수식어를 덧붙여서 밝히고 있습니다.

이것은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그러면 사도란 무엇입니까? ‘보내심을 받은 자라는 뜻입니다.

사도는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사도들은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보내심을 받았기에

사도들의 말은 곧 하나님의 말씀이 됩니다.

그러므로 사도란 자기의 뜻과 비전과 계획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증거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도를 배척하는 것은 보내신 예수님을 배척하는 것이고,

사도를 영접하는 것은 곧 보내신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에 나타나는 사도들의 서신은 철저하게

주님의 뜻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오늘날은 이와같은 사도가 없습니다.

오늘날은 하나님의 계시가 완성되었기 때문에 사도가 없는 것입니다.

사도가 없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 하는 자가 없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직접적인 계시를 증거 하는 자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 하는 자는 철저하게

성경을 토대로 하는 것입니다.

곧 사도들의 가르침인 성경에 근거합니다.

그래서 성경이 가는 곳까지 가고, 성경이 멈추는 곳에 멈추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도 자신이 하나님의 계시를 받았다느니,

기도 응답을 받았다느니 하면서 예언을 하며

자칭 사도라 하는 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것이 신사도 운동이고 교회를 혼란케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이 무슨 그럴듯한 말을 할지라도 그것은 다 가짜입니다.

오늘날 말씀의 증거자들은 오직 사도들의 가르침에 근거해야 합니다.

 

오늘 말씀속에 특별히 주목하고 싶은 것은 인사말입니다.

하나님 아버지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로부터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네게 있을지어다’(2절 하반절)

우리의 인사말이 세상사람들과 다를 바가 없다면

우리는 아직 소망을 주님께 두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바울에게는 소망이 예수 그리스도만으로 충분하고 완벽한 것이었습니다.

다른 소망이 끼어들 여지가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디모데에게 편지하면서

우리 구주 하나님과 소망이신 그리스도 예수의 명령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된 바울은이라고 자신을 거창하게

소개하면서 편지를 쓰고 있는 것입니다.

 

바울 사도는 인사말을 하면서 마무리 인사말로 무엇이라고 합니까?

하나님 아버지와 그리스도 예수로부터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네게 있을지어다라고 합니다.

바울은 디모데로 하여금 우리 구주 하나님과 우리 소망이신

그리스도 예수로부터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우리의 기도와 다름이 있습니다.

젊은 목회자 디모데에게 현실적이고 실제적인 문제도 있었을터이나

바울은 우리의 예상과는 다른 인사로 디모데를 교훈합니다.

그 어떤 필요와 충분조건속에서 정말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 평강이라는 뜻입니다.


우리 역시 필요한 것이 많습니다.

그러나 정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하나님 아버지와 그리스도 예수로 말미암는 은혜와 긍휼과 평강입니다.

우리 자신들이 정말 죽어 마땅한 죄인임을 아는 자라면,

물론 이것은 성령이 임하셔야만 되는 문제입니다만

정말 자신이 하나님 앞에 죄인인줄 아는 자라면,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과 평강을 구하는 것입니다.

성령이 임하심으로 자신의 죄와 비참함을 보게 된 자는 

다른 것을 구할 틈이 없습니다.

오직 주님의 은혜 외에는오직 주님의 긍휼 외에는 바라볼 것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은혜와 긍휼이 있는 자에게는 그 결과로 평강이 주어집니다.


오늘날 우리가 아직도 세상의 염려와 걱정에 메여 사는 것은

아직도 자신이 무엇이 필요한지를 정말로 모르고 있는 것입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주셔서

오늘 이 바울의 인사 말씀이 제대로 우리에게

실감나게 받아들여지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우리로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주님의 긍휼과

주님의 평강을 구하는 성도들이 되게 하여 주시기를 소망합니다.

그것이 정말 우리가 구하여야 할 기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