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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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_16장 기다림에 주시는 은혜

  • seanho
  • 2020-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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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에 주시는 은혜<16>


 


하나님께서 말씀을 통해서 우리에게 행하라고 하시는 것들은


사실 죄인 된 우리로써는 감당해 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죄인이라는 본성을 거슬러야 주님이 원하시는 삶의 모습이 되어 지기 때문에 주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런데 제 개인적으로는 그 중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인내하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것,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대하며,


기다리는데 아무런 변화도 없고, 조짐도 없고,


응답도 없으면 정말 답답하고 잠 잣고 가만히 기다리는 것이


너무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인내라는 것이 정말 어렵다고 느끼는 것은,


거창하게 하나님의 일을 기다리는 인내 말고도, 우리는 별것 아닌 일에 대해서도, 사람에


대해서도 인내하지 못합니다.


이렇게 인내라는 것은 참 우리의 신앙에 있어서 큰 약점인 것 같습니다.


인내가 우리의 큰 약점인 것 만큼 우리가 이 약점을 극복하고,


하나님 앞에 인내할 수 있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선한역사를 경험하는 삶이 되어 질 것입니다.


1절입니다.


1.아브람의 아내 사래는 출산하지 못하였고 그에게 한 여종이 있으니


애굽 사람이요 이름은 하갈이라


 


오늘 말씀에서는 사래가 출산하지 못한다는 기록이 다시 한 번 등장하고 있습니다.


아브람이 75세였을 때에도 출산하지 못하였고, 10년이 지난 지금도 아직 아이가 없습니다.


그런데 이 때 1절에 애굽 사람 하갈이라는 여종이 등장합니다.


3.아브람의 아내 사래가


그 여종 애굽 사람 하갈을 데려다가 그 남편 아브람에게 첩으로 준 때는 아브람이 가나안 땅에 거주한 지 십 년 후였더라


하나님의 약속이 있은 지 10년이 지났을 때 이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지금 아브람과 사래에게 문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생각해 봅시다. 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게 문제입니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것은 당연하거나, 때로는 감사한 것 아닙니까?


이들은 하나님께 약속을 받았습니다. 자녀를 주시겠고,


너를 통해 민족을 이루시겠다는 약속입니다.


그런데 10년이 지나도 여전히 자녀가 없자. 그들은 그 것을 문제 삼습니다.


아브람이 죽었거나, 사래가 죽은 것도 아닌데,


단지 아직 아무것도.’라는 것이 그들에게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그럴까요?


인내가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신뢰가 흔들리기 때문입니다.


상황을 바라보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도 이런 경우가 참 많습니다. 하나님께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전도도 열심히 했고, 하나님의 말씀도 열심히 묵상했습니다.


그런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것에 우리는 감사해야 하는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자, 믿음이 흔들리고, 인내하기 어려워집니다.


점점 현실을 바라보게 되면서 불평하게 됩니다. 그리고 사람의 방법을 선택하게 됩니다.


저는 여기서 인내를 통해 하나님의 일을 만나는 비결에 대한 해답을 얻었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인내하기 위해서는 현실에 가득한 감사의 조건에 주목해야 합니다.


에덴동산은 하나님이 사람을 위해서 지어주신 모든 것이 완벽한 곳,


모든 것이 허락된 곳이었습니다. 단 한 가지만 금지되었죠,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 하나만 금지된 곳입니다.


에덴동산은 그래서 모든 것을 자유롭게 누릴 수 있는


감사의 조건이 충만한 곳입니다. 그런데 사탄은,


뱀은 하나님이 금지하신 것에 사람을 주목하게 해서


하나님을 금지하는 하나님을 오해하게 하고, 감사가 사라지게 하고,


하나님의 명령이 아닌, 자신의 방법으로 선악을 알게 하는 열매를 따서 먹게 했습니다.


이게 사탄이 즐겨 쓰는 유혹의 방법입니다.


감사의 조건에서 몇 개 안되는 삶에 문제에 주목하게 하는 것,


그래서 우리의 삶이 마치 문제가 많고, 슬프고, 불행한 것으로 오해하게 하는 것입니다.


에덴동산에도, 사래와 아브람의 삶에도, 저와 여러분의 삶에도. 인도하시고,


허락하시고, 약속하신 하나님을 향한 감사의 조건이 더 많은 줄 믿습니다.


문제에 주목하지 마시고,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음에 대해서 문제로 여기지 마시고


감사의 조건으로 인내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계획을 비로소 만나게 될 줄 믿습니다.


두 번째 인내를 통해


하나님의 일을 만나는 비결은 언제나 하나님 보다 뒤에 서는 것입니다.


4절입니다.


4.아브람이 하갈과 동침하였더니


하갈이 임신하매 그가 자기의 임신함을 알고 그의 여주인을 멸시한지라


오늘 말씀에서 하나님의 약속이 지체되었을 때 사래는 사람의 방법을 선택합니다.


사래가 자신의 여종을 아브람과 동침하게 하는 것이 굉장히 비윤리적으로


보입니다. 당연히 하나님이 보시기에도 잘 못된 행동입니다.


그런데 당시의 사회문화에서는 집안을 위해서 남편에게


다른 여자를 통해서 아이를 낳는 것은 남편을 존중하는 것이고,


집안을 위하는 일로 여겨졌습니다. 남편이 아내가 아닌 다른 여자를 통해서


대를 잇는 것 또한 사회적 관습에서 자연스러운 일이었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아브람과 사래의 행동이 정당화 될 수 없습니다.


여러분 세상이 다 그렇다고 해서, 하나님의 사람도 같은 선택을 하면 안 됩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이 일하심을 사모하며 하나님 보다


한 걸음 물러서서 기다려야 합니다.


복음서에 모두 등장하는 오병이어의 이적의 말씀을 보면


예수님이 많은 이들을 어떻게 먹일지에 대해서 빌립을 시험하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요한복음65-7절을 새 번역으로 일어드리겠습니다.


예수께서 눈을 들어서, 큰 무리가 자기에게로 모여드는 것을


보시고, 빌립에게 말씀하셨다.


"우리가 어디에서 빵을 사다가, 이 사람들을 먹이겠느냐?"


6.예수께서는 빌립을 시험해 보시고자 이렇게 말씀하신 것이었다.


예수께서는 자기가 하실 일을 잘 알고 계셨던 것이다.


7.빌립이 예수께 이렇게


대답하였다. "이 사람들에게 모두


조금씩이라도 먹게 하려면, 빵 이백 데나리온어치를 가지고서도 충분하지 못합니다."


이 말씀을 보면 예수님은 빌립에게 빵을 어디서 구할 지에 대해서 묻습니다.


그런데, 빌립은 그 말을 듣고, 어디서 구할 지를 고민하고 대답하지 않습니다.


자기가 계산부터 합니다. 얼마가 필요한지, 가능한지를 계산합니다.


결국 빌립은 이 사람들을 먹이려면 이백 데나리온으로도 부족하다는


자신의 결론을 예수님 앞에 내놓습니다. 그러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사래가 하나님보다 앞서서 자신의 방식대로 일 해 버릴 때,


기가 막힌 방법 같지만, 하나님의 일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 보다 앞서 딱 떨어지게 계산기를 두드려 봤지만


역시 이적은 경험하지 못합니다. 우리가 할 일은 하나님보다,


예수님보다 한 걸음 물러나서


하나님이 하시는 놀라운 일을 사모하는 것입니다. 내가 하려고 할 때


인내는 벌써 물 건너갔습니다. 여러분 내 생각, 내 방법,


내 계산을 앞세우지 말고 하나님 뒤에서 하나님이 하시는 놀라운


일을 경험해서 하나님의 신실한 계획이 성취되는


저와 여러분의 삶이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