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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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4장 - 요단강을 건넌 나만의 이야기가 있는가?

  • 느헤미야강
  • 201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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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4장

오늘 본문은 제사장들의 언약궤를 메고 요단강 한 가운데에 서 있을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을 건널때에 있었던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12지파에서 한 사람씩 12명을 택하라 하십니다. 
그리고 길갈에 이르렀을때에 12돌을 기념비로 세우게 하라.
그 이유는 다음세대를 위한 것임을 말씀하여 줍니다.
이 말씀을 묵상하는 가운데 먼저 주신 은혜가 있습니다.
 
하나.
 
하나님께서 수3;12절에 이미 각 지파별로 1명씩 12명을 택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렇다고 이유를 말씀하신것이 아닙니다.
4장에 넘어가서야 이유를 하나씩 보따리를 풀듯이 말씀하십니다.
그러면서 제 마음속에 제일먼저 주신 은혜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역사를 이루실때나 한 개인의 삶을 이끌어가실때나 
한꺼번에 모든 것을 보여주시거나 말씀하시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늘 한 번에 하나씩, 한 걸음씩 인도해주셨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만큼만 앞으로 가면 되는 것입니다.
그러고보면 아브라함도 한꺼번에 다 보이시지 않으시고 지시할 땅으로 가라 하셨고
모세에게도 한 발 한 발씩 발걸음을 인도하셨음을 깨닫습니다.
 
제 삶을 뒤돌아보아도 한꺼번에 필요를 채워주신적이 없습니다.
그게 속상해서 원망도 아픔도 많았는데 되돌아보면 그것이 저를 향한 최고의 은혜였음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은 매일 매일 만나를 거둠으로써 
하나님의 은혜임을 알기를 원하셨듯이 한 발 한 발 움직일때마다
하나님과 함께 하기를 원하셨다는 것입니다.
너무 크게, 한꺼번에 주면 하나님을 잊을까봐, 
혹시 감당못할까봐. 늘 한 발자욱씩 내 딛게 하셨습니다.
한 발 자욱 믿음으로 내 딛으면 또 그 다음 발자욱을 안내하듯이 말입니다.
정말 은혜는 매 순간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깨닫고 
동행하는 삶을 살기를 원하시는 것이구나. 
그게 하나님의 마음임을 깨닫습니다.
그럴려면 매 순간마다 하나님께 집중하고 
하나님께만 마음을 두어야 함을 깨닫게 됩니다.
 
 
둘.
 
하나님은 길갈에 열 두 돌로 기념비를 세우게 하셨습니다.
이유는 후세에 자녀들이 이것이 무엇이냐고 묻거든 요단강을 건너게 하신 
하나님의 역사를 자녀들에게 가르치게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아직 태어나지 않은 다음세대를 위해 먼저 생각하시고 준비하셨습니다.
요단강을 빨리 건너는 것도 중요하나 자녀들에게 가르침의 모델로 삼으신 것은
당장 눈앞에 현실을 해결하는 것도 중요하나 더 중요한 것은
다음세대를 위한 신앙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줍니다.

신8장은 다음세대의 중요성을 경고합니다. 
1세대 이스라엘 백성들이 배고프고 힘들때에도 죄를 지을 수 밖에 없었는데
다음세대는 풍요로움이 있을 것이다. 그때가 더 위험하다는 것을 아시고 
그들에게 부모가 들려주는 길갈의 열 두 돌이야기를 주신 것입니다.
성경은 부모가 자녀들에게 들려주는 길갈의 열두 돌 이야기를 전해주기를 원하십니다.
자녀교육의 핵심은 세상 지혜가 아니라 
하나님의 이야기에서 들러나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부모가 자녀에게 들려줄 하나님의 이야기는 살아있는 경험, 감동스토리가 있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강을 건넌 놀라운 이야기처럼,
단순히 남의 이야기, 있는 그대로의 성경이야기를 넘어서 
내 가슴에 우러나오는 내 체험담을 들려 주어야 합니다.
부모는 나만의 성경과 요단강 이야기, 위기를 넘어선 이야기가 있어야 합니다.
그것을 진실하게, 겸손하게 들려줄 수 있어야 합니다.

바쁘고 힘든 일상속에서 문제를 만날때마다 
이 아빠는, 이 엄마는 이 말씀을 붙들고 극복했지!
내가 붙잡았던 말씀들이 있어야 합니다.
위기를 만났는데 이 기도자리에서 승리자의 삶을 살았어 라는 
이야기를 들려주어야 합니다.
그런 기도의 자리가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요단강 한 가운데를 건넌 이스라엘 부모세대에게 주신 사명이자 
오늘 이 시대의 모든 부모들이 가져야 할 사명입니다.
 
그것이 오늘날 부모가 자녀에게 들려줄 수 있는 길갈의 열 두 돌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