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간절한 기도, 은혜가 충만한 말씀, 주님의 말씀으로 늘 새롭게 변화되는 새생명교회입니다

여호수아 6장

  • 임재훈목사
  • 2015-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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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여호수아 6장은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여리고성 함락 사건에 대한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오늘 말씀은 우리 생각으론 도저히 납득이 어려운 말씀입니다. 그것이 무엇인가하면, 성을 붕괴시키는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일반적으로 성을 무너뜨리기 위해서는 인간의 물리적인 방법을 이용해서 성을 붕괴시켜야 하는데, 하나님이 하시는 방법으로는 하루에 한 바퀴씩 돌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일곱째날은 일곱바퀴를 돌고 소리를 질러라, 그러면 그 성이 무너진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성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방법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이 본문을 통해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씀하시려고 하는 것일까요?

순종은 내가 할수있는것만 인정하면서 하는 것이 아니라, 도저히 이해가 안되고, 납득할수 없는 그런 말씀이라 할지라도 받아들이고 따르는 것이 순종이다 라는 것을 가르쳐 주고 계십니다. 사람의 이성으로 보면, 도저히 용납이 안됩니다. 인간의 생각으론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 부분입니다. 그냥 성을 하루에 한바퀴씩 돌아라, 그리고 일곱째날은 일곱바퀴 돌고 소리를 지르면 무너진다! 이게 이해가 되지 않는 말씀 아닙니까,

그런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을 보면, 종종 우리가 이해할수 없는 그런 말씀들을 하십니다.

성경을 보면, 그런 말씀이 참 많이 있습니다.

순종이라는 것은, 내가 이해가 안되고, 납득이 안되도 그 말씀을 따라 갈 줄 아는게 순종이라는 것입니다.

이성적으로 불가능한 일인데, 신기하게도 그 길을 따라갈 때 역사가 일어납니다.

오늘도 때로는 저와 여러분들에게 내 이성적으로 내 어떠한 방법과 생각으론 따르기 어려운 말씀을 하실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순종이란, 내 생각을 내려놓고, 하나님이 하시는 말씀이니까, 그 길을 걸어가는 것, 이게 순종입니다.

그 다음에 우리에게 주신 말씀이 무엇입니까, 순종으로 끝나면 안되고, 끝까지 하는 것입니다.

이 말씀 묵상을 하면서, 한번씩은 생각해 보았을 것입니다. 성을 한 바퀴 돕니다. 그럼 금이 찍~~ 가게하고, 둘째날 돌면, 벽돌 하나씩 떨어지고, 그렇게 되면 순종하면서도 힘이날것입니다.

~ 이게 진짜 신기하네, 하루 도니까, 벽에 금이 가고, 둘째날 도니까, 벽돌이 떨어지고, 내가 처음에는 이해가 안됐지만, 역시 하나님 말씀 따라 가니까 이런 역사가 조심씩 보이는구나그러면서 얼마나 순종하는 것이 신나겠습니까,

그런데, 한 바퀴 돌아도 아무런 변화가 없었습니다. 이틀 돌아도 아무런 변화가 없습니다. 일곱째날 일곱바퀴째 돌고 있는데도 아무런 변화가 없습니다. 금하나 간게 없고, 돌 하나 떨어진 흔적도 없고,

이럴 때, 사람들은 낙심할수 있습니다. 이럴 때, 사람들은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이럴 때 사람들은 흔들립니다.

하나님 말씀이라고 순종하면서 따라 갔는데, 삶의 아무런 변화가 없을 때, 얼마든지 우리 믿음은 흔들릴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끝까지 흔들리지 않고 갈 때 여리고성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역사가 일어나는 겁니다.

성경은 이것을 얘기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생각과 방법으론 도저히 이해가 안되지만, 순종할 때, 그냥 순종이 아니라, 순종은 다 하지만, 끝까지 순종할수 있냐? 하는 것입니다.

끝까지 순종할 때 분명히 역사하십니다.

오늘도 하나님 말씀 붙들고 끝까지 순종하면 우리의 삶을 책임져 주실 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