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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엡1장_신령한 복

  • 이형원전도사
  • 2019-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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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는 옥중서신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1절에 나타난 대로 그 수신자는 에베소에 있는 성도들 그리고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신실한 자들이라고 언급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발신자는 바울이라고 1절에서 역시 밝히고 있는 것을 보게됩니다.

에베소서의 전체적인 내용은 교회론을 다루고 있습니다. 특별히 이 서신이 쓰여질 당시의 상황을 반영하여 교회의 일치를 이루기 위하여 여러 가지 권면의 말씀이 나타나는데 특별히 1장부터 3장까지는 이론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면 4장부터 마지막 6장까지의 내용에서는 실천적인 부분을 다루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오늘의 말씀 가운데 3절부터 14절까지의 말씀에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신령한 복에 대한 말씀이 이어지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복에 대한 설명을 성부와 성자와 성령으로 나누어서 계속해서 설명해 나가고 있습니다.

먼저 성부가 주시는 신령한 복은 택하심과 아들 됨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창세전부터 우리를 택하셨고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그 택함을 통하여 아들이 되게 해주셨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6절의 말씀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택하시고 그의 아들삼아 주심에 대한 이유를 밝히고 있는데 그것은 거저 주시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다 라고 말씀합니다.하나님께서 우리를 택하시고 심지어 그의 아들을 삼아 주셨는데 그 이유가 이러한 은혜를 베푸신 그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는데 있다는 것입니다.

 이어서 성자 즉, 예수님에 대한 신령한 복은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의 뜻을 알게 하시는 모든 지혜와 총명을 넘치게 해주셨음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은혜를 주신 이유가 다시 12절에 나타나는데 그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기 위해서 이다 라고 이야기 합니다. 또한 성령으로는 우리를 인치셨다 라고 이어서 이야기 합니다. 인쳤다는 것은 소유과 보증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곧 우리의 구원의 보증이 되어주시는 분이 성령이 됩니다. 그리고 역시 14절의 말씀은 그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고 이러한 성령의 복을 우리가 받게 된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을 종합해 보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창세전에 택하시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아들이 되게 하셨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죄 사함을 받고 하나님의 뜻을 알게 하여 주시며 성령으로 이 모든 구원의 기업을 인 치심으로 보증해 주셨다. 그리고 이러한 하나님의 역사가 바로 우리에게 주시는 신령한 복이 된다라고 오늘 말씀은 우리에게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복을 우리에게 주신 목적이 6, 12, 14절에 반복해서 나타나고 있는데 그것은 곧 그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이러한 신령한 복을 받은 자들인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의 택하심을 입었고 그분의 아들이 되었으며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죄 사함을 받고 성령으로 그 모든 사실을 보증받은 복된 자들입니다. 그러한 우리들이 해야 할 것은 자연스럽게 그분의 영광의 찬송이 되는 것입니다. 그 분을 높이며 영광돌리는 삶이 바로 우리의 삶이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많은 경우 우리는 이미 받은 이 복에 집중하기 보다는 세상적인 복을 더욱 바라고 이 세상에 것에 집중합니다. 이 세상에서 잘 되는 것이 복이라는 사고를 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물질 만능주의 사회 속에서 많이 가진 자가 복 받은 자이고 성공한 인생이라고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것도 이러한 신령한 복을 받고 누리기 위한 것이 아니라 세상 가운데서 더 잘살기 위한 수단으로 전락할 때도 많이 있음을 보게 됩니다.

우리의 기도의 제목을 보면 이러한 우리의 모습이 나타납니다. 우리가 정말 마음을 다하여 하는 기도가 그분의 영광의 찬송아 되는 것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이 세상에서 나의 형통함을 위한 기도인지, 세상적인 기준에서의 성공과 복을 비는 기도는 아닌지 한 번 생각해 보는 이 새벽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우린 이미 신령한 복을 받은 자들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입술의 고백이 달라져야 할 줄로 믿습니다. 우리 기도의 제목이 달라져야 할 줄로 믿습니다.

물론 우리의 필요를 따라 채워주시는 하나님께 우리의 필요를 구하는 것 자체는 잘 못된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것이 목적이 되어버린 신앙이 된다면 그것은 하나님을 잘 못 믿어도 한참 잘 못 믿는 것입니다.

신령한 복을 받은 자로써 그의 영광의 찬송이 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원합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그분의 영광이 나타나길 기도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삶을 살아가기 위한 몸부림이 우리의 기도의 제목이 되어지길 원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삶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그 신령한 복을 누리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