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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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18장_바벨론이 무너졌다

  • 김성민목사
  • 2019-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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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론이 무너졌다

18:1-4 

요한계시록 17-18장은 사탄의 왕국인 바벨론의 심판의 이야기입니다. 바벨론의 멸망에 대하여는 계시록 16장에서 잠깐 언급하였는데, 계시록 17-18장에 걸쳐서는 더 자세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18장에서 드디어 바벨론의 멸망이 선언됩니다. 온 땅을 환하게 만드는 영광을 가진 한 천사가 힘차게 외칩니다.

2 힘찬 음성으로 외쳐 이르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귀신의 처소와 각종 더러운 영이 모이는 곳과 각종 더럽고 가증한 새들이 모이는 곳이 되었도다

충격적인 일입니다. 상상해 보십시오. 바벨론은 지금의 미국과 같은 세계에서 가장 막강한 나라입니다. 그런데 그 바벨론이 멸망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거대한 제국이 하루 아침에 무너지는 일이 역사상 여러 번 일어났었습니다. 로마가 그랬고 일본과 독일이 그랬고 소련이 그랬습니다. 이 모든 일은 바벨론이 무너질 것에 대한 예표입니다.

요한계시록 1819절부터 바벨론이 무너질 때, 놀라고 절망하고 슬퍼 탄식하는 사람들이 나옵니다. 그들은 두 종류의 사람들인데, 권력자들과 부자들입니다. 그들은 바벨론 세상에서 하나님을 부인하고 엄청난 권력과 부를 얻고 사치하며 음란하게 살았습니다. 자신들이 사탄의 왕국에서 살고 있으며 결국 심판을 받게 될 것을 꿈에도 몰랐을 것입니다. 그러다 진짜 종말이 오니 절망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19 티끌을 자기 머리에 뿌리고 울며 애통하여 외쳐 이르되 화 있도다 화 있도다 이 큰 성이여 바다에서 배 부리는 모든 자들이 너의 보배로운 상품으로 치부하였더니 한 시간에 망하였도다

하나님께서 이처럼 바벨론의 멸망에 대하여 요한 사도와 그리고 오늘 우리에게 보여주시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정신 차리고 시대를 분멸하며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도들을 향해 이러한 경고의 말씀을 해주신 것입니다.

4 또 내가 들으니 하늘로부터 다른 음성이 나서 이르되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여하지 말고 그가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

이 경고의 말씀은 마치 소돔과 고모라에서 롯의 가족을 이끌어내던 천사의 외침 같아 보입니다. 소돔과 고모라는 하나님을 부인하는 사람들로 가득했던 바벨론과 같은 땅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곳에서도 롯과 가족을 구원하셨습니다. 지금 우리의 시대가 바벨론과 같을지라도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을 구원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소돔과 고모라의 사람들처럼, 바벨론의 사람들처럼 세상이 말하는 하나님을 부인하는 사상과 성공주의, 물질주의, 음란, 탐욕에 사로잡히지 말고, 롯처럼, 하나님의 백성들처럼 정신 차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음성에 귀 기울여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가라 말씀하십니다. 그것이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이며, 구원받은 백성의 삶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요한계시록의 말씀을 왜 우리에게 주셨을까를 생각해 보면 요한계시록이 일관되게 말씀하시는 메시지를 떠올리게 됩니다. 그것은 세상의 유혹 시험이 우리에게 몰려올 때에도 오직 예수님만 바라보며 든든히 믿음을 지키라는 것입니다. 악한 세상 속에서도 엘리야와 7000명의 하나님의 사람을 지키시고 보호하신 것처럼 지금도 여전히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람들을 지키시고 보호하시면 마지막 때를 위하여 하나님의 사람을 준비시키신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 사람이 누구입니까? 바로 여기 있습니다. 예수님을 바라보며 예수님과 동행하는 사람들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이러한 고백이 오늘 우리의 믿음의 고백이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오직 예수님만 바라보고 예수님과 동행하시는 귀하고 복된날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