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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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7장 - 숫자보다 더 크신 분

  • 느헤미야강
  • 2015-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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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8(토) 새벽기도회
 
숫자보다 더 크신 분
사기 7장
 
오늘 본문 7장은 이스라엘과 미디안과의 큰 전쟁이 있게 됩니다. 미디안 연합군 13만 5천명, 이 전쟁에 참전하기 위해 이스라엘 각 지파에서 몰려든 군사는 32,000명 정도가 되었습니다. 미디안 연합군의 숫자도 숫자지만 완전무장한 그들에 비하면 이스라엘은 오합지졸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 상황을 다르게 보고 계셨습니다.
2절,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너를 따르는 백성이 너무 많은즉 내가 그들의 손에 미디안 사람을 넘겨 주지 아니하리니 이는 이스라엘이 나를 거슬러 스스로 자랑하기를 내 손에 나를 구원하였다 할까 함이니라”
이 전쟁은 숫자의 싸움, 군사들의 용맹스러움의 싸움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친히 싸우시는 전쟁이라는 말입니다.
즉, 이스라엘이 우상을 처단하는 자기 회개의 싸움을 살면 하나님께서 책임지시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언제나 숫자, 무기, 전략 싸움을 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신앙 싸움이다. 거룩의 싸움이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 순종하고 믿고 깨끗이 받아들이고 따르느냐 하는
순종 싸움이다 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1차로 두려워하는 자 22,000명을 돌려보내고, 남은 1만명중에서 다시 300명만 남깁니다. 1만명의 사람들 중 물가로 내려가 물을 마시게 합니다. 그렇게 해서 9,700명은 무릎을 꿇고 물을 버시고, 300명은 손바닥에 물을 받아 혀로 핥아서 먹습니다. 그리고는 300명만 남기고 처소로 돌려보냅니다.
 
왜 9천 7백명을 처소로 보내고 300명만 남겼을까요?
많은 성서 주석가들이 전쟁터에서 등을 돌리고 물을 마시는 것은 경계심없는 군인의 태도때문이라고도 하고,
유대 랍비들은 유대인들이 무릎을 꿇는 경우는 오직 한 가지 하나님께만 무릎을 꿇었다는 것입니다.
목마른 목을 축이기 위해 무릎을 꿇어야 한다면 풍요와 쾌락과 성공을 위해서
바알에게 이미 무릎을 꿇은 것이 습관화되어져 있는 사람들이었기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 전쟁의 핵심이 숫자, 무기의 싸움이 아니라고 하셨으니 300명이라는 숫자가 적기때문에
9,700명을 돌려 보내신것이라는 말씀이 훨씬 설득력이 있습니다.
300명이 더 용맹스럽거나 준비된 사람이었기때문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교회의 숫자는 참으로 중요합니다.
그 숫자는 천국 생명책에 기록된 구원의 숫자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손바닥에 새겨서 여러분의 이름 하나 하나가 날마다 바라보여지고
하나님의 사랑의 대상이 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러나 숫자가 결코 자랑은 아닙니다.
숫자보다 중요한 것은 책임의식입니다.
 22,000명이 두려움 때문에 있어야 할 자리, 감당해야할 책임의식을 잃어버린것은 자랑일 수 없습니다.
다윗이 인구조사를 하다가 숫자 자랑을 하다가 책망받은 것 역시 염두에 둘 필요가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제 마음속에 은혜로 주신 묵상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싸움인것은 알지만 인간인지라 300명만 남은 상황이 기드온에게 기가찼을 것입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기드온을 미디안 장막으로 가보게 하십니다.
그곳에서 미디안 병사의 꿈이야기를 듣게 합니다.
보리떡 한 덩이가 온 진영을 무너뜨리고 쓰러지게 하는데 그것이 바로 기드온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기드온이 얼마나 힘이 되고 위로가 되었을까요?
이 싸움은 하나님이 하시는 싸움임을 확신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꿈대로 기드온과 300명이 사람들이 싸움에서 이겼습니다.
 
보리떡 같은 기드온 한 사람도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면 큰 능력의 사람이 됩니다.
 
무엇보다 제 마음에 주신 두려움과 소망이 있습니다.
보리떡 같은 사람도 사용하시는 하나님께서 연약하고 보잘것 없는 우리도 들어쓰시면 능력의 사람이되겠구나.
그게 은혜가 되었지만 반대로 두려움도 있습니다.
보리떡 같은 기드온이 온 적진을 무너뜨리고 쓰러쓰렸는데
보리떡 같은 한 사람이 적진이 아니라 믿음의 공동체를 와해시키고 무너뜨릴 수도 있겠구나였습니다.
 
에베소서4장 큐티 말씀을 생각했습니다.
부르심에 합당하게 살라. 주 안에서 우리는 이미 하나가 된 사람들이지 하나되어야 할 사람들이 아니라는 말씀이었습니다. 겸손과 온유와 오래참음과 용납함으로 하나되게 하신것을 힘써 지키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됨을 지켜내는 것이 겸손, 온유, 오래참음, 용납함이라면 이것을 내 안에서 살아내지 못하면 하나됨을 깨트리는 것임을 알았기때문입니다.
내 안에서 겸손, 온유, 오래참음, 용납함을 가지고 살지 못하면 공동체 안에서 부정의 보리떡 한 덩이로 사는 것 될 수 있겠구나 생각하니 두려운 말씀임을 깨달았습니다.
 
우리 모든 성도님의 삶속에서 대적을 물리치는 일에 영적 보리떡 한 덩어리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반면에 공동체 안에서는 겸손과 온유, 오래참음, 용납함으로 거룩한 영적 보리떡 한 덩어리가 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 이 새벽에 영적 300명의 용사가 되어 하나님의 싸움에 함께 하는 성도 되시기를 바라고,
대적은 물리치고 하나님의 교회는 세우는 거룩한 영적 보리떡 한 덩어리,
이 시대의 기드온이 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 코람데오 15-08-11
      항상 깨어있어서 공동체를 와해시키는 보리떡이 아니라  공동체를 주님 보시기에 아름답게 세워가는 보리떡이 되도록 소원을 갖고 살겠습니다
      말 한마디를 할떄도 신중하게 하도록 해야겠습니다 말에 실수가없으면 온전한 사람이며 혀는 모든것을 불사르는 불과같다는  야고보의 말씀을생각하며
    • 케빈 15-08-11
      겸손과 온유 오래참음과 용납함이 내안에 꽉 차면
      될거라 믿습니다. 다른이를 아쉬워하기 전에 그렇게 나를 살피겠습니다.
      우리안에서도 그런일이 많아지기를 소망합니다.
      정말 그 사람과 만나고 나면 힘이 되는 사람 되고싶습니다.
    • 작은자 15-08-13
      보리떡 한덩이! 다른 이들이들에게 변화와 성숙을 말하기 전에  나부터 변화되고 실천하는 보리떡이 되고 싶습니다.
      보여지는 대로 평가하고 비판하며 부정적 사고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부족함이 보여지고 느껴지면  내 역할로 깨닫고 채우고 감싸며 하나됨을 이루어가는 보리떡이 되도록 기도로 나아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