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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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상 22장 - 나의 탓이로다

  • 임재훈목사
  • 2015-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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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09 새벽기도회

 

계속해서 사무엘상22장은 다윗이 사울을 피해 도망다니는 장면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어제 가드왕 아기스에게서 떠나서 어디로 갑니까?

아둘람 굴로 도망을 치게 됩니다. 그때 다윗의 형제와 아버지의 온 집이 이 소식을 듣고 다윗에게 갔는데, 2환난 당한 모든 자와 빚진 모든 자와 마음이 원통한 자가 다 그에게로 모였고 그는 그들의 우두머리가 되었는데 그와 함께 한 자가 사백 명 가량이었더라

환난 당한 자, 빚진자 마음이 원통한자 사백명을 다윗이 얻게 됩니다.

그리고 5절에 보니까, “선지자 갓이 다윗에게 이르되 너는 이 요새에 있지 말고 떠나 유다 땅으로 들어가라 다윗이 떠나 헤렛 수풀에 이르니라

선지자 갓이 이곳에 있지 말고 유다 땅으로 가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뒷부분에는 에돔사람 도엑이 85명의 제사장을 죽이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 사건은 어제 사무엘상21장에서 아히멜렉이 다윗을 도와준 그 일로 인해서 사울이 아히멜렉의 온 가족을 죽이라고 명령하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20절 보니까, “아히둡의 아들 아히멜렉의 아들 중 하나가 피하였으니 그의 이름은 아비아달이라 그가 도망하여 다윗에게로 가서

아히멜렉의 온 가족이 다 죽는데, 그 중에 아비아달이 살아서 도망을 갑니다. 다윗에게로 도망을 가게 됩니다.

 

그렇게 아비아들이 다윗에게로 도망을 쳐서, 다윗에게로 갔더니 다윗이 무슨 이야기를 합니까?

다윗의 대단한 고백을 합니다.

22다윗이 아비아달에게 이르되 그 날에 에돔 사람 도엑이 거기 있기로 그가 반드시 사울에게 말할 줄 내가 알았노라 네 아버지 집의 모든 사람 죽은 것이 나의 탓이로다

 

나의 탓이로다! 내 탓이라는 것입니다.

 

다윗의 반응을 보시길 바랍니다. 다윗이 말하기를 이렇게 말합니다. 네 아버지 집의 모든 사람 죽은 것이 나의 탓이로다자기의 탓이라고 말합니다. 얼마나 다윗이 안타까워 하는지 그 마음을 느낄수가 있습니다. 나의탓이라고 그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23절에 보면, 아비아달에게 이런 말을 합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내게 있으라 내 생명을 찾는 자가 네 생명도 찾는 자니 네가 나와 함께 있으면 안전하리라 하니라

 

다윗이 얼마나 책임감 있는 사람인지 느낄수 있습니다.

지금 자기도 쫓겨다니는 처지인데, 지금 누구를 책임질 형편이 못되는 다윗아닙니까,

그런데도 아비아달을 책임지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 그랬습니까? 자기가 책임이 있음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자기가 아비아들의 아버지 아히멜렉에게 빵과 무기를 달라고 한 것 때문에 모든 사람을 죽게 되었음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얼마나 책임감 있는 다윗의 모습입니까?

 

오늘 이 말씀에서 우리가 무엇을 깨들을수 있습니까?

지금 자기 자신도 쫓기는 마당에 자기 자신도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피해야 할 다윗인데, 자기의 잘못을 인정하고 자기의 잘못으로 인해 어려움을 당한 아비아달을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말을 하는 다윗을 보게 됩니다.

이 다윗이 자신의 처지가 어렵고 힘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책임감을 가졌던 다윗을 보면서 우리가 무엇을 느낄수가 있습니까?

믿음의 사람은 책임감 있는 지도자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지도자는 싸워야 할 때 싸워야 합니다. 싸울수 있어서 싸우는 것이 아니라, 싸워야 할 때 싸움에 나서야 하는 사람이 참된 지도자입니다. 그런 사람이 참된 믿음의 사람입니다.

 

그런면에서 그럼 나는 어떤 사람입니까?

믿음의 사람으로써 책임감 있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고 있는지, 때로는 상황적으로 힘들수도 있습니다. 때로는 감정적으로 감당하기 힘들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 고통스러운 순간이 온다 할지라도 묵묵히 나에게 주어진 영적 싸움에 순종할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요즘은 내가 잘못해 놓고서도 남을 탓하는 그런 시대가 되어 있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그게 교회안에서도 그런 모습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내 잘못만 사실 인정해도 세상에 살아가는게 그렇게 힘들지 않을 것입니다.

 

믿음의 사람은 인정할건 인정하는 것입니다. 다윗을 보십시오, 이 상황이 지금 자기 자신도 지금 지키지 못하는 상황에서 누구를 책임지겠다고 말하고 있습니까,

이게 믿음의 사람입니다. 비록 나도 힘들고, 나도 어렵지만, 내가 한 행동 때문에 일어난 일이니까 내가 책임지겠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실수나 잘못을 솔직하게 시인하는 것, 내 탓임을 인정하는 것, 그게 믿음의 사람들의 진실성 아니겠습니까, 하나님앞에 이렇게 진실되고, 겸손하면 하나님께서 쓰시는줄 믿습니다. 오늘도 우리의 실수와 잘못을 하나님 앞에 인정하고, 겸손하게 살아가시는 복된하루 되시기를 축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