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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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8;31-35 성공, 그 이후가 더 중요한 이유

  • 느헤미야강
  • 2015-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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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8(수) 새벽기도회, 찬송가 446장
 
성공, 그 이후가 더 중요한 이유
여호수아 8;30-35절
 
사람들의 참 모습은 그가 실패했거나 
어려움을 겪을때 하는 태도로 드러나기도 하나, 
성공한 이후에 어떤 모습으로 사는가로도 드러납니다. 
여호수아는 아이성 전투에서 승리한 이후 
하나님 앞에서 성공한 사람의 참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1, 감사의 제단을 쌓았습니다(30-31절).
 
여호수아는 아이성 전투의 승리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승리가 어디에서 왔는지 아는 사람은 하나님께 감사의 제단을 쌓게 됩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여기까지 살아왔고, 
사랑하는 가족과 남편, 아내와 자녀를 도우신 것이 
내가 가지고 있는 유무형의 크기나 가치때문이 아니라,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께서 인도하셨기에 
가능하였다고 고백하는 사람만이 참 예배를 드릴 수 있습니다. 
내가 지금 드리고 있는 예배가 참 예배인가 아닌가를 알고 싶다면 
내가 지금 모든 것을 감사함으로 드리고 있는가? 
여기까지 살아온 것이 내 능력과 힘으로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도우셔서 가능했음을 고백하고 있다면 
그 예배는 참 예배입니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드린 예배가 주는 영적 교훈이 있습니다.
 
1) 세겜에 있는 에발산에 제단을 쌓았습니다.
에발산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있어서는 저주의 상징입니다. 
왜 그곳에 제단을 쌓게 예배를 드리게 하셨을까요?
에발산에서 드린 제사는 갈보리 산에서 인간을 위해 
죽임을 당하신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을 예표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내 삶의 모든 아픔과 눈물을 씻어주시고, 
저주의 자리는 소망의 자리로 바뀌게 하신곳입니다. 
이렇듯 그 저주의 상징인 에발산에 제단을 쌓았다는 것은, 
하나님이 예배를 통해 만나주시는 그곳은 
이제 더 이상 저주의 장소가 아닌 축복의 장소가 된다는 것입니다.
십자가는 사람들에게 저주의 상징이었지만 믿는 사람들에게는 축복의 상징입니다.
 
내가 이제까지 서 있던 장소가 미움과 궁핍과 악이 성행하고 
상처와 아픔으로 가득했던 곳이었다 할지라도, 
예배를 통해서 만나주시는 자리는 축복의 장소로 변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서 있는 곳을 
예배의 장소로 만드는 것은 너무나 중요합니다.
 
기억하십시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정복 전쟁의 한 가운데서 예배했습니다.
예배는 할 일이 없어서, 시간이 남아서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할 일이 너무 많기 때문에,
그 일들이 하나같이 다 복잡하고 만만찮기 때문에,
숨이 가쁠 정도로 시간이 너무 부족하기 때문에
더더욱 우리는 시간을 따로 떼어 하나님과 만나야 합니다.
예배만이 모든 것을 바르게 하고,
예배가 하나님을 감사의 대상으로 놓을 수 있기에 
예배에 성공하셔야 합니다.
 
2) 에발산에 제단을 쌓되 다듬지 않은 돌로 제단을 쌓았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손으로 다듬어진 것이 아닌 그냥 돌로 된 제단을 요구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순수하고 겸손하며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하나님앞에 나아오기를 원하십니다.
예배에 나올때 인위적으로 포장해 놓은 것들이 있다면 다 내려놓고 나와야 합니다.
하나님안에서 우리 모두는 똑같이 부족함 투성이고 천년을 하루같이 여기시는 분앞에서
우리의 높고 낮음, 많고 적음은 아무런 차이가 없습니다.
 
“아무 육체라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다”(고전1:29).
 
예배는 내 모습 그대로 하나님 앞에 겸허히 엎드리는 행위입니다.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주님께 예배하십시오.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다 받으십니다.
하나님이 받으시면 그때부터 하나님께서 개입하시고, 역사하십니다.
 
 
2. 말씀을 묵상하고 온전히 순종했습니다(32절).
 
여호수아는 여호와의 율법에 따라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을뿐만 아니라 
말씀을 새기는 일에 전력을 다했습니다.
고대 전쟁에서 승리하면 왕이 큰 돌위에 석고를 바르고 
자신의 군사적 위업을 기록하고 힘을 과시하는 것이 관례였습니다. 
그러나 여호수아는 가장 강한 성읍들을 무너뜨린 후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했습니다.
그것은 이스라엘의 승리는 자신들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 결과임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땅 가나안에 들어가서 적과 싸우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늘 기억하고 지키는 것임을 알도록 
여호수아가 백성들앞에서 하나님 말씀을 새긴것입니다.
 
모세의 율법 전체를 돌에 새겼으니 얼마나 힘들었을 것이며,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들었을 것입니다.
모든 백성들이 다 지켜보았습니다.
 
이 말씀이 도전이 되는 것은,
오늘을 사는 우리도 아무리 시간이 걸리고, 힘이 들어도
항상 우리 영혼속에 하나님의 말씀을 새기는 작업을 
쉬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시편 37편 31절에 
“그 마음에는 하나님의 법이 있으니 그 걸음에 실족함이 없으리로다”
 
영혼속에 하나님의 말씀을 새긴 사람은 어둠 속을 걸어갈 때도 
그 말씀이 발에 등불이 되어 줄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3. 축복과 저주의 말씀을 선포하였다(33-35절).
 
말씀을 새기는 작업이 끝나자 백성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북쪽의 에발산과 남쪽의 그리심산 앞에 서게 했습니다.
여호수아가 앞에, 제사상과 레위인들이 여호수아를 보고 
언약궤를 놓고 리더십들이 한 가운데 차례로 서게 했습니다.
그리고 모세의 율법을 하나도 빠짐없이 낭독했습니다.
 
35절, “낭독하지 아니한 말이 하나도 없었더라”.
 
말씀을 낭독하는 데에 반나절은 족히 걸렸을 것입니다. 
아무도 하나님 말씀을 듣는 시간에 다른 일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지금 수많은 싸움가운데 
이제 요단서편 정복전쟁에서 겨우 2번의 싸움을 싸웠을 뿐입니다.
앞으로 수많은 전쟁을 하게 될 터인데 지금 모든 것을 뒤로하고 
예배안에서 말씀을 듣고 묵상하고 있습니다.
지금 그들에게 전쟁만큼 절박한 상황은 없지만 하루종일 말씀을 듣고 새겼습니다.
말씀을 듣고 새기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없음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그들이 앞으로 전개될 가나안 정복 전쟁에서 
다시는 아이성의 패배와 같은 수치를 당하지 않고 
연전연승할 수 있었던 비결이었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들을 시간이 없을 만큼 바빠서는 안됩니다.
 
말씀이 여러분 영혼을 적시고, 말씀위에 인생을 설계하시고,
말씀을 영접함으로 진리위에 살면 축복의 인생이 되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기도제목.
 
1. 오늘 나의 삶을 뒤 돌아보고 하나님의 은혜 아닌것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은혜받은 자 답게 감사로, 예배로 드리는 삶되게 하소서.
 
2. 나의 예배는 감사가 있는지, 나의 감사를 예배로 고백하는 지 점검하게 하소서.
 
3. 아무리 바빠도 말씀을 영혼에 새기는 일에 최선을 다하게 하소서.
    하나님과 말씀만이 나를 살리는 능력임을 믿는다면 바쁘고 분주할 수록 듣고, 읽고,
    묵상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