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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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13장 - 나를 키운 건 8할이 눈물!

  • 느헤미야강
  • 201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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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15(수) 새벽기도회,
찬송가 90장 주 예수 내가 알기전
 
 
나를 키운건 8할이 눈물! (다음세대에게 숙제 남겨주기)
여호수아 13장
 
 
 
여호수아 13장은 요단동편 땅을 먼저 분배하는 것으로 시작하는데
약간 의아한 구절이 등장합니다.
 
1절, “여호수아가 나이가 많아 늙으매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너는 나이가 많아 늙었고 얻을 땅이 매우 많이 남아 있도다
6절, “내가 그들을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리니”
 
여호수아 11;23절은 ‘온 땅을 점령하였다’고 말씀하는데,
13;1절은 ‘얻을 땅이 매우 많이 남아 있도다’ 라고
서로 다른 말씀을 하십니다.
 
성경적인 결론은 수11;23절은,
‘각 지파에게 분배할 정도의 큰 전쟁은 끝났고,
분배후에 각 지파별로 싸워서 완전한 기업으로 만들라는 의미’입니다.
 
이것보다 더 궁금한 것은
왜, 처음부터 완벽하게 정복을 다하고 분배하지 않았을까 입니다.
 
몇가지 이유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이스라엘의 영적 유익을 위해서입니다.
 
한꺼번에 다 주어졌다면 그들은 이제 다 이루었다고 생각하여
목표의식을 상실하고 나태해질 우려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남아 있는 땅, 만만치 않는 적들이 버티고 있는 가나안땅은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계속해서 영적으로 깨어 있게 하며
하나님을 향한 믿음에도 도전을 주게 되었을 것입니다.
약속의 땅은 한 번 차지하고 나면 끝이 아니라
매일 영적 긴장감을 가지고 살지 않으면
유지할 수 없음을 알기 원하시는 것 아닐까요?
 
하나님은 항상 우리가 편안하게 안주하는 것보다
영적으로 건강하게 서 있기를 원하십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느정도 어려움과 도전이
우리에게 필요함을 아시는 하나님께서는
조금 고통스러워도 우리의 삶 가운데 장애물과 어려움을
허락하시는 것입니다.
 
심방을 해 보아도 이 가정은 완벽해 보이는데 속 깊은 곳을 들어가보면
어려운 문제는 다 있음을 봅니다.
다른 사람이 보지 못해서이지 근심과 걱정,
드러낼 수 없는 아픔은 저마다 다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이는
모든 사람은 고통의 크기에 관한 한 다 똑같다고 했습니다.
누군가 당신 남편 참 멋있다 부럽다 하면
우스개 소리로 그러지 않습니까?
당신이 살아보라고.
알고나면 다 똑같다는 뜻입니다.
못 봐서 그렇지 비슷합니다.
 
아무런 걱정이나 염려없이 나의 삶이 계속 주어진다면
내 기대나 생각처럼 하나님만을 생각하고 찬양하며 기쁨이 되는 삶을
살게 될까요?
 
가만히 되돌아보면
그때의 그 어려웠던 기도제목이
나를 눈물나게 했던 그 아픔이
오늘 나를 여기까지 성장하게 했던것 같애
그런일들이 많지 않습니까?
 
뒤 돌아보면
나를 키운건 8할이 눈물입니다.
 
시간을 짧게만 보면 그때 그 일이
온 세상을 뒤집어 엎을 만큼 커보이지만
길게 보면 그것 때문에 이길 힘이 됨을 아는 것도 지혜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 다음세대에게 정복해야 할 남은땅이
버겁고 고난처럼 보여도 은혜입니다.
여전히 하나님께만 집중하며 긴장감을 놓치지 않게 하기 위한 배려입니다.
 
영적 긴장감을 가지고 하나님과 함께하면 늘 유지하게 되지만
그것을 놓치면 약속의 땅에서도 얼마든지 위기를 만나게 됩니다.
약속의 땅은 하나님이 주시기로 작정한 기업이지만
매일 매일 영적 전쟁터에서 승리한 사람만이 누리는 축복입니다.
줘도 못 먹는 어리석음은 없어야 합니다.
 
약속의 땅, 남겨둔 땅, 그리고 남겨진 전쟁과 고난
그것이 하나님의 자녀를 향한 배려라면...
다음 세대를 위해서 숙제를 남겨 두는 것도 지혜입니다.
원하는 것을 지금 모두 받는 것만이 은혜가 아닙니다.
다 주어지지 않고 남겨져 있는 것도 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