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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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상15장 - 대적한자와 선대한자

  • 느헤미야강
  • 2015-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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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1(토) 새벽기도회
 
사무엘상 15장
 
삼상15장은 블레셋과의 승리 후에 주변 족속들까지 정복하고 군사를 증강하는 사울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어 하나님께서 사무엘을 통해 아말렉군대를 진멸하라는 말씀을 사울에게 전합니다.
그러나 사울은 말씀대로 순종하지 않음으로 하나님의 진로를 사게 됩니다.
여기에서 나오는 말씀이 그 유명한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저는 익히 잘 알고 있는 내용 외에 15장 전반부에 나오는 아말렉과 겐족속의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본문에는 이스라엘을 대적한 아말렉과 선대한 겐사람들이 같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대적한때와 선대한때가 같은 시기였습니다.
2절에 이스라엘에게 행한 일 곧 애굽에서 나올때에로 표현되어 있고,
6절 이스라엘 모든 자손이 애굽에서 올라올 때에로 기록되어 있다.
주전 1,500년대에 나왔고 지금은 주전 1,000년도입니다.
500년이 흐른 사울왕때에 이 두 족속들에 대한 하나님의 평가가 어떻게 소개되고 있는지 보여줍니다.
 
이스라엘을 대적한 아말렉은 출17장에 나오는데 하나님은 이들과 대대로 싸우시겠다고 말씀하셨고
신25;17-19절에서는 노약자, 처진 사람들을 뒤에서 공격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로부터 500년이 지난 사울왕때에 지난 날까지도 잊지 않으시고 기억하셨다가 사울을 보내어 진멸하시고자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을 대적하는 죄가 이렇게 크다는 것을 보여주십니다.
 
반면에 겐사람들은 아말렉이 이스라엘을 대적할때에 선대한 사람들입니다.
삿1;16절에는 모세의 장인이 겐사람이라고 소개합니다.
겐사람들이 이스라엘을 선대하였더니 500년이 지난후에도 그 사실을 잊지 않고 사울을 통하여 피하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을 대적했든지, 선대했든지 이는 곧 하나님을 향한 태도로 받으십니다.
그러므로 명심해야 할 말씀이 있다면 이것입니다.
 
“너희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소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마10;40~42)
 
말씀을 묵상하는 가운데 주신 은혜는 죽음의 자리에서 소망을 갖게 하는 것이 선대라는 것입니다.
당시 겐사람들이 아말렉사람들과 함께 살고 있었기에 아말렉이 진멸당하게 될 때에 겐사람들도 망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500년전에 선대했던 그들의 수고를 기억하시고
진멸당할 위기 한가운데에서 그들을 구원해 내심을 보여줍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선대하였다는 것만으로도 500년이 지난 후에 죽음에서 소망을 가질 수 있다면,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주시는 소망은 얼마나 클까요?
 
아무도 기억하고 있지 못했을 대적과 선대함,
 500년후에도 기억하신 분이 하나님이시라면
여러분이 예수 이름으로 헌신하고 충성했던 일,
작은 일에 충성했던 일,
작은 소자에게 충성한 일,
아무도 모르게 행했던 선한 일 다 기억하실 것입니다.
 
오늘 아무도 기억하지 않아도 주저않고 그 일을 할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이 보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이 세대이든, 다음세대이든, 하나님의 때에 죽음과도 같은 절망의 자리에 서 있을지라도
하나님께서 소망으로 이끌어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