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간절한 기도, 은혜가 충만한 말씀, 주님의 말씀으로 늘 새롭게 변화되는 새생명교회입니다

삼상 18장 - 살리는 자, 죽이는 자

  • 느헤미야강
  • 2015-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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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03 새벽기도회, 380장
 
삼상18장
 
오늘 본문은 다윗이 골리앗을 쓰러뜨리고 난 후 이스라엘은 큰 승리를 거두게 됩니다.
그런데 본문을 가만히 보면 한 사람을 두고, 두 사람이 먹는 마음이 각각 다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랑의 마음을 가져야 할 사람은 질투를 하고, 반대로 질투를 해야 할 사람은 뜨겁게 사랑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랑의 마음을 가져야 할 사울을 질투를 하고, 질투를 해야 할 요나단은 뜨겁게 사랑합니다.
문제는 그 두 사람이 아버지와 아들이고, 왕과 왕자라는 것입니다.
사랑대신 질투를, 질투를 사랑으로 만든 원인이 어디에 있을까?
 
다윗이 골리앗과의 싸움에서 이기고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이깁니다.
그 이후 사울의 아들 요나단이 다윗에게 각별한 마음을 품게 됩니다.
1절은 ‘요나단의 마음이 다윗의 마음과 하나가 되었다’ 고 말씀합니다.
1,3절은 자기 생명같이 사랑했다고 합니다.
요나단도 하나님만 의뢰하고 블레셋과 싸운 사람이고 다윗도 골리앗과의 싸움에서 똑같은 믿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영적코드가 같은 사람이었음을 서로가 알아 본 것입니다.
영적코드란 같은 생각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집중, 전심,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이라는 뜻에서 같음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마음이 같으니 두 사람 사이에 목숨과도 바꿀 수 없는 우정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4절에는 요나단이 입었던 겉옷을 벗어 주고 군복과 칼과 활과 띠도 주었다고 표현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요나단이 왕권을 다윗에게 넘겨준 것이라 합니다.
하나님을 향한 시선이 같아지면 마음을 나누고 생명까지도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안에서도 하나님만 집중함으로 동일한 역사가 일어나기를 소망합니다.
 
또 한 사람, 사울이 있습니다.
승리하고 개선하는 군사들을 향해, 여인들이 노래하면서 춤을 추는데 7절 보니까
그 노래 가사가 “사울의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다” 그럽니다.
이 말에 사울이 불쾌해 했고 심히 노했습니다.
자신이 만이고 다윗이 천이어야 하는데 다윗이 더 높아진 인기가 불쾌해진 것입니다.
그리고 9절에 보니까 ‘다윗을 주목하였더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울이 이 마음을 품게 된 것은 심리학자들의 표현에 의하면 좌절감, 모욕감, 소외감이 원인이 되면
이런 분노의 마음을 품게 된다고 합니다.
사무엘 선지자에게 신뢰를 잃어버린 좌절감,
자신이 해냈어야 하는 일은 다윗에게 빼앗겼다는 모욕감,
하나님의 영이 자기를 떠났다는 소외감.
그 마음속에 결국 악신이 들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사울이 이렇게 된 원인은 다른 데 있는 게 아닙니다.
모든 원인은 여기에 있습니다.
두 번의 불순종으로 인해서 하나님의 신이 떠나갔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의 삶속에서도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우선하고 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하나님이 떠난 차이처럼
성령을 모신 사람과 성령이 떠나간 사람의 차이인 것입니다.
 
사울에게서 보게되는 묵상과 도전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떠난 인생, 성공의 자리에서 바르게 사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를 보게 됩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떠나게 되니 시기와 질투, 모욕감은 극에 달하고,
가장 귀한 자리에서 평생을 다윗을 죽이고자 하는 일에 온통 마음과 정성을 쏟는 인생으로 전락했습니다.
그 귀한 자리를 허무하게 보냈습니다. 하나님이 없으면 누구나 그럴 수 있습니다.
 
젊었을때부터 우리가 알고 배워야 할 것이 있다면 성공이후의 삶은
여기 지금부터 준비하지 않으면 성공의 기쁨을 잠시 밧보는 데 그치고
인생 내내 불행한 삶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성공관리는 성공하기전부터 가꾸어 나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생명을 살리기도 하고 죽일 수도 있는 자리에 있었던 사울.
그는 다윗을 죽이는 일에 전심했습니다.
 
성경을 읽다보면 늘 나는 다윗이고 상대방은 사울이 되기 쉽습니다.
누구나 다 다윗의 길을 밟기를 원하지만 실제 살아보면,
사울의 길을 걷는 사람이 훨씬 더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 나를 세우신 자리에서 누군가를 살리고 회복시키는 일을 감당한다면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반면에 내 말이나 행동이 누군가를 낙담시키고 좌절시키며 고통가운데 몰아 넣고 있다면
그가 이 세대의 사울이 될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성경이 증거하는 것은 이것입니다.
사울이 아무리 애를쓰고 다윗을 죽이려 해도 하나님이 다윗과 함께 함으로
14절, “그 모든 일을 지혜롭게 행하니라.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시니라”
30절, 사울의 모든 신하보다 더 지혜롭게 행하매 이에 그의 이름이 심히 귀하게 되니라.
사울이 애쓰면 애쓸수록 하나님의 사람 다윗은 가벼운 존재가 아니라 점점 더 두려워하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정말 두려워해야 할자가 누구인지 드러나게 됩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만을 전심으로 하는 삶되어 이 시대의 다윗과 요나단으로 살고,
그런 이들이 믿음의 사람들가운데 많아지기를 소망합니다.
뿐만아니라 성공한 이후를 위해 지금부터 더 준비하고,
세워주신 자리에서 생명을 살리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