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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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상 24장 - 영적분별력

  • 느헤미야강
  • 2015-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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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24:1-22
 
사울과 다윗의 삶을 보면 그들 주위에 돕는 자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들가운데 돕는 자들이 있었다는 공통점 외 결정적인 차이점이 하나 있는데 바른 판단력과 분별력입니다.
이 것이 사울과 다윗을 전혀 다른 사람으로 만든 점이기도 합니다.
사울은 그가 받은 조언과 도움이 하나님의 뜻 안에 올바른 것인지를 점검하고 되돌아 볼 영적인 판단력이 없었던 반면에,
 다윗은 아무리 충직한 부하의 의견이라 할지라도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니면 거부하고
더 나아가 그들을 옳은 길로 인도할 줄 아는 영적인 분별력과 리더십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본문 9-10절입니다.
“다윗이 사울에게 이르되 보소서 다윗이 왕을 해하려 한다고 하는 사람들의 말을 왕은 어찌하여 들으시나이까
오늘 여호와께서 굴에서 왕을 내 손에 넘기신 것을 왕이 아셨을 것이니이다
어떤 사람이 나를 권하여 왕을 죽이라 하였으나 내가 왕을 아껴 말하기를
나는 내 손을 들어 내 주를 해하지 아니하리니 그는 여호와의 기름부음을 받은 자이기 때문이라 하였나이다.”
 
사울은 다윗이 자신을 해한다고 고하는 사람들의 말을 아무런 의심과 점검 없이 믿었습니다.
그래서 다윗을 죽이려고 엔게디 광야로 찾아왔습니다.
그런데 다윗은 엔게디 굴속에서 용변을 보러 들어온 사울을 죽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만났고 죽이자 하는 사람들의 말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여호와께서 기름 부은 자를 해하는 것이 결코 하나님의 뜻이 아님을 그는 분별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윗이 가지고 있던 영적인 판단력과 분별력은 대체 어디에서 온 것이었을까요?
 
세상의 학문과 지식, 인생의 오랜 연륜과 경험때문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다윗보다 사울이 더 올바른 판단을 내렸어야 합니다.
그런데 사울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그렇다면 다윗의 영적 판단력의 근거는 무엇이었을까요?
 
사무엘상 16장13-14절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사무엘이 기름 뿔병을 가져다가 그의 형제 중에서 그에게 부었더니 이날 이후로 다윗이 여호와의 영에게 크게 감동되니라
사무엘이 떠나서 라마로 가니라 여호와의 영이 사울에게서 떠나고 여호와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그를 번뇌하게 한지라.”
 
본문은 다윗이 사무엘에 의해 기름 부음을 받고 여호와의 영, 성령에 의해서 감동을 받은 반면에
 사울은 그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여호와의 영이 떠났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윗이 영적 분별력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여호와의 영이 그와 함께 하셨기 때문입니다.
성령님께서 중요한 판단의 순간마다 그에게 지혜를 더하셔서 올바른 길로 갈 수 있게끔 인도해 주신 것입니다.
혹 다윗이 실수하여 넘어졌을 때에도 성령님께서 그 죄를 깨닫게 하셔서 거기서 벗어나도록 인도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사울에게는 영적으로 올바르게 분별을 하고 인도할 주체이신 성령님이 더 이상 함께 하지 않았습니다.
 여호와의 영이 사울에게서 떠났기 때문입니다. 물론 사울에게는 하나님께서 모든 인간에게 일반은총으로 주신 양심이 있었습니다.
이성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 후반 절을 보면 다윗의 호소에 울면서 후회하고 그를 축복하기 까지 합니다.
그런데 거기까지입니다.
그는 다시 다윗을 죽이기에 혈안이 되어 이곳저곳을 찾아다닙니다.
결국 그의 삶은 전혀 변화되지 않았습니다.
 
성령님에 의해 붙잡힌바 되지 않으면 우리의 양심도, 우리가 받은 교육도, 그리고 우리 인생의 경험마저도 무용지물이 되어버릴 수 있습니다.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나의 십자가로 고백하는 신약의 성도들이 누리는 한 가지 큰 복이 있습니다.
그것은 성령님께서 우리 가운데 내주하신다는 사실입니다.
구약에서의 성령님이 하나님의 사역을 이루시기 위해서 특별한 사람에게 임하셨다면
신약의 모든 성도들은 영속적인 성령님의 내주하심을 경험하게 됩니다.
 
다윗과 사울처럼, 우리의 인생에도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영적인 분별함을 가지고 올바른 판단을 내려야할 때가 얼마나 자주 있습니까?
그럴 때 마다 우리에게는 진리의 말씀을 기억나게 하시고 그 진리대로 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성령님이 내주하고 계십니다.
그분은 분명 순간순간마다 우리들에게 진리의 말씀을 기억나게 하실 것입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정결한 마음을 가지고 그 성령님의 음성을 듣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들은 음성을 우리의 삶속에서 최선을 다해서 행하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 바로 내주하시는 성령님의 음성을 듣고 그분과 교제하는 시간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