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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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8장 - 구별하지 못하면

  • 느헤미야강
  • 201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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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11(화) 새벽기도회
 
구별하지 못하면
사사기8장
 
기드온이 미디안과의 전쟁에 승리하고 계속 도망하는 왕들을 추격할 때에 에브라임 사람들이 자신들을 전쟁에 부르지 아니하였느냐 하며 크게 다투는 일이 발생합니다.
에브라임은 기드온이 속한 므낫세 지파와 더불어 요셉의 후손들입니다(창41;50). 사사시 12장에서도 사사 입다에게 불만을 말하다 민족분쟁이 일어나 42,000명의 에브라임 지파의 백성들이 죽임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왜 불평하게 되었을까요?
 
1. 하나님의 일과 사람의 일을 구분하지 못하였습니다.
기드온은 하나님께서 하라는 대로 순종하여 감당한 것 뿐입니다.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분별하지 못하면 하나님의 역사앞에서 불평할 수 있습니다.
오늘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일앞에서 이 일이 하나님께서 이끄시고 섭리하시는 것이구나를
이해하고 수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건을 통하여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보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것 분별하지 못하면 불평할 있습니다.
 
그 일에 나를 부르지 않았다고, 나와 상의하지 않았다고,
그 중요한 일은 나를 빼 놓았다고, 그 거룩한 부흥의 물결앞에서 오히려 불평할 수 있습니다.
 
다윗은 아들 압살롬의 쿠테타로 쫓겨갈때에 시므이가 저주하자 하나님께서 그를 통해서 자신에게 말씀하시는 것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요셉은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고 하였지만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어 주셨습니다고 고백했습니다.
 
 
2. 자신의 일은 적게 보고 남의 것은 크게 보았습니다.
에브라임 지파가 적장 두 명을 비롯하여 요단 나루턱에서 도망가는 적군을 섬멸하였습니다.
그런데 기드온과 비교하여 자신들이 적다고 판단하고 불평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데 있어서 각기 받은 은사가 다릅니다.
큰 집에는 여러 가지 종류의 다른 그릇이 있습니다. 다 귀하게 쓰임받는 그릇입니다.
 
3. 자신의 우월감때문입니다.
에브라임지파에는 여호수아가 있었습니다. 가나안 정복의 영웅입니다.
기드온은 므낫세지파입니다. 지극히 작은 지파입니다. 요셉의 두 아들이 므낫세와 에브라임지파입니다.
장자인 므낫세보다 둘째인 에브라임이 야곱에게 장자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그러니 늘 우월감이 그 지파에게 있었습니다.
 
저녁에 백혈병으로 시한부 삶을 살아가는 한 소녀의 이야기를 TV에서 보다가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습니다. 저렇게 착하고 어린 열한 살의 소녀가 가엾게도 병마에 시달리고 있단, 내 눈가에는 닭똥 같은 눈물이 주르를 한염없이 흘렀습니다. 눈동자에는 눈물이 고여 얼굴 전체에 얼굴이 졌습니다. 그런 안스러운 모습을 본 어머니는 황급히 채널을 돌렸지만 내 얼굴에 펑펑 흐르는 눈물을 나는 닦을 수조차 없습니다. 내 몸에 붙은 손과 발인데도 마비 때문에 닦을 수 없어 나는 눈물을 자꾸 입 안으로 삼겼습니다. 더 슬픈것은 나는 흐르는 눈물조차 스스로 닦을 수 없는 사람이라는 것이었습니다.
8살때부터 온 몸이 돌로 변하는 희귀한 병을 25년째 앓아오고 있는 박진식이라는 분의 글입니다. ‘당신은 흐르는 눈물을 닦을 수 있는 힘이 있습니까? 그러면 당신에게는 불평이나 원망을 할 자격이 없습니다’
 
문제해결
에브라임 지파가 기드온을 향하여 크게 분노하며 싸움을 걸어 왔습니다. 기드온은 국가의 영웅이요 왕으로 추대될 만큼 존경받고 있는 사람입니다.
살다보면 사람과 충돌할 때가 있습니다. 기드온은 아무 잘못도 없이 싸우자고 덤빌때 기분이 좋을리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고 친절히 대했습니다.
 
1. 유순한 말로 상황을 풀었습니다.
에브라임 지파의 분노의 불길이 말 한 마디에 식어버렸습니다.
 
2. 상배방을 인정해주었습니다.
나의 행한 일이 당신의 행한 일에 비교할 수 없습니다.
 
기드온을 보면서 깨닫게 하신 도전이 있습니다.
기드온은 어떻게 이 위기를 지혜롭게 잘 넘길 수 있었을까요?
 
기드온은 싸워야 할 대상을 분명히 알았던 것입니다.
 
에브라임 지파와 싸움이 아니라 미디안의 살아남은 두 왕, 세바와 살문나를 추격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싸워야 할 대상을 분명히 알았습니다. 싸울자와 피할 자가 누구인가?를 잘 알았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동시에 영적 싸움을 할 하나님의 사람들입니다.
싸울 대상은 죄와 사탄인데
한 몸인 부부나 한 지체인 성도들이나 서로 사랑해야 할 이웃과 더불어 싸우는 경우가 있습니다.
믿음의 길 위에서 우리앞에 얼마든이 이런 일들은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때마다 영적분별력을 가지고 불평하는 자가 아니라
위기를 지혜로 극복할 줄 아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