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간절한 기도, 은혜가 충만한 말씀, 주님의 말씀으로 늘 새롭게 변화되는 새생명교회입니다

여호수아 14장

  • 임재훈목사
  • 201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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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16(목) 새벽기도회

찬송가 90장(주 예수 내가 알기전)


오늘 여호수아 14장 말씀은, 요단 서쪽에 땅들을 각 지파대로 분배하는 장면이 나오면서, 특별히 갈렙에게 줄 땅에 대한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갈렙은 여호수아에게 간곡하게 부탁하기를 헤브론 땅을 달라고 합니다.

이 갈렙이 누구입니까? 모세의 지도아래 가나안 땅을 향해 갈 때, 광야 생활에서 열두명의 정탐꾼을 보내게 됩니다. 그중에 열명은 부정적인 보고를 했지만, 두명은 긍정적인 보고를 합니다. 그때 긍정적인 보고를 했던 사람중에 한명이 이 갈렙입니다.

그렇게 볼때,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가나안을 점령해서 그곳에 거주하게 될 사람들에게 가정 먼저 우선권을 주어야 될 사람이 누구겠습니까? 갈렙입니다. 갈렙 입장에서는 충분히 그럴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래도 내가 가장 큰 공을 세웠으니, 이제 가나안 땅에서 가장 좋은 땅! 내가 요구하는 땅을 달라고 할수 있겠구나"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습니다. 또, 갈렙이 그렇게 요구한다고 해서 누구 하나 반대할 만한 사람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성경을 보면, 그 갈렙이 누구에게도 부러움의 대상이 될 만한 그런 좋은 땅을 달라고 요구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다른 지파들이 꺼려하는 땅, 누구봐도 좋지 않은 땅을 달라고 요구합니다. 도대체 무슨 정신으로 그렇게 요구했을까요?

여기에 갈렙의 중요한 신앙고백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광야생활 동안에 이 땅을 정탐하게 하셨을 때, 나에게 주신 확실한 믿음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 하나님은 여전히 나를 축복해 주시고, 내 후손에게 복된 약속을 지키실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던 것입니다.

10절 "이제 보소서 여호와께서 이 말씀을 모세에게 이르신 때로부터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방황한 이 사십오 년 동안을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나를 생존하게 하셨나이다 오늘 내가 팔십오 세로되"

12절 "그 날에 여호와께서 이 산지를 지금 내게 주소서 당신도 그 날에 들으셨거니와 그 곳에는 아낙 사람이 있고 그 성읍들은 크고 견고할지라도 여호와께서 나와 함께 하시면 내가 여호와께 말씀하신 대로 그들을 쫓아내리이다 하니"

45년 전에도 하나님이 함께 하셔서 이 가나안 땅을 주셨듯이, 지금 내가 85세가 되었지만 여전히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기 때문에 이 약속해 주신 헤브론땅을 주실것으로 믿는다는 것입니다. 그 헤브론땅은 아직도 가나안 군대 중에 가장 강한 군대가 있는 요새입니다. 그곳을 정하기가 쉽지 않은 곳입니다. 그런데도 그 땅을 달라고 한 이유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이라는 것을 성경을 통해 알수 있습니다.

오늘 이 말씀에서 우리가 깊게 묵상해 봐야 할 것은, 우리의 삶도 이렇게 늘 변함이 없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도 인생을 살아갈때에 그 사람의 됨됨이를 봅니다.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살아갈 때, 그 사람이 성실하다, "참 그 사람은 됨됨이가 됐다." 그렇게 말을 합니다.

우리 신앙생활은 더욱 그래야 합니다. 믿음은 변함이 없어야 합니다. 믿음이라는 것은, 좋았다가 나빴다가 하는 것이 아닙니다. 끝까지 흔들리지 않고, 갈렙 처럼 하나님을 의지하는 신실한 삶을 우리가 살아가야 될 줄 믿습니다.

갈렙은 그랬습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면, 내가 나아기 많던, 적던, 내가 건강하던 약하던 하나님이 나에게 승리케 하여 주신다는 확실한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랬을때 약속이 말씀이 이뤄졌습니다.

15절 "헤브론의 옛 이름은 기럇 아르바라 아르바는 아낙 사람 가운데에서 가장 큰 사람이었더라 그리고 그 땅에 전쟁이 그쳤더라"

약속을 믿고 끝까지 나아갔더니 결국은 "그 땅에 전쟁이 그쳤더라"

사실 성경에 나오는 대부분의 인물들은, 하나님이 쓰시는 인물들은 저희들의 삶과 별 다른것이 없었습니다. 늘 평범했고, 사회적인 지위가 높거나, 큰 부자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왜? 하나님께서 사용하십니까? 그것은 우리와 다른것이 있다면 믿음의 차이 입니다. 하나님을 얼마나 전적으로 의지하냐에 따라 삶이 바뀌는 것입니다.

우리도 인생을 살아가면서 우리 눈앞에 절대로 이길수 없는 세상을 보면서, 너무 강한 것 같고, 크게 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한다는 이 믿음의 확실한 고백으로 살아간다면 결코 세상은 어렵지 않습니다. 두렵지 않습니다. 능히 이길수 있고,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늘 승리하는 삶을 살수 있는 줄 믿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 붙들면, 늘 어려운 상황이고, 문제 투성이지만, 그 문제를 해결하시는 분은 우리 하나님인 줄 믿습니다.

오늘 갈렙처럼 끝까지 믿음 잃지 않고, 하나님만 의지하는 복된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