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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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11장_하나님만 높이는 백성이 되기를

  • 최고관리자
  • 2020-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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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6(목) 새벽기도회

하나님만 높이는 백성이 되기를<창11장>

1.
1절 말씀을 보면 온 땅의 언어와 말이 하나였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하나님의 닮은 형상으로 창조하셨습니다. 
사람의 모든 것이 처음에 하나님을 닮아 있었습니다, 
성품도, 창조력도, 지혜도, 사랑도 하나님을 닮은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창조에는 특이 한 것이 있었는데, 바로 언어, 말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에게 언어를 주셨습니다.
그 말은 곧 이 언어라는 것도 하나님 안에 있는 것 중에 하나의 요소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말씀으로 세상을 만드셨다는 것을 통해서, 하나님의 언어가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도 고스란히 그 언어를 가진 존재로 지음 받았을 것입니다. 
 그러면 사람에게 주신 언어는 무엇을 하기 위함이었을까요? 
그것은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표현해 내고, 
하나님께 사랑을 고백하는 것이 하나님이 주신 언어의 목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하나님 세상이 죄로 가득함을 보시고, 
홍수로 세상을 멸하신 이후에 다시 사람들에게 기대했던 것은 무엇이겠습니까? 
하나의 언어로, 함께 모여서 창조주 하나님을 높여드리고, 
그분께 사랑을 고백 드리고, 그분께 감사하는 것을 하나님은 기대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의 선택은 무엇입니까? 
3-4절입니다. 
3.서로 말하되 자, 벽돌을 만들어 견고히 굽자 하고 이에 벽돌로 돌을 대신하며 역청으로 진흙을 대신하고 
4.또 말하되 자, 성읍과 탑을 건설하여 그 탑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 하였더니
서로 말하여서 “벽돌을 만들자, 견고하게 성읍과 탑을 건설하고 그 탑을 하늘에 닿게 해서 우리의 이름을 떨치자, 
우리가 흩어지지 말고, 이 곳에서 우리의 세력을 키워나가자.” 이게 사람의 생각입니다. 
 “우리가 모여서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자,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자, 하나님께 감사하자.” 가 아니라. 
나를 드러내자. 우리가 이 땅의 주인 되자. 라고 말합니다. 
 여러분 이게 무엇입니까? 인간의 아주 지독한 죄의 본성이라는 것입니다. 
바벨탑 시대에 하나님은 인간의 죄를 보시고 그들을 흩으시는 선택을 하셨지만, 
 하나님은 이제 우리의 죄를 보시고 흩으시는 선택이 아닌 예수 안에 모이게 하시는 선택을 하십니다. 
그리고 그 선택의 결과가 바로 ‘교회’입니다. 
교회는 죄인들이 모인 은혜의 공동체입니다. 
그리고 교회는 예수그리스도를 머리로 하고 그분의 뜻을 따를 때 
하나님 원하시고 영광 받으시는 교회로서 세워져 가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은 예수그리스도를 머리로 한 교회를 통해서, 
예수님이 주인 될 삶을 통해서 영광 받으시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어떤 것을 잘 하고, 세상에서 성공하는 것을 통해서 영광 받으시기를 원하시지 않습니다. 
내가 세상에서 영광스러운 삶, 잘 되는 삶을 통해서 영광 받는 하나님이라면 
사람들이 바벨탑을 쌓는 것을 응원하시고, 힘을 주셨을 것입니다. 
“너네 열심히 바벨탑을 쌓아서 이름을 떨쳐라. 
그래야 나에게도 영광이 될 것이다.” 라면서 말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미 영광스러우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은 영광을 구궐해야 하는 분이 아닙니다. 
우리의 삶의 모습의 외적인 어떠함이 하나님께 영광을 더하거나,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지 못할 만큼 하나님은 이미 영광스러우십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우릴 통해서 받으시려는 영광은 무엇입니까?
창조 원형의 회복입니다. 하나님의 완전한 소유로 돌아갈 때, 
하나님만 바라보고, 하나님만 경배하고, 하나님을 주목하는 삶, 
하나님이 주인 된 삶이 될 때 하나님은 최고의 영광을 받으실 줄 믿습니다. 
하나님을 위한 척 나를 위해서 바벨탑을 쌓지 말고, 주님만 높여드리는 삶이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3. 
바벨탑 사건의 뒤에 이어지는 말씀에는 셈의 족보가 등장합니다. 
창세기 10장에 등장했던 족보가 있었습니다. 
그 족보는 심판의 결론으로 인도되는 족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11장에 등장하는 족보는 구원에 이르는 족보라고 볼 수 있습니다. 
 11장에 등장하는 족보는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의 소망을 연결하는 연결 고리 역할을 합니다.
 이 족보는 셈에서 시작해서 아브람까지 이어집니다. 
그래서 족보는 새로운 시대를 여시는 하나님의 계획을 엿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렇게 하나님이 선택한 민족으로 향하는 족장시대가 시작됩니다. 
 아담의 원죄와 가인의 살인죄와 노아의 홍수 바벨탑의 사건을 통해서 
하나님은 한 가지 아주 중요한 결정을 하십니다.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 하나님이 이루시는 민족을 계획하시고, 
그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이 무엇인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구원이 무엇인지를 세세하게 가르치시려고 하십니다. 
그리고 그 일을 위해서 이제 아브람을 부르십니다.
이 모든 과정에 사람의 노력이나, 사람의 잘함은 전혀 없습니다. 
아브람을 부르시고, 언약을 주시고, 믿음을 심으시고, 
민족을 이루어 가시는 모든 것에 중심에는 바로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벨탑 사건에서 아브람의 족보까지의 말씀을 보시면서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것은 
우리가 누구인지를 바로 아는 것, 그리고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바로 아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저 죄인입니다. 우리가 정말 소망 없는 죄인임을 인정하지 않으면 
우리는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를 온전히 누리지 못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유일한 소망인 것을 깨닫고 그분의 은혜를 사모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