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간절한 기도, 은혜가 충만한 말씀, 주님의 말씀으로 늘 새롭게 변화되는 새생명교회입니다

계1;16 그의 오른손에 일곱 별이 있고

  • 느헤미야강
  • 2019-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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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8() 새벽기도회

 

그의 오른손에 일곱 별이 있고(계1;16)


  

그의 오른손에 일곱 별이 있고 그의 입에서 좌우에 날선 검이 나오고

일곱 별은 20절에서 보듯이 일곱 교회의 사자입니다.

여기서 사자는 일반적으로 천사를 가리키고 경우에 따라서

메신저, 말씀을 전하는 사람을 가리킬 수 있습니다.

 

요한계시록에서 이 단어가 총 77회 사용되는 중에(단수, 복수를 포함하여)

8번을 제외하면, 대부분 천사를 가리키는 말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런데 8번은 1:20과 계2-3장에서 일곱 번 사용되었습니다.

2-3장에서 주님께서 일곱 교회에 주시는 메시지를 보면, 각각의 메시지는

각각 그 교회의 사자에게주어졌습니다(2:2,8,12,18; 3:1,7,14).

사자가 교회에 세워진 사람 지도자 즉 목회자들이라면 교회에 대한 책망을

당연히 받을 수 있겠지만, 천사들이 책망을 받는다는 것은 좀 어색합니다.

그런데 ’, ‘사자가 인간 목회자들을 가리키는 구절을

다니엘 12;3절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12:3).”

많은 사람을 진리의 말씀을 통하여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는 약속입니다.

이것은 말씀의 종인 목회자들을 향한 최고의 칭송입니다.

중요한 점은, 1:16절에 그의 오른손에 일곱 별이 있고라는 것입니다.

교회와 그 종, 목회자들이 주님의 권능의 팔에 붙잡혀 있는 모습입니다.

 

이렇게 보면 사역자는 교회를 교육하고 깨우치시려고(회심과 교화)

주님께서 교회에 주신 선물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이 사역자들을 별이라고 부름으로써

그들에게 큰 영예를 주셨다고 할지라도,

이들은 주님의 빛을 받아 반사하는 반사체이지

스스로 빛을 낼 수 있는 발광체가 아니라는 사실을 언제나 기억해야 합니다.

또한 별은 빛을 비추어 어둠을 몰아내거나 제거할 수도 없습니다.

다만 어둠 속에서 빛을 비출 뿐입니다.

이런 사실들은 사역자들을 겸손하게 합니다.

 

이 사역자들의 빛이나 힘이 어디서 나옵니까?

그의 오른손에 일곱 별이 있고라는 말씀은 무엇을 가르쳐줍니까?

그들 사역자들의 힘과 능력과 빛남은 모두 그들을 붙들고 계시는

그리스도께 달려 있고 그분으로부터 흘러나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떠나 자기 능력으로 빛을 비추고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목회자, 그런 설교자는 없습니다. 그는 타락한 지도자일 뿐입니다.

주님은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말씀하셨습니다(15:5b).

 

그 다음에 이어지는 그리스도에 대한 묘사는 무엇입니까?

그의 입에서 좌우에 날선 검이 나오고”(1;16)라고 묘사합니다.

이것은 심판의 상황을 암시하는 묘사입니다(살후 2:8).

교회의 능력은 설교를 잘 하고 목회를 잘 하는 탁월한 목사

자신에게 있지 아니하고 오직 그리스도께 있습니다.

여기 사용된 좌우에 날 선 검은 단검이 아니라,

자르거나 찌르기도 하는 장검을 의미합니다.

 

일곱 별인 주님의 사역자들은 주의 말씀을 가지고 맡겨진 사역을 감당합니다.

그런데 주님 자신의 입에서는 좌우에 날 선 검이 나옵니다.

설교자들은 주님의 입에서 나오는 좌우에 날 선 검을 드러내야 합니다.

설교자와 주님 사이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차이도 있습니다.

설교자의 입에서 나간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 자신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입에서 나간 하나님의 말씀은 마땅히 다를 것입니다.

여러분은 일평생 신앙 생활을 하는 동안,

목사를 통해서 선포되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것입니다.

하지만 언젠가 여러분은 주님의 입에서 나오는

좌우에 날선 검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요한이 본 영광을 받으신 그리스도의 환상은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를 생각하게 합니다.

그들은 주께서 당신의 입에서 나오는 좌우에 날 선 검으로

주님이 재림하실 때까지 주의 말씀을 선포해야 하는 종들입니다.

주님은 교회의 지도자들, 참된 말씀의 사역자들을

당신의 오른손에 붙잡고 계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주님께서 교회에 세우신 말씀의 사역자들이 전해야 하는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께서 많은 물소리 같이 큰 음성으로 말씀하시는 것처럼

교회를 쩌렁쩌렁 울리게 해야 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주님은 고난의 풀무를 지나는 주의 백성과 함께 하시고

그들을 위로하시고 그들에게 힘을 더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주님께 이런 신실한 말씀의 사역자들을

교회에 더 많이 허락하여 주시고 그들을 권능의 손으로 붙들어 주셔서

주님의 교회의 모든 강단에서는 언제나

생명의 복음이 울려 선포되는 날을 주시도록 기도해야 마땅합니다.

하나님께서 교회의 역사 속에 부흥을 허락하셨을 때에는,

이런 말씀의 사역자들의 사역이 있었습니다.

 

오늘날 이 시대의 교회에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오늘 우리 새생명교회에 필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도덕적 개혁도 아니고, 건물도, 돈도, 더 많은 교인도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님의 권위를 입고 힘있게 전하는

신실한 말씀의 사역자들이 필요합니다.

 

18세기의 위대한 설교자 조지 휫필드의 전기를 썼던

루크 타이어맨(Luke Tyreman)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휫필드 같은 사람 대여섯 사람만 있으면

어느 시대라도 한 나라를 움직이고 그 나라의 교회들을 흔들고,

그 나라의 도덕을 개혁할 수 있습니다.

휫필드의 능력은 그의 재능에 있지 않았고,

그의 웅변술에 있지도 않았으며 오직 그의 경건에 있었습니다.

......이런 사람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교회의 창고에 쌓여있는 모든 금은보화와 비교할 수 없는

무한한 가치를 지닌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세상은 지금보다 더 이런 사람들을 필요로 했던 적이 없었습니다.

휫필드의 하나님께서 이런 사람들을 일으켜주시고 보내어주시기를!”

 

18세기의 영국은 이 사람, 조지 휫필드로 인하여

말할 수 없는 하늘의 축복을 누렸습니다.

유럽 대륙이 혁명의 불길에 사로잡혔을 때,

정작 영국에서 혁명이 일어나지 않은 것은

하나님께서 조지 휫필드와 웨슬리 형제의 설교 사역을 통해 부어주셨던

부흥의 역사 때문이었다고 역사가들이 평가합니다.

조지 휫필드 같은 설교자를 통한 하나님의 은혜 부어주심은

영국에만 머물지 않았습니다.

신대륙 아메리카에까지 그의 설교가 미치는 곳이라면,

하나님께서는 그곳에 큰 부흥의 역사를 허락해 주셨습니다.

 

오늘날 이 땅의 많은 교회에 필요한 것은 바로 이런 사람들입니다.

주님의 오른손에 붙잡힌 별들이어야 합니다.

신실한 복음의 설교자들이 필요합니다.

오늘 이 새벽에 이 땅의 어느 교회의 예배당에 들어가든지

그곳에서 영광의 복음이 쩌렁쩌렁 울려 퍼지고

죄인들이 회개하며 거룩한 주의 성도들이

영광의 주를 뵈옵는 일들이 일어나는 일들이 일어나야 합니다.

 

스펄전의 말을 인용하면서 말씀을 맺고 싶습니다.

왜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강력하게 전하는 설교자들이

더 많이 생기지 않습니까?

우리가 더 많은 설교자들을 보내주시기를 기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

그리스도께서 오른손으로 교회에 주시는 선물 가운데

목사와 복음전도자 보다 더 나은 것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다시 한 번 하나님께서 여기저기에, 오십 군데에,

불타는 마음을 가지고 진리를 전하되 모든 진리를

오직 진리만을 전하는 우렁찬 목소리를 지닌 사람들을 보내시기 전에는

교회가 조금이라도 위대한 전진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시대의 풍조에 굴복하지 않고, 그런 것에 조금도 신경 쓰지 않으며,

만군의 주께서 자기들과 함께 계시고 성령께서 자기들 위에 계시므로

결코 굴복하지 않고, 오는 모든 사람들에게

주님의 말씀을 주장할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나는 이 시간 여러분이 그리스도께서 일곱 별을 손에 쥐고 계신 사실을

깨닫고, 이렇게 기도하기를 바랍니다.

주님, 다시 주님의 손에 별을 가득 쥐소서.

주님의 말씀을 전하는 불타는 설교자들로 이 시대의 어둠에 빛을 비추어,

주님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할 수 있게 하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