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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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상 23장 - 기도보다 앞서지 않아야

  • 느헤미야강
  • 2015-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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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11 새벽기도회
 
삼상23장
 
다윗이 사울에게 쫓기며 도망자의 삶을 살때에 한 소식을 듣게 됩니다.
블레셋이 그일라 사람들을 쳐서 일년 농사 지은 것을 탈취해 갔다는 것입니다.
한 해 동안의 수고가 한 순간에 물거품이 되었으니 그일라 사람들의 비통함은 이루 생각할 수 없을만큼 컸을 것입니다.
다윗에게 있어서는 같은 유다 족속인지라 그 소식이 더 뼈아프게 다가왔을 것입니다.
일이 이렇게 되었되면, 가장 먼저 왕인 사울이 나섰어야 합니다.
그것이 왕의 역할이고 왕다운 왕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 사울은 백성을 돌보는 일은 접어두고, 오직 다윗을 잡아 죽이려는 일에만 혈안이 되어 있었습니다.
반면에 쫓기는 다윗은 지금 다른 사람, 다른 일에 눈돌릴 겨를이 없습니다.
그러나 자기 동족이 어려움을 겪는 것 앞에서는 다시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대 중요한 결정을 앞 둔 다윗의 모습을 보아야 합니다.
 
그는 쫓김을 당하는 상황속에서, 형제요 동족인 사람들이 겪는 고난앞에서
“여호와께 묻자와 가로되”
두 번에 걸쳐서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블레셋 사람을 치리이까?’
하나님은 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함께 하는 주변사람들이 만류합니다. 지금은 그럴때가 아니라 합니다.
그때 다윗은 한 번 더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응답은 역시 같았습니다.
결국 블레셋은 다윗의 용사들에게 궤멸당하고,
빼앗겼던 곡물들은 모두 그일라 거민들의 손으로 되돌아 왔습니다.
거기다가 다윗은 전리품으로 꽤 많은 가축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다윗이 우리에게 주는 도전이 있습니다.
신자들의 모습은 언제나 기도가 최우선되어야 한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계획보다 앞서는 것이 기도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나도 어려운때에 누군가를 돕는 다는 것
무엇보다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나아간다는 것은
아름다운 결과까지 허락하십니다.
다윗은 그일라를 구하는 일에 있어서 돌아올 가축이라는 분깃을 생각하고 한 일은 아닙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공급하셨습니다.
 
자기도 어렵지만 더 어려운 이웃에게 뭔가를 베풀 때, 하나님은 더 큰 선물 보자기를 푸시는 것입니다.
남을 돕는다는 것은 자기 처지를 다 생각하면 결코 도울 수 없습니다.
상황이 좋아질 때까지 기다린다면, 어쩌면 우리는 평생 돕고 사는 일은 포기해야 될 지도 모릅니다.
 
오늘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은 두가지입니다.
하나는, 우리가 누군가를 돕는다는 것은 도울만 해서 돕는 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아무리 좋은 일을 계획했을지라도 기도보다 앞서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어떠한 일에서든 먼저 하나님께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어떠한 좋은 계획도 하나님께 묻는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안됩니다.
거기에 하나님은 분명히 친절하게 대답해 주실 것입니다.
 
두 번째로 나눌 묵상은 이것입니다.
다윗이 그일라를 도왔는데 이 사실이 사울에게 알려집니다.
도움받은 그일라는 다윗이 위기에 처했을때 오히려 배반합니다.
역시 다윗은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그일라가 배반할까요 의리를 지킬까요?
배반할 것을 말씀하시고 피할길을 예비해 주셨습니다.
주신 은혜가 있습니다.
사람은 믿을 대상이 아니라 사랑해야 할 존재라는 것입니다.
오늘 내가 누군가에게 힘을 주고 도움을 주었다 할지라도
돌아올 은혜와 감사없음에 낙심치 말아야 할 이유를 발견합니다.
 
그일라 사람들은 그러했던 이유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대신에 보이는 사울의 힘을 두려워했던 까닭입니다.
나 역시 보이는 것에 마음을 쏟으면 언제든지 그일라의 사람들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합니다.
 
결국 다윗은 그를 따르는 600명과 더불어 엔게디로 피하지만
절체절명의 위기를 만납니다.
그러나 기도한 다윗이어서일까요?
블레셋이 이스라엘 땅을 쳐들어 왔다는 소식을 전령을 통해서 듣게 된 사울은
급기야 퇴각을 합니다. 하나님이 다윗을 살려주신 것입니다.
이것이 기도하는 자에게 주시는 축복입니다.
 
오늘도 이런 신비를 경험하며 사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