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간절한 기도, 은혜가 충만한 말씀, 주님의 말씀으로 늘 새롭게 변화되는 새생명교회입니다

사사기 11장

  • 임재훈목사
  • 2015-08-18
  • 671 회
  • 1 건

2015.08.14(금) 새벽기도회


오늘 사사기 11장의 내용은, 사사 입다의 사역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이 말씀에 대해서 저희가 너무나 잘 압니다. 하나님을 떠난 이스라엘에 대하여 하나님이 채찍을 듭니다. 그 채찍은 암몬이라고 하는 나라를 동원해서 이스라엘을 괴롭히게 됩니다.

바로 이런 때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회개하는데, 그때 하나님께서 입다를 선택하셔서 입다로 하여금 암몬을 물리치고, 승리하는 내용이 오늘 사사기 11장의 전체적인 내용입니다. 

1절에 보면, “길르앗 사람 입다는 큰 용사였으니 기생이 길르앗에게서 낳은 아들이었고

길르앗 사람이 기생을 통해, 아들을 낳았는데 그 이름이 입다였습니다. 2절에 보면, 그 기생의 아들에 대해서 어떻게 됐다고 했습니까?

2, “길르앗의 아내도 그의 아들들을 낳았더라 그 아내의 아들들이 자라매 입다를 쫓아내며 그에게 이르되 너는 다른 여인의 자식이니 우리 아버지의 집에서 기업을 잇지 못하리라 한지라

무슨 말입니까? 그 길르앗의 본처에게도 아들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니까 입다는 길르앗의 아내에게서 난 자녀가 아니었지요, 그러면서 지금 하는 이야기가 너는 우리 엄마가 난 자식이 아니니까, 이 집에서 나가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무시를 당하고, 어려움을 당합니다.

3절에 보면, “이에 입다가 그의 형제들을 피하여 돕 땅에 거주하매 잡류가 그에게로 모여 와서 그와 함께 출입하였더라

그 본처의 아들들의 괴롭힘을 피해서 돕 땅으로 도망을 갑니다. 그 돕 땅에 지내면서 누가 모여듭니까? 잡류들이 모여들었다고 합니다. 이 잡류가 뭘까요? 쉽게 말하면, 인생에 버려진 자들, 부모와 함께 할수도 없고, 어쩌면 버림받은 그런 사람들이 모여들었는데, 그게 입다의 처지와 같은 그런 사람들이 함께 모여 살았던 것입니다.

그런 입다에게 오늘 본문, 6절에 보니까, 입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암몬 자손과 싸우려 하니 당신은 와서 우리의 장관이 되라 하니

암몬이 계속해서 괴롭히니까, 네가 와서 우리의 장관이 되고 우리를 위해서 싸워달라, 그럴 때 입다가 이야기 합니다.

7입다가 길르앗 장로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전에 나를 미워하여 내 아버지 집에서 쫓아내지 아니하였느냐 이제 너희가 환난을 당하였다고 어찌하여 내게 왔느냐 하니라

그런데 29절에 중요한 말씀을 하고 있지요, 이에 여호와의 영이 입다에게 임하시니

입다에게 여호와의 영이 임하게 됩니다. 그래서 결국은 전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암몬을 물리치고, 승리를 하게 됩니다.

여기에서 우리가 무엇을 깨달을수 있을까요?

이 입다가 자기의 큰 어머니의 자녀들에게 얼마나 많은 무시를 당하고, 집에서 쫓겨날때에 그 심정은 어땠을까 하는 겁니다.

이 입장이 안되봐서 저희들은 잘 모르지만, 짐작하기로는 아마 죽고 싶은 심정 아니었을까요? 너무나 외롭죠, 힘들고 세상 살 맛 정말 안 났을겁니다.

정말 비참했을 것입니다.

혹시 신호범씨 라고 아십니까?

미국의 워싱턴주에 상원의원으로, 또 부의장으로 한인으로써 미국사회에 인정받는 그런 분이기도 합니다.

4살 때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시고, 이 아들을 버리고, 아버지가 집을 나가십니다. 결국 큰 어머님 집에 가서 어릴적 크게 됩니다.

그가 크면서 사춘기 시절을 보내는데, 큰 어머니가 자기 자녀들에게는 맛있는 걸 사주고, 주면서 자기에게는 안 주더래요, 그래서 그것을 사촌동생들꺼를 뺏어서 먹고 자랐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그 사촌동생들이 엄마한테 가서 이르는거에요, “엄마, 저 호범이 형이 내꺼 뺏어 먹었다

그래서 그것 때문에 어릴적에 피투성이가 될 정도로 큰 어머니께 맞았다는거에요, 그래서 더 이상은 내가 여기서 살수 없다 그래서 집을 나갑니다.

집을 나가는 순간 거지의 삶이 시작된겁니다. 그러면서 6.25, 한국전쟁이 시작되고, 피하고 피하고 다니다가, 어떤 미군 밑에서 일을 하게 됐습니다. 그게 인연이 돼서 그 미군이 그 신호범을 입양을 합니다.

19살 때, 부산항에서 배를 타고, 미국으로 건너갑니다. 한교를 다녀본적이 없어요, 그런데 그때부터 공부를 시작해서 대학을 졸업하고, 대학교수를 하게 되고, 그 이후에 상원의원 일하게 되고,

이 분이 믿음이 좋으시데요, 간증을 하는데, 자기 양아버지가 치과의사였데요, 신실한 믿음의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그곳에서 신앙을 갖고, 믿음안에서 살아가게 되는데, 이야기 하는 것이, 자기가 힘들고, 눈물나고 괴로운 시간을 보낼 때, 하나님이 자기에게서 눈을 떼지 않았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자기를 바라보고, 자기의 길을 인도하였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입다의 삶이랑 비슷하지 않습니까?

오늘 입다도 자기가 원해서 태어났습니까? 자기 아버지가 바람피다가 실수로 낳은 것 아닙니까?

큰어머니 밑에서 자라는게 얼마나 서럽습니까? 형들에게 미움당하고, 집에서 쫓겨나가게 되고, 그 삶의 과정이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그런데 그런 어려움 속에서 인생이 실패한 것 같고, 이젠 죽을 수밖에 없는 어두운 삶이 었지만, 여호와 하나님은 입다를 계속 지켜 보셨다는 것입니다.

여호와의 영이 그에게 임하니까, 이스라엘을 구원하는 위대한 인물이 되어 지는 것입니다.

이걸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저와 여러분의 삶도 때로는 입다와 같은 상황일수 있다는 것입니다.

서러운일, 사람들에게 무시당하는일, 해도해도 되는 일이 하나도 없는, 그런 내 인생인 것 같고, 그러면서 나는 왜 이럴까?” 그렇게 생각할수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오늘 본문은 무엇을 말해줍니까?

 

나는 느끼지 못하고, 나는 알지 못했지만, 우리 하나님은 늘 그 자리에서 나와 함께 하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지켜 보시다가 하나님의 때에 저와 여러분을 쓰실 줄 믿습니다.

그게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오늘 하루의 삶이 좀 힘들고, 어려울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낙심하지 않고, 끝까지 힘을 낼수 있는건!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우리는 힘을 낼수 있는 줄 믿습니다.

오늘도 그 하나님 붙들고, 힘차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 주님의은혜 15-08-21
      하나님이 모든 순간에도 함께 하심을 믿는 자에게 영으로 임하심을 알게 하심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