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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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상 2장 - 환경 탓 하지말자

  • 임재훈목사
  • 2015-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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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0 새벽기도회


오늘 사무엘상 2장에서는 한나의 기도가 나옵니다.

그리고 그 당시 제사장이었던 엘리와 두 아들의 악행에 대해 하나님의 저주의 심판에 대한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어제 말씀에 이어서 보면, 한나가 그의 아들 사무엘을 하나님의 성막에 데려다가 바쳤습니다.

그래서 어린 사무엘은 성막에서 엘리 제사장과 함께 생활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 성막에는 이미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가 제사장의 직무를 감당하고 있었습니다.

제사장의 아들이 아버지를 이어 그 직무를 감당한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멋진 모습입니까,

그런데 그렇게 좋은 환경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엘리의 아들들의 행실이 얼마나 나빴는지를 성경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엘리 제사장의 아들들의 행실이 어떻다고 했습니까?

12절에, 엘리의 아들들은 행실이 나빠 여호와를 알지 못하더라

그들은 여호와를 알지 못했다 그랬습니다.

여러분 그들이 정말로 여호와를 몰랐을까요?

그들은 누구보다도 하나님의 대해 많은 것을 배울수 있는 좋은 환경에서 자랐습니다. 그들에게는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고, 하나님과 영적교제를 나눌 기회가 다른 누구 보다도 많았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아버지가 제사장이고, 또 성막에서 생활하면서 그 누구보다도 하나님의 율법을 잘 배웠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그들의 행실이 나빠 여호와를 알지 못했다고 말합니다.

다시말하면, 인격적으로 하나님을 알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인격적으로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니까, 그들은 여호와를 알지 못했다 이렇게 까지 말할 정도로 영적상태가 아주 나빴던 것입니다.

 

그 구체적인 죄가 무엇이었습니까?

하나님께 바쳐야 될 제물을 고기 먹고 싶다고, 갈고리로 찔러서 그걸 먹었던 엄청난 죄악을 저질렀습니다. 그러니까 성경에 기록하기를,

17절 말씀, 이 소년들의 죄가 여호와 앞에 심히 큼은 그들이 여호와의 제사를 멸시함이었더라

 

반면에, 사무엘의 행실은 어떠하였습니까?

18절 말씀, 사무엘은 어렸을 때에 세마포 에봇을 입고 여호와 앞에서 섬겼더라

세마포 에봇을 입고 여호와 앞에서 섬겼다 그랬습니다.

여호와를 섬기는 사무엘의 믿음도 좋았지만, 그의 어머니 한나의 믿음이 참 아름답지 않습니까,

19절 말씀에, 그의 어머니가 매년 드리는 제사를 드리러 그의 남편과 함께 올라갈 때마다 작은 겉옷을 지어다가 그에게 주었더니

사무엘의 어머니 한나는 매년 드리는 제사를 위해서 남편과 함께 올라갔던, 그런 귀한 믿음으로 살았습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복을 주십니다.

20~21절 말씀에 보니까,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자녀를 주셨는데, 사무엘 말고도, 세 아들과 두 딸을 낳게 되었습니다.

 

엘리 제사장과 두 아들과, 한나와 그 아들 사무엘을 보면서 우리가 무엇을 깨달을수 있을까요?

신앙생활이라고 하는 것은, 정말 세상적인 조건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엘리의 아들들, 제사장의 아들들로써 얼마나 신앙적으로 보고, 듣고, 배운게 많았겠습니까,

그러나 그 환경이 그들을 올바른 신앙으로 키우진 못했습니다. 제사장의 아들이라고 다 올바로 자라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교회에서 직분을 가졌다고 해서, 우리 자녀들이 그냥 믿음이 자라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런면에서 여러분들은 자녀의 신앙교육을 어떻게 하고 계십니까?

혹시 일주일에 한번 주일날 교회 가는 것으로 만족하고 계시지는 않으십니까?

한국에서는 정말로 그런 부모님이 있다고 합니다. 아이는 교회를 나오고 싶은데, 기도모임이다, 학생부모임이다, 이런저런 교회 모임에 참여하고 싶은데, 부모님이 그러신데요, 너 고3이니까, 지금은 공부할 때니까, 고등학교 졸업하고 대학생되면 얼마든지 나가도 좋으니까, 지금은 교회 가지 말고 공부나 열심히 해라!”

이게 세상적으론 자녀를 잘되게 하는 방법인 것 같지만, 사실 이것은 자녀에게 독이 되는것이지 자녀를 사랑하는 것은 아닐 것 입니다.

 

그렇게 볼 때, 여러분들의 자녀들은 엘리제사장의 아들들과, 사무엘 중에 어느쪽에 더 가깝다고 생각하십니까?

이 질문에 대해 분명한 답을 할수 있어야 될 줄 믿습니다.

내 자녀는 사무엘처럼 교육하고 있습니다!” “내 자녀는 사무엘처럼 교육하고 있다!”

이 대답이 저와 여러분의 대답이 되시기를 축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