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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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상 4장 - 바른 진단없으면 백약이 무효~

  • 느헤미야강
  • 2015-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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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5(화) 새벽기도회
 
사무엘상 4장
 
우리 몸이 아플때 정확한 진단을 하면 빠른 치유와 회복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잘못 진단하여 오진이 되면 큰 낭패를 보게 됩니다.
영적인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엘리 제사장 시대 이스라엘이 겪은 국가적 어려움은 주로 블레셋의 침략으로 인한 거였습니다.
사무엘서에서만도 13번의 충돌이 있었고 오늘 4장은 그 중 최악의 사건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블레셋과의 일차전에서 4,000명이 죽었습니다.
그러자 3절, 공동체와 지도자들은 패한 원인분석을 합니다.
결론은 언약궤가 함께 하지 않았기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흡니와 비느하스가 언약궤를 가지고 전쟁터에 가게 됩니다.
그 결과 흡니와 비느하스가 죽고 언약궤는 빼앗기게 됩니다.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한마디로 진단을 잘 못한 때문이었습니다.
 
언약궤가 함께 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과 멀어진 죄,
특히 범죄한 홉니와 비느하스를 벌하기 위해 주변나라를 하나님께서 움직이신 까닭입니다.
삼상3:13절에는 엘리가 아들들의 저주를 자청하되 금하지 아니하였다고 했습니다.
이 사건은 하나님께서 범죄한 홉니와 비느하스를 징벌하시려고,
3장에서 사무엘에게 미리 예언하신 말씀을 이루시려는 것에 불과했습니다.
엘리는 40년동안을 사사로 살았지만 가정을 다스리는 일에서는 실패했고,
자녀를 하나님보다 더 중히 여긴까닭에 가문이 몰살당하는 비극을 당했습니다.
 
백성들과 지도자들은 언약궤가 아니라 하나님께 먼저 묻고 관계를 재정립했어야 합니다.
잘못된 진단을 해도 엄청난 실수를 한 것입니다.
누구나 위기를 만날 수 있으나 극복할 수 있는 기회는 여전히 있습니다.
다만, 어떻게 그 상황을 바르게 진단하고 처방하는가 입니다.
그러니 문제를 만난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정확한 진단과 처방입니다.
이 진단과 처방은 오직 하나님께로부터만 나옵니다.
그때마다 바른진단과 처방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두 번째 이스라엘 백성들의 오진은 언약궤를 맹신했다는 것입니다.
실패앞에서 언약궤만 가지고 나가면 승리할 것이라는 미신같은 신앙이 있었습니다.
언약궤가 능력이 아니라 그 속에 담겨진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그들을 읽지 못했습니다.
그 결과 내린 처방이 오히려 더 큰 결과를 초래하게 되었습니다.
1차 전투에서 4,000명이 2차 전투에서 3만명이 죽임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이문제는 오늘 우리의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들이 믿음이라고 생각하는 것에 이런 언약궤를 섬기듯하는 미신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재산이 우리를 지켜준다고 생각합니다.
또는 지금의 사회적 지위나 또는 실력, 혹은 인맥, 학벌 등등이 우리를 지켜준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우리가 늘 십자가를 바라보고 있지만 그 십자가 자체가 우리를 지켜주는 것도 아니고,
심지어는 우리가 교회생활 열심히 하는 것이 우리를 지켜준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그것도 우리를 지켜주지 않을 수 있습니다. 새벽기도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어제 큐티 말씀인 에스겔 2장이 참 도전이 되었습니다.
겔1;28절을 보면 에스겔은 하나님의 임재앞에서 납작이 엎드립니다.
겔2;1절은 일어서라 내가 할 말이 있으시다 하십니다. 
느헤미야서에서 에스라가 말씀을 읽을때 백성들은 일어서서 아멘아멘으로 화답했습니다.
 
예배는 하나님앞에서 내가 엎드리고 말씀을 듣겠다고 일어서고,
받을때 아멘으로 화답하는 그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엎드림과 일어섬, 아멘 아멘의 마음이 없다면
오늘 내가 드리는 수 많은 예배는
빼앗긴 언약궤, 하나님의 영광이 떠난 이가봇이 될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바라시는 그 정신을 잃어버린 다음에야 언약궤가 무슨 힘이 있겠으며,
주님의 피흘리시고 고난 당하시고 희생하신 그 십자가의 의미를 모른 다음에야
십자가가 어떻게 우리를 구원할 수 있을까요?
어떠한 경우에도 거기에 담긴 정신을 잃지 않는 것, 바로 그것이 믿음인 것입니다.
 
다른 어떤 것보다 오직 예수님 마음으로 우리 전체를 채우고 오늘 하루도 승리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