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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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5장

  • 임재훈목사
  • 2015-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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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여호수아 5장 말씀은, 여리고성 함락을 앞두고 하나님께서 하신 일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인가하면, 할례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 13절 부터는 여호수아가 여호와의 군대장관을 만나는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선, 1절 말씀을 보면, “요단 서쪽의 아모리 사람의 모든 왕들과 해변의 가나안 사람의 모든 왕들이 여호와께서 요단 물을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서 말리시고 우리를 건너게 하셨음을 듣고 마음이 녹았고 이스라엘 자손들 때문에 정신을 잃었더라”

1절 말씀만 보면, 지금이야말로 가나안 정복을 향해 처들어가서 정복해야 할 때입니다. 이미 요단을 건너기 전에 요단 앞에서 삼일을 유숙한 상태였기 때문에 여리고성을 향진격하는 것이 무리한 일은 아닐 것입니다.

지금이 가장 좋은 공격찬스입니다. 그러나 여호수아는 진격명령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진격하라명령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가 무엇이었습니까? 2절 보면, “그 때에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너는 부싯돌로 칼을 만들어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다시 할례를 행하라 하시매”

우리는 여기서 질문이 하나 생길수 있습니다. 왜 여기서 할례를 하라고 하셨을까요? 전에 하던지, 아니면 나중에 하던지, 그러면 좋은데, 왜 꼭! 지금 할례를 하라고 말씀하셨을까요?

지금이 딱 좋은 기회인데, 지금 쳐들어가면 다 정복할수 있는 타이밍인데, 할례를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할례를 받게 되면, 남자들은 움직이질 못합니다.

당시에 의술이 좋아서 마취를 한다던지, 장비들이 좋아서 수술을 잘 할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하나님이 어떻게 하라고 하셨습니까? 부싯돌로 칼을 만들어서 하라고 하셨습니다. 돌을 깨서, 잘 갈아서 칼로 만들어서 사람의 살을 베고, 그걸로 수술하라고 말씀하십니다.

할례를 하라고 하셨으니까, 순종하면서 하면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지금 상황을 보면, 그게 쉽게 순종할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가나안 들어가자마자, 그곳에는 누가 있습니까?

가나안 원주민 사람들이 있습니다. 6장 에서 보게될 여리고성 사람들이 있습니다. 다 적입니다. 지금 할례를 하고 있다는 소문이 들려서 쳐 들어오면, 아무도 전쟁에 나가 싸우지도 못하고 다 죽게됩니다. 지금 그런 상황입니다. 오히려 지금 쳐 들어가서 정복해야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 상황속에서 할례를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의도가 무엇일까요?

할례에 대한 많은 의미가 있겠지만, 가장 강력한 의미는 하나님 자녀에 대한 증표입니다.

너는 하나님의 자녀다!” 이게 가장 핵심적인 의미입니다. 가나안에 들어왔지만, 다시한번 너희들이 내 자녀인지 확인하시는 것입니다.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왔지만, 그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너희들은 내 자녀라는걸 꼭! 잊지말고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마지막에 여호수아에게 여호와의 군대장관이 나타납니다. 13절부터 보면, 이런 말을 합니다, “당신은 우리를 위하는 자입니까, 해하는자 입니까?” 그때 이야기 합니다.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하니라”

그러면 왜? 하나님께서 가나안에 들어왔을 때, 이런 일을 보이셨을까요

여러분 신발을 벗으라라는 말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자기를 보호하는, 지금까지 걸어온 과거의 모든 기록들이 담긴게 이 신발입니다. 신발을 벗으라! 이런 의미는, 너의 인간적인 욕망이나, 인간적인 욕심!, 너의 인간적인 어떠한 모습도 이제는 벗어 버리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는 나만 의지해라! 그런 이야기입니다. 이게 여리고성을 함락하기 전에 하나님께서 하신 과정입니다.

하나님이 확인하고 싶으신것은, 지금 가나안에 들어오고, 여리고성을 함락하는게 문제가 아니라, "아직도 너가 내 사람이냐? 나만 믿고 갈수있냐?" 이걸 확인하고 싶어하시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여리고성을 함락시키기 전에 할례를 통해서 다시한번 하나님의 사람들을 찾고 계시는 하나님의 뜻을 깨달을수 있습니다.

지금 이 말씀은 우리에게도 적용되는 말씀입니다. 

오늘도 저와 여러분들에게 일어나는 개인적인 사건들만 보면, 우리의 환경과 여건들만 보면, 그것만 보면 좌절할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현재 내 상황만 보면 내 인생은 패배자 같고, 여기가 내 인생의 한계인 것 같고, 그렇지만 내가 지금 처한 환경이나 상황은 하나님이 나를 사용하시기 위한 과정이지 이게 내 인생의 전부라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저희들도 살아가는 이 상황과 환경을 통해서, 끈임없이 저희에게 말씀하시는 질문이 이겁니다.

너 아직도 내 사람이냐? 나만 믿고 끝까지 갈수 있냐?” 이 질문에 여호수아의 대답은,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하니라 하니 여호수아가 그대로 행하니라"

저희들도 내가 있는 곳에서, 신을 벗고, 이제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거룩하게 살면! 분명히 우리의 삶을 끝까지 책임져 주실 줄 믿습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말씀만 붙들며 거룩하게 사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