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간절한 기도, 은혜가 충만한 말씀, 주님의 말씀으로 늘 새롭게 변화되는 새생명교회입니다

창17장_믿음이 흔들릴 때

  • seanho
  • 2020-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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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4(금) 새벽기도회

 

믿음이 흔들릴 때 <17>



오늘의 본문은 아브람이 구십 구세 때에 라는 시점을 소개하면서 말씀이 시작됩니다.

이 시점은 어떤 시점입니까? 아브람이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믿음으로 모든 것을 뒤로하고 떠나 온지 23년이 지난 때입니다.

23년이라는 오랜 시간이 지난 것도 아브람에게는 참 힘든 부분이지만,

아브람에게 더 힘든 것은 무엇일까? 그의 나이입니다. 100세를 앞둔 나이,

그런데 그에게 하나님이 민족을 이루고, 자녀를 주시겠다고 하셨는데

아직도 자녀가 없는 것이 그에게 참 힘든 부분이었을 것입니다.

그냥 하나님이 이제 내 나이도 99살인데 포기하시고,

이스마엘을 축복하셔서 하나님의 일을 이루어 가셨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는 그런 시점이었던 것 같습니다.

17-18절을 보면 그런 아브람의 생각이 들어나고 있습니다.

17.아브라함이 엎드려 웃으며 마음속으로 이르되 백 세 된 사람이 어찌 자식을 낳을까 사라는 구십 세니 어찌 출산하리요 하고

18.아브라함이 이에 하나님께 아뢰되 이스마엘이나 하나님 앞에 살기를 원하나이다.

이렇게 99세에 아브람은 하나님의 약속을 향한 70

중반의 뜨거운 마음은 없었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런 아브람에게 하나님이 다시 나타나십니다.

1절입니다. 아브람이 구십구 세 때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

100세를 앞 둔 아브람에게 하나님의 나타나셔서 하시는 첫 말씀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자기소개입니다.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지금 이미 늦었다고 생각하고 모든 것을 내려놓을 수 도 있는

아브람의 인생의 시점에 하나님은 너와 약속하신 하나님이

누구인지를 알려주러 오셨다는 듯이 나타 나시자마자.

자신을 전능하신 하나님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의 믿음이 흔들릴 때, 우리가 시험 중에 있는 것 같을 때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바로 아는 것은 참으로 큰 힘이 됩니다.

실제로 요한계시록의 말씀을 보면, 소아시아의 일곱 교회에 편지가 도착하는데,

서신의 첫 부분이 무슨 내용인줄 아십니까?

편지를 보내시는 주님의 자기소개 입니다.

에베소 교회에게는, 오른손에 있는 일곱 별을 붙잡고 일곱 금 촛대 사이를 거니시는 이가 이르시되

서머나 교회에게는, 서머나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처음이며 마지막이요 죽었다가 살아나신 이가 이르시되

버가모 교회에게는, 버가모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좌우에 날선 검을 가지신 이가 이르시되

이렇게 같은 주님인데 교회마다 자기소개를 다르게 하고 계십니다.

이 일곱 교회를 향한 서신에서 주님의 자기소개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모든 교회가 어려움과 문제를 겪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각 교회가 겪는 어려움의 해답이 어디에 있냐하면 지금 교회의 주인 되시고,

편지를 하시는 주님이 누구인가에 그 교회의 문제의 해결의 키가 있었다. 라는 것입니다.

예를 들자면, 서머나 교회는 칭찬받는 교회였습니다.

그들에게는 문제를 믿음으로 이기는 힘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서머나교회에게 죽도록 충성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믿음을 끝까지 지키라고 명령하십니다.

이 말씀은 죽을 정도로 열심히 충성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너희가 인자인 나에게 충성하여 믿음을 지키면 너희는 죽을 거야.

그래도 충성해야해 라고 명령하시는 것입니다.

서머나 교회가 믿음을 인정받으며 이 명령을 받긴 했지만, 두려웠을 것입니다.

그런데 서머나 교회에게 편지하는 주님이 누구인지를 다시 한 번 보겠습니다.

 처음이며 마지막이요 죽었다가 살아나신 이가 이르시되처음이고 마지막이시고,

죽으셨다가 살아나신 주님이 서머나 교회에게 편지하시는 주님입니다.

그래서 서머나 교회는 주님의 자기소개를 통하여 그들의 믿음의 결론이,

예수님을 따라 사는 삶 의 결론이, 끝까지 충성해서 예수님처럼 죽고

다시 사는 것이라고 믿고, 끝까지 믿음에 힘을 내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에서, 우리의 믿음이 흔들릴 때

나를 부르신 주님이 누구인지를 아는 것, 나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브람이 믿음이 약해지고,

포기할 상황에서 하나님은 그를 부르신 하나님이 누구인지를

다시 한 번 기억하게 하십니다. 여러분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을

날마다 새롭게 깨달아 가시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 앞에 엎드려 날 위해 사람의 모양을 취하신 하나님,

십자가를 지신 하나님, 죽었다 살아나 승리하신 하나님을

바로 아는 은혜가 임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4-5절을 보시겠습니다.

4.보라 내 언약이 너와 함께 있으니 너는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될지라

5.이제 후로는 네 이름을 아브람이라 하지 아니하고 아브라함이라 하리니 이는 내가 너를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되게 함이니라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너를 부르고, 너와 약속한 하나님이

누구인지를 알게 하신 이후에, 아브람에게 그 하나님 앞에서

완전하게 행하라고 명령하십니다.

믿음을 잘 지키라고, 하나님만 의지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은 아브람의 이름을 바꿔 주십니다.

새 이름을 주십니다. 고귀한 아버지에서 열국의 아버지로 이름을 바꿔 주십니다.

사래는 열국의 어머니라는 이름으로 역시 하나님이 새 이름을 불러 주십니다.

아브람과 사래의 삶에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질 조짐도 없고,

시간은 많이 흘러서 그들 안에 사모하는 마음도

예전 같지 않은 그런 때에 하나님이 이름을 바꿔 주시는데,

사람의 입장에서는 너무 억지스럽고, 마치 놀리는 것 같습니다.

제가 사래였다면, 이 이름을 불릴 때 너무 큰 자괴감이 들었을 것 같습니다.

자녀가 하나도 없는데, 이름이 열국의 어머니. 마치 이런 느낌 아닐까요? 아버지가 저를 딱 보시더니 뭔가 영감이 떠오른 듯이 급하게 계명 신청을 하고 오셨는데,

이름을 원빈이나, 강하늘, 강다니엘 이렇게 이름을 바꿔 오신 것입니다.

 저 같으면 너무 부끄럽고, 이 이름이 불릴 때 마다 얼굴이 화끈 거릴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단지 억지스럽게 이름만 바꿔 주신 것이 아닙니다.

성경에서 하나님이 이름을 바꾸셨다는 것은 이제 그의 인생의

방향을 완전히 바꾼 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브라함이 네네 이스마엘 때문에 마음이 놓이지 않았는데,

하나님이 이스마엘도 책임지시겠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이제 태어날 아이의 이름까지도 알려 주셨습니다.

아브람의 이름이 바뀌는 순간 하나님의 일들이 그의 삶에 실제로 다가오시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하나님은 아브라함뿐만 아니라, 사라뿐만 아니라. 우리의 이름도 새롭게 불러 주십니다. 예수님을 믿게 되었을 때, 우리가 복음이라는 하나님의 신실한 약속을 붙잡았을 때 하나님은 우리의 이름을 바꿔주셨습니다.

진노의 자녀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어둠의 자녀에서 빛의 자녀로,

죄의 종에서 하나님의 양자로 우리를 바꿔 불러 주신 줄 믿습니다.

이름만 바뀐다고 해서, 하나님 그렇게 불러주신다고 해서 끝난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이 불러주시는 이름의 값을 하고 살아가야 합니다.

아브라함은 이제 하나님이 이름을 바꿔 주시고,

신실한 약속을 다시 깨닫게 하셨을 때 할례를 행합니다.

자신의 살을 베어 결단을 합니다. 하나님 앞에 완전하게 행하겠다고.

하나님 앞에 구별되겠다고. 불러주신 이름처럼 살겠다고 결단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님의 자녀로 부름을 받았다면,

우리도 이런 삶의 결단이 있어야 하는 줄 믿습니다. 나를 깎아 내는 결단,

죄인인 나를 완전 죽이겠다는 결단.

그래서 구별됨으로 하나님 앞에 불러주신 이름대로

거룩하게 살겠다는 결단이 우리 가운데 세워질 때

우리는 하나님의 신실한 은혜를 이 땅에서 만나는

삶이 되어 짐을 믿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