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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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상 25장 - 늦은 때란 없습니다

  • 느헤미야강
  • 201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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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14 새벽기도회
 
삼상25장
 
시간과 타이밍(때)이 있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타이밍입니다.
아무리 원대한 계획과 세밀한 지침을 세웠어도 ‘때’, 타이밍을 제대로 잡지 못하면 모두 무위로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때를 아는 것이 어렵습니다.
사람들은 이미 늦었다고 판단해서 포기하고 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실상은 늦었다고 생각한 그때가 그리 늦은 게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자기 일행에게 먹거리를 조금 제공해 달라는 다윗의 요청은 나발에 의해 철저히 무시되었습니다.
심지어 다윗을 조롱하고 무시하며 자존심을 한없이 깎아 내렸습니다.
사울앞에서 늘 평온함을 유지했던 다윗은 나발에게서만큼은 분노를 참지 못합니다.
나발의 행위를 보면서 우리가 거듭 깨달아야 할 것은,
거절을 하더라도 완곡하고 정중하게 해야하고 인격의 상처주는 말만큼은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말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듣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상처와 충격이 될 수 있으니
그것 가지고 뭘 그러냐고 할 일도 아닙니다.
 
다윗은 분노했고 나발을 죽이러 온다는 소식을 아내인 아비가일이 듣습니다.
아비가일은 늦은것만 같고 스습하기에는 너무 늦은것만 같은 때에 급히 서둡니다.
그들이 가장 절실하게 요구하는 것들이 무엇인지를 알아 정성스럽게 마련합니다.
떡과 고기와 과일을 넉넉히 준비해서 자기 집을 멸족시키기 위해 오는 다윗을 향해 화급히 떠납니다.
결국은 다윗의 분노를 가라앉히고 좋은 결말을 맺게 됩니다.
사람이 원수 갚으려던 것은 하나님께서 대신 갚으시고 나발은 10일동안 앓다가 죽습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서 여러 모양의 묵상을 나눌 수 있지만 때라는 입장에서 도전을 받습니다.
 
시간까지 창조하시고 섭리하시는 하나님을 안다면,
조정하시는 일조차도 하나님 몫임을 우리는 깨닫는 것입니다.
 
아비가일처럼 늦었다, 틀렸다 싶을때에 총명함과 지혜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것처럼
늦었다는 것 때문에 포기했던 일, 또는 미뤘던 일들을 당장 시작해 보십시오.
그러면 ‘늦었다고 생각한 때가 가장 빠른 때이다’ 라는 말과 함께
‘시작이 반이다’ 라는 격언까지 사실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
늦은 때란 없습니다.
바로 시작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