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간절한 기도, 은혜가 충만한 말씀, 주님의 말씀으로 늘 새롭게 변화되는 새생명교회입니다

사사기16장 - 이어 놓아야 살수 있습니다.

  • 느헤미야강
  • 201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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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2(토) 새벽기도회 / 425
 
끊어진것 이어 놓아야 살수 있습니다.
사사기 16;1-36
 
사자를 죽이고 여우떼 300마리를 붙잡아 불을 놓고 나귀 턱뼈로 1,000명을 죽이는 삼손.
성령의 능력으로 결박된 것을 불에탄 삼과 같이 끊어내고,
목마름 앞에서 부르짖는자에게 샘을 허락하시는 엔학고레의 하나님을 경험했던 강한 삼손이
머리카락이 잘리고 눈이 뽑혀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1절, ‘한 기생을 보고 그에게로 들어갔다가 죽음당할 위험을 경험했고’,
4절에는 ‘들릴라라는 여인을 사랑하매’ 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니 눈이 뽑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앞에 범죄하니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지고, 관계가 멀어지니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능력과 힘도 끊어졌습니다.
 
말씀이 주는 은혜가 있습니다.
본대로, 들은대로, 말한대로, 생각한대로 심판당한다면 오늘 내가 살아 있을 수 있을까?
예수님의 십자가 은혜와 사랑이 나를 살게 하신 것이구나를 생각합니다.
행한대로 갚으시는 하나님께서 오늘날 그대로 적용하신다면 내 몸이 남아 있는 것이 없겠구나.
은혜가 얼마나 귀한 것인지를 생각합니다.
 
19절, 그의 힘이 없어졌더라
20절, 여호와께서 이미 자기를 떠나신 줄을 깨닫지 못하였더라
삼손은 삭도로 머리카락이 밀리게 되자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능력 또한 끊어졌습니다.
하나님앞에서 살아 있다는 것은 관계와 교제의 두 끈이 필요합니다.
관계가 형성되었다고 교제도 잘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관계를 잘 이어주는 것이 교제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전깃줄에 비교할 수 있습니다.
전기줄을 통해 전원이 공급됩니다.
전깃줄의 비닐을 벗기면 그 안에 여러 겹의 전선이 있습니다.
그런데 관리를 잘못해서 전선들이 많이 끊어져 있고 몇 가닥의 줄이 남아 있어도 불은 들어옵니다.
그러다가 어느순간에 선은 끊어지고 전기가 통하지 않게 됩니다.
그러니까 지금 불이 들어온다고 모든 것이 온전하다고만 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 불이 들어온다고 살아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당장 문제가 없다고 괜찮은 것이 아닙니다.
신앙의 연결고리가 한 두 가닥으로 겨우 지탱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주일예배 한 번참석하는 것도 하나님과의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입니다.
그렇다고 그것이 하나님으로부터 나오는 능력을 온전히 누리는 방법은 되지 않습니다.
주님과의 개인적인 영적인 시간들이 필요합니다.
그것없이 한 두 가지 연결되어 있다고 내가 살아있다고 착각해서는 안됩니다.
살아있다고 다 살아있는 것이 아닙니다.
 
들릴라가 적들이 왔다는 말을 하자 삼손이 일어나 힘을 써 보려고 하지만
이미 머리카락이 잘려나간 삼손은 더 이상 힘을 발휘할 수 없었습니다.
아무리 힘을 쓰고 애를 써도 아무 결과도 만들 수 없고 애만 쓰는 삼손의 모습,
 혹시 우리의 모습은 아닌지 돌아보게 됩니다.
만일 우리의 모습이 삼손의 모습과 다르지 않다면 열일 다 제쳐 놓고 끊어진 관계들을 다 회복해야 합니다.
이어놓치 않으면 죽음만 남게 됩니다.
끊어진것 이어 놓아야 살게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은혜인것은 22절 말씀입니다.
“머리털이 밀린 후에 다시 자라기 시작하니라”(22절)
삼손은 하나님을 버렸으나 하나님은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버릴 수 있으나 하나님은 우리를 버리지 않으십니다.
버리고 떠나 망하고 주저앉고 실패해도 다시 자라게 하십니다.
삼손이 실수를 회개하고 다시 하나님께 부르짖을때에 하나님께서 기회를 다시 주셧습니다.
그 이후 성경은 증거하기를 ‘그가 죽을 때에 죽인 자가 살았을 때에 죽인 자보다 더욱 많았더라’.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서도 준비하십니다. 삼손은 시력을 잃었으니 머리카락이 자라는 것볼 수도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어떻게 준비되는지를 몰랐습니다.
하나님은 나를 위해서도 내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이미 준비하고 계십니다.
우리의 약함 때문에 실패하실 하나님이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것을 잃었다해도 낙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을 위해서 준비하고 계시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무엇보다 우리 삶속에서 하나님과의 관계속에서 놓쳐버리고 끊어진 것은 없는지 살필 일입니다.
근원으로부터 오는 힘이 없음에도 왜 나는 실패하고 능력있는 삶을 살지 못하는가 원망할 수 있습니다.
다시 자라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지만 우리가 우선할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