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08(토) 새벽기도회

 

이삭이 나이가 많아 <창 27장>

 

창27장은 이삭 가족이 하나님 말씀에서 벗어났을 때 일어날 일을 기록합니다.

 

1절, 이삭이 나이가 많아!

40에 결혼, 60에 에서와 야곱을 낳았습니다.

에서는 40에 결혼을 했으니 이삭의 나이 100세때 입니다.

이삭은 실제로는 180세까지 살았습니다.

본문은 이삭의 나이가 130세 정도 어간으로 추측합니다.

아직 죽기까지 50년이 더 남은때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이삭이 나이가 많아 라고 적어놓았습니다.

 

2절, 내가 이제 늙어 어느날 죽을는지 알지 못하니

3절, ‘에서를 불러서 별미를 만들어 먹게 하면 내가 임종전에 복 주겠다’.

이삭이 어느 순간 생명유지, 먹고 사는 것에만 집착한 듯 보입니다.

유언과도 같은 말을 에서에게 합니다.

그 말을 5절에 보니 ‘리브가’가 듣습니다.

여기에서 ‘들었더니’라는 단어는 능동태로 씌여졌습니다.

목적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들었다는 뜻입니다.

부부간 대화가 없었다는 말입니다.

서로 딴 생각을 하고 있었고 엿듣는 관계가 되었습니다.

 

성경은 이삭은 에서를 사랑했고, 리브가는 야곱을 사랑했다고 증언합니다.

이삭과 리브가는 대화가 없는 부부관계였습니다.

생각도, 계획도 다 따로 따로 였습니다.

부모가 서로 믿음으로 연결되어 있으면 자식 사이도 연결될 수 밖에 없습니다.

반면에 부모가 서로 떨어져 있으면 자식끼리 멀어지는 것은 인지상정입니다.

 

27장의 결론이 어떻게 됩니까?

야곱은 에서가 받을 축복권을 대신 받고,

에서는 그 소식을 듣고 야곱에 대해 분노하게 됩니다.

부모를 속이고 형제 복을 가로채는 일이

양부모와 의붓 아들에게서 일어난 사건이 아닙니다.

 

아쉬움 있는 것은 리브가는 태중에서 큰 자가 어린자를 섬길 것이라는

하나님의 약속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어린자를 장자로 만들어야 한다고 오해했습니다.

인간의 수단과 방법을 가지고 말씀과 언약을 이루어 주려고 했습니다.

우리는 종종 야곱과 리브가의 행동을 하나님의 복을 내 것 삼으려는

거룩한 열망에서 나온 것이니 그 태도를 사모해야 한다는 말을 듣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모세와 아론중에 동생 모세가 지도자였습니다.

이새의 아들들 중에서 막내 다윗이 왕 되었습니다.

야곱의 아들들과 요셉을 보면 형들은 형들의 자리에서 다 동생을 섬겼습니다.

누구하나 거짓으로 위장하거나 빼앗아서 된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하시면 하십니다. 리브가는 그 부분을 실수했습니다.

 

이 안타까운 사건의 동기가 무엇일까요?

이삭이 나이 많아 눈이 어두워졌음에서 출발합니다.

아직 나이가 아직 많이 남았습니다.

눈이 어두워졌다는 것은 성경에서 영적 안목이 흐려진 것을 뜻합니다.

아브라함은 나이가 많았으나 하나님과 깊은 교제의 자리로 나아갔는데,

이삭은 나이가 많아지자 육적 욕망으로 영적 안목이 흐려진 삶을 살았습니다.

 

1-4절은 이삭의 계획이고, 6-10절은 리브가의 계획입니다.

이삭의 계획도, 리브가의 계획도 있었으나 원하는데로 되지 않았습니다.

성경은 사람의 계획대로 되는 것이 아님을 강조합니다.

사람이 계획할지라도 일을 성취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야곱은 요셉에게 채색옷을 입혀주었지만 형들은 벗기고 노예옷을 입혔습니다.

보디발은 가정총무의 옷을 입혔지만 그 부인이 죄수의 옷을 입혔습니다.

우리 자신도 자녀 인생도 우리가 입고 입혀주고 싶은 옷을 입는게 아닙니다.

요셉은 하나님이 입혀주신 총리옷인 세마포옷을 입었습니다.

하나님이 입혀주신 옷은 벗겨낼 자가 없습니다.

 

이삭의 계획, 리브가의 계획이 다 있었습니다. 그 결과를 보십시오.

잠깐 에서의 눈을 피해 외갓집에 가 있으면 곧 전갈을 보내

돌아오도록 하겠다 했으나 그 헤어진 시간은 무려 20년이 되었습니다.

결국 야곱은 리브가의 죽음을 보지 못했습니다.

 

우리 가정에 말씀하신 하나님 게획이 있습니까?

이삭, 리브가, 에서, 야곱 다 계획이 있었습니다.

이삭은 에서를 향한 계획이, 리브가는 야곱을 향한 계획이 있습니다.

에서와 야곱은 자신을 위한 계획이 있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가정마다 서로 다른 꿈을 꾸는 집이 아니라

하나님안에서 같은 꿈을 꾸는 집 되어야 합니다.

서로 하나님 말씀으로 교통하는 모습이 있어야 합니다.

서로 축복하는 삶, 형제 자녀들이 되어야 합니다.

 

Bringing Jesus Home! 세대간 부흥, 세대간 제자, 자녀는 부모의 첫 제자.

이 비전을 세워가기 위해 온세대통합예배를 드리는 이유입니다.

가정에서 아버지, 남편이 영적 제사장이 되기 위해

가정예배가 회복되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서로 다른 말씀을 가지고 각자의 계획대로 살아가는 가정이 아니라

아버지의 믿음이 자녀의 믿음으로 다음세대의 믿음으로 흘러가야만

하나님안에서 부흥과 제자됨을 이루어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꿈이 하나님의 계획을 이길 수 없습니다.

자녀를 위해 하나님안에서 꿈꾸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부부간의 대화, 부모 자녀간의 대화가 하나님안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콩가루 집안이 어떤 집일까요?

아버지는 부인과 둘째 아들 몰래 큰 아들만 사랑합니다.

어머니는 남편과 큰 아들을 속이고 작은 아들만 사랑합니다.

형제가 형제를 속이고 부모를 속이는 가정입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이 가정을 통해 언약을 이루어가십니다.

은혜밖에는 설명할 것이 없습니다.

나의 실수와 약함에도 하나님의 은혜가 더 크고 깊고 넓으며 높습니다.

그럼에도 형제가 원수 될 수 있습니다. 부모가 잘 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