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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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 27:26-34 하나님의 소유

  • 김성민목사
  • 2019-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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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 27장 레 27 26 34
레위기 27장은 레위기의 마지막 장으로서, 여호와 하나님과 여호와의 성소를 대상으로 서원한 것을 속량하는(무르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장의 내용은 레 위기의 부록이나 후기처럼 여져집니다. 그 내용은 거룩함에 대한 이전의 법규와 규례 의 내용에 잘 어울리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이 점은 27장의 내용이 후대에 기록되어 덧붙여졌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레위기의 마지막 부분에 위치하는 것 으로서, 27장은 성소를 후원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역할을 한다고 보는 것이 옳 습니다.
26-27절은 처음 태어난 가축의 경우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맏아들이나 가축 중에 처 음 태어난 것은 서약의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맏아들이나 처음 태어난 가 축은 이미 여호와 하나님에게 속하기 때문입니다(출 13:2, 34:19-20).
28-29절은 소유물 가운데 하나님께 바치는 경우입니다. 여호와에게 바치는 것은 이미 여호와에게 속한 것입니다. 따라서 그것은 무르지 못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족속과 전쟁을 할 때, 그들은 가나안 족속 가운데 있는 모든 것을 이와 같은 종류의 헌물로 여호와에게 바칩니다(신2:34-35). 하나님을 모독하는 자나 우상 숭배자의 목 숨도 여호와에게 바칠 수 있습니다(출22:20; 신13:15). 아마도 오직 공인된 지도자들 만이 그와 같은 형벌을 선고하고 속량하는 권한을 가졌을 것입니다.
30-33절은 십일조의 이야기입니다. 십일조는 이미 여호와에게 속한 것입니다. 이 절 들에서 제시되는 규정은 일반 서약을 무르는 것과 관련된 규정을 십일조에도 적용하고 자 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9-13절).
34절은 레위기 말씀을 정리하는 절입니다. 이 구절에서 시내산이 언급되는 것은 여호 와 하나님이 25-27장에 수록된 율법을 시내산에서 모세에게 말씀하신 것이라는 인상 을 심어줍니다. 그러나 이 절의 계명이라는 용어는 ‘규례와 법도’를 포함합니다. 따라서 이 절에서 여호와가 모세에게 명령하신 계명은 레위기 전체의 내용을 가르키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오늘 본문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하나님의 백성들의 옳은 삶을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레위기의 말씀을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원하시는 것 은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역사하심을 인정하는 삶 다시말해, 더이상 애굽 노예의 삶이 아니라 하나님 자녀로서의 모습으로 살아가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모든 삶의 초점을 하나님께 맞추는 삶입니다. 그래서 이 땅의 창조주이신 하나님께 이 세상 만물이 속해있다고 믿는 것이고 그것을 우리는 잠시 사용한다는 재물관을 갖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기독교적 재물관이 근래에 와서 많이 파괴되는 것을 목도하게 됩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십일조가 언급되었으니 십일조만 놓고 생각해 본 다면 십일조는 나의 소득의 십분의 일을 하나님께 구분하여 드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십일조를 드림의 의미를 고백하는 것인데 그 의미는 이 세상 만물이 모두 하나님의 창조물이고 하나님의 소유라는 것입니다. 뿐만아니라 나의 삶을 하나님 께서 함께하시고 인도하신다는 믿음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십일조는 나의 소유 를 하나님께 올려 드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을 다시 하나님께 돌려 드리는 것입 니다.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을 인정하고 고백하는 믿음의 행위인 것입니다. 십일조 뿐 만이 아닙니다. 나의 모든 삶이 하나님의 것이고 하나님의 소유라고 고백하며 나의 삶 을 하나님께 드린다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하신 것처럼 우리의 삶도 인 도해 주실 것입니다. 오늘도 온전히 하나님만 의지하고, 하나님만 바라보고 걸어가시기 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드립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우리의 삶을 앞장서서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