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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엡3장_그리스도의 비밀

  • 느헤미야강
  • 2019-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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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1() 새벽기도회

 

그리스도의 비밀 <3>

 

바울은 엡2장을 통해 인생의 가장 숭고한 비밀이 두 가지라고 말합니다.

첫째는 복음이 비밀이라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사람들이 구원받는 것,

이것은 세상이 모르고 있는 비밀입니다.

둘째는 복음을 수용한 사람들의 공동체인 교회가 비밀이라는 것입니다.

 

저는 이 두 번째 비밀에 초점을 맞추어 말씀을 나누겠습니다.

본문 3-4절입니다.

곧 계시로 내게 비밀을 알게하신 것은

내가 먼저 간단히 기록함과 같으니.

그것을 읽으면 내가 그리스도의 비밀을 깨달은 것을

너희가 알수 있으리라

이 비밀이 바로 교회라는 말입니다.

바울은 이 교회의 비밀을 하나님의 계시로 깨닫게 되었다고 고백합니다.

그러면 교회가 왜 비밀이며 우린 이 비밀을 어떻게 해야 한다는 말입니까?

 

1. 교회가 왜 비밀이란 말일까요?

교회 공동체가 비밀이라는 것은

모든 인간관계의 벽이 교회 안에서만은 무너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교회는 인간관계를 넘어서서 모든 사람들이

평등하게 교제할 수 있는 유일한 공동체라라는 사실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모르는 것이기에 그래서 교회는 비밀입니다.

예수님 당시 가장 견고한 인간관계의 벽은

유대인과 이방인의 벽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벽이 복음을 통해 교회안에서 무너졌습니다.

6절이 그 사실을 우리에게 알려 주고 있습니다.

이는 이방인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안에서

함께 상속자가 되고 함께 지체가 되고 함께 약속에 참여하는 자가 됨이라

성전에도 이방인의 뜰까지만 접근하고 그 이상 나오는 것이

금지되어 있던 이방인들이 함께 하나님께 나아와 예배하게 되었고,

함께 천국에 가고, 함께 하늘의 상급을 받아 누리는

놀라운 특권이 주어졌습니다.

이것은 예수님 이전의 시대에는 상상도 못할 사실이었습니다.

그것이 5절의 증언입니다.

이제 그의 거룩한 사도들과 선지자들에게 성령으로 나타내신 것 같이

다른 세대에서는 사람의 아들들에게 알리지 아니하였으니

초대 교회가 이렇게 문을 열어 이방인을 수용하고

함께 어우러지는 놀라운 일을 경험하기 시작했다면,

오늘의 교회 내에서도 이런 기적이 마땅히 일어나야 합니다.

 

오늘날 교회 내에서도 여러 가지 벽이

무너뜨려지지 못하고 있는 여러 모습들을 봅니다.

저는 그 본질적인 이유는 우리가 복음이나 하나님의 말씀을

진지하게 수용하지 못한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복음을 복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드린다면

그 말씀에 순종함이 마땅한 일이 되어야 하고

벽들은 허물어 뜨릴 수 있어야 합니다.

 

지금 우리 시대의 화두는 소통입니다.

문명이나 기계의 발달과 함께 인간 소외의 문제가 발생하자

소통의 도구를 발명하기 시작했습니다.

페이스 북, 카톡, 트위터, 인스타그램, 밴드 등등...

페이스북을 통해 한번도 소통하지 못했던 사람들과 소통하기도 하고,

감정의 기류가 흐르기도 합니다.

세상도 이런 소통의 노력을 하고 있다면

이제 교회 내에 있는 벽들로 속히 무너짐이 마땅히 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는 인간을 차별하지 않고 수용하는

진정한 사랑의 공동체를 보여줄 수 있습니다.

외로움에 목말라 하는 이웃들에게

당신의 비밀을 나누어도 냉대 받지 않고 치유 받고

사랑받을 수 있는 곳이 있다고 소개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곳이 교회라고, 교회가 피난처라고, 교회가 병원이라고,

교회가 당신의 영적인 집이라고 말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 의미에서 교회는 세상이 찾고 있는 비밀의 공동체입니다.

 

2. 교회 비밀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바울은 오늘의 본문에서 이 복음을 받고 전하는 교회 공동체의

일꾼이 된 것이 너무나 감격스럽고 감사하다고 말합니다.

그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라고 말합니다.

7절입니다.

이 복음을 위하여 그의 능력이 역사하시는대로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을 따라 내가 일꾼이 되었노라

구원이 은혜인 것처럼 구원의 복음을 증거 하는 일꾼이 된 것도

은혜의 선물인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그의 일꾼 됨을 감사하는데서 그치지 않습니다.

그를 일꾼으로 부르신 부르심 앞에

최선을 다하는 청지기가 될 것을 소망합니다.

이것이 그가 새롭게 인생을 사는 이유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8, “모든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나에게

이 은혜를 주신 것은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함을

이방인에게 전하게 하시고

구원의 은혜에 대한 우리의 유일한 보답은 그리스도를 이방인,

곧 예수 없이 예수 모르고 사는 이들에게 전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다시 말하면 복음과 교회의 비밀을 전하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의 <인생의 남은 과업>인 것입니다.

 

인생을 마무리하는 순간 얼마나 오래 살았는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살았는가가 중요할 뿐이라고.

인생은 삶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당신의 뜻을 이루기 위해

맡겨주신 시간의 길이라고 이런 고백이 우리가운데 있어야 할 것입니다.

 

3. 더 나아가 에베소서 3;14-19절은 누구나 예수를 믿는 순간

하나님의 왕의 자녀가 된다고 선언합니다.

왕의 자녀에는 걸맞는 자녀의 삶이 있습니다.

에베소에서는 그래서 충만, 풍성이라는 단어가 강조됩니다.

어떻게 이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요?

속 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될 때 가능합니다(16).

그럴 때 그리스도가 주인인이 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17).

그때에 비로소 그리스도의 사랑의 너비, 길이, 높이, 깊이를 깨닫게 되고

우리는 그리스도의 충만함에 이르게 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고백하게 되니다.

주님외에 더 원함이 없습니다! 

 

먼저는 믿은 우리의 삶이 이렇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이제 바톤은 우리에게 주어졌습니다.

우리도 그 분을 뜻을 받들어 그 뜻을 이루기 위해

복음의 비밀, 교회의 비밀을 나누는 일에 후회 없이

남은 생애를 드리기로 작정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