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간절한 기도, 은혜가 충만한 말씀, 주님의 말씀으로 늘 새롭게 변화되는 새생명교회입니다

삼상 21장 - 두려운인생

  • 임재훈목사
  • 2015-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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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08 새벽기도회 

오늘 사무엘상 21장의 말씀은, 다윗이 사울을 피해 이러저리 도망을 다니는 장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먼저는, 놉이란 곳으로 가서 아히멜렉의 집에 가서, 아히멜렉이 다윗에게 음식을 주고, 골리앗의 칼을 줍니다.

그리고 다시 국경을 넘어 블레셋땅으로 넘어갑니다.

그곳에 갔더니, 사람들이 금새 다윗을 알아봅니다. 그렇게 가드왕 아기스에게로 갑니다.

가서는 또 무슨 행동을 합니까? 미친척을 합니다. 침을 수염에 흘리면서 미친척을 합니다.

그때 왕이 이야기합니다.

14아기스가 그의 신하에게 이르되 너희도 보거니와 이 사람이 미치광이로다 어찌하여 그를 내게로 데려왔느냐

이런 미친사람을 왜 데리고 왔냐고 소리를 칩니다. 그렇게 다윗이 위기를 모면하는 장면을 보게 됩니다.

 

우리는 여기서 무엇을 깨달을수 있을까요?

다윗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가는곳 마다 어려움이 있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우리의 인생도 마찬가집니다. 믿음으로 사는 하나님의 사람들은 어려움의 크기만 다를뿐이지,

누구나 다 어려움이 있습니다. 어려움이 없는 곳이 없습니다.

 

저와 여러분들도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다 어렵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무엇입니까? 이런 어려움을 만날을 때, 우리가 어떻게 사는가가 중요한겁니다.

그런면에서 오늘 다윗을 보니까, 참 불쌍하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히멜렉에게 가서는 배가 고프다고 먹을 것을 달라고 하고,

가드왕 아기스에게 가서는 미친사람처럼 연기를 하지 않나, 이게 도망자의 모습아닙니까,

이런 현실앞에서 다윗은 어떻게 견뎌내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시편에 보면, 자기의 심정과 상황들을 고백하는 말들이 많습니다.

시편 574, “내 영혼이 사자들 가운데에서 살며 내가 불사르는 자들 중에 누웠으니 곧 사람의 아들들 중에라 그들의 이는 창과 화살이요 그들의 혀는 날카로운 칼 같도다

 

나에게 원수들이 있는데 그들의 이가 창과화살같고, 혀는 날카로운 칼 같다, 그렇게 이야기합니다.

자기의 목을 언제나 노리고 있는 그런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다윗도 두려운 겁니다.

 

이럴 때 다윗은 어떻게 고백을 합니까?

시편 571하나님이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 영혼이 주께로 피하되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서 이 재앙들이 지나기까지 피하리이다

이게 다윗의 마음이었습니다.

주께 피하는겁니다. 이 재앙이 지나기까지 주께 피하는겁니다.

그럴 때 하나님은 다윗을 지켜주셨습니다.

 

이게 오늘 우리에게 주는 깨달음입니다.

살아가는 세상이 두렵고, 힘들고, 어렵지만, 그게 솔직한 저희들의 고백일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와 늘 함께 하시는 주님을 붙들고 나아가면 우리를 도와주시고,

나를 대신해서 세상과 싸워주시는 것입니다.

그렇게 우리의 연약함을 주님께 맡기면 분명히 우리의 삶을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오늘도 나와 함께 하시고, 언제나 날 도와주시는 주님 붙들며 복된 하루 살아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