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01(화) 새벽기도회

 

하나님만을 예배할 그곳으로 가십시오( 레17;1-9)

 

저는 청년시절에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중고등학교때에는 굴곡이 많았지만

청년때에는 각종 예배, 성가대로, 교사로 열심히 봉사했습니다.

교회 청년회장도 여러번, 심지어 지방청년연합회 회장도 감당했습니다.

교회에서는 금요기도회 말씀을 인도하고 기도회를 인도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믿음 좋은 청년이다 라는 말을 종종 듣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순간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열심이 믿음을 보장해주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열심이 답답함으로부터 벗어나게 해주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열심이전에 말씀과 기도가 있어야 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온전한 예배자가 되기 원한다면

말씀, 기도가 선행되어야 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 3절을 보겠습니다.

3절, 이스라엘 집의 모든 사람이 소나 어린 양이나 염소를

진영 안에서 잡든지 진영 밖에서 잡든지

여기에 ‘진영’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이스라엘 공동체가 지금 광야 공동체임을 알려줍니다.

 

이스라엘은 2가지 경우에 가축을 잡습니다.

하나님께 제물로 드릴 때와 식용으로 잡을때입니다.

그런데 백성들가운데 잘못된 경우가 발생하자,

하나님께서 이 가축을 잡을 때 명확한 규례를 주셨습니다.

4절, 먼저 회막 문으로 끌고 가서 여호와의 성막 앞에서

여호와께 예물로 드리지 아니하는 자는 피 흘린 자로 여길 것이라

그가 피를 흘렸은즉 자기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라

잡아야 할 동물은 반드시 회막문으로 가져와라!

왜 이런 규례를 주셨을까요? 7절에 그 이유가 나와 있습니다.

“그들은 전에 음란하게 섬기던 숫염소에게 다시 제사하지 말 것이니라

이는 그들이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니라”

이스라엘 백성은 애굽에서 오랫동안 생활하였기에 애굽 영향을 받았습니다.

숫염소를 신으로 숭배했는데 광야에서도 이어졌습니다.

진영 밖에서 잡은 것은 식용을 위한 것인데

제사 제물도 그렇게 잡는 경우가 허다했습니다.

마치 우상제물을 잡듯이 하나님께 드린 제물을 그렇게 잡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우상숭배방식으로 하지 말고 회막문앞으로 나아와라.

그렇지 않으면 4절에 공동체에서 끊어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동물을 잡기 위해 회막문앞에 나오는 것을 보며 이 동물은

하나님께 드려지는 것임을 알게 했습니다.

제물을 드리기 위해서는 회막문앞에 나와야 함을 알려주시고자 했습니다.

사실 매번 회막문에 나오는 것이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번거로운 사실이 자기 생명을 지켜주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앞에 자신의 믿음을 지켜 주는 것이었습니다.

번거롭지만 그것이 살게되는 방법이었습니다.

 

우리 삶은 말씀을 지키며 사는 것은 불편하고 번거로움이 뒤 따릅니다.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성경에도 ~하라(248번), ~하지 말라(365번)가 총613번 나옵니다.

이 말씀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힘이 듭니까?

그러나 그것을 지키는 것이 성도가 살게 되는 이유입니다.

호흡이 있다고 사는게 아니라 하나님 기대대로 사는게 사는 것입니다.

돌이켜보면 말씀이 나를 지키고 보호해주심을 기억합니다.

 

하나님은 온전한 삶을 위해 우리를 불렀습니다.

예전의 애굽 세상의 잘못된 삶으로부터 돌이키기 원하십니다.

고전5;7 너희는 누룩 없는 자인데 새 덩어리가 되기 위하여 묵은 누룩을

내버리라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되셨느니라

묵은 누룩을 내 버리라.

하나님이 원치 않는 것 과감히 버리고 말씀위에 출발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애굽에서의 묵은 누룩, 잘못된 습관을 버리고

하나님께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식으로 나오라 말씀하십니다.

그것이 번거로울지라도, 귀찮을 지라도 말입니다.

그러니 하나님 말씀으로 하루를 살아가는 삶이 복임을 깨닫기를 축원합니다.

 

5절, 들에서 잡던!

이 말은 우상제물로 잡았던 잘못된 관습을 의미합니다.

그것을 멈추고 회막문 여호와께로 나오라.

하나님은 잘못된 삶을 돌이켜 하나님께 나아가라고 강력하게 권면합니다.

 

이 말씀이 주는 도전이 있습니다.

우리 삶의 방향이 어디입니까? 세상문화입니까? 하나님나라 문화입니까?

우리는 하나님 말씀으로 잘 점검해야 합니다.

목적지를 향해 갈 때 표지판을 확인하면서 가면 도착하게 됩니다.

무시하면, 내 믿음만 가지고 가면 원하는 묵적지에 못 갈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와 가나안에 이르기까지 표지판이 있었습니다.

구름기둥과 불기둥입니다. 하나님의 임재입니다.

우리 인생, 다 잘될거야 라는 기대가지고 달려가지 않고

중간 중간에 내가 바르게 가고 있는지 하나님말씀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하나님 말씀이 우리 인생의 표지판입니다. 거룩함으로 나가는 이정표입니다.

말씀으로 내가 중간 중간 확인하는 삶 되기를 소망합니다.

 

5절, 회막문에 잡은 동물을 화목제로 여호와께 드려야 할 것이요

화목제에서 화목하다는 것은 2가지 뜻을 담고 있습니다.

분쟁없는 평화를 의미와, 영육간의 평화도 뜻합니다.

화목제물로 드리라는 것은 ‘우상에서 빠져나와 자유케 되라’는 의미가 있고,

‘나에게는 병약해진 삶이 아닌 하나님안에서 온전하게 건강해야 한다’입니다.

화목제물이라 했습니다. 화목제물은 백성들과 나눠먹게 하셨습니다.

화목제는 하나님께 드림과 동시에 나눔이 있는 제사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화목케 하시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화목제물이 되어주셨습니다.

롬5;10 곧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그의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은즉 화목하게 된 자로서는

더욱 그의 살아나심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을 것이니라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화목제물 되심을 받아들임으로

하나님과 화목되었고 우리 영육도 강건케 되었습니다.

그것이 참된 구원의 모습입니다.

 

6절, 제사장은 그 피를 회막 문 여호와의 제단에 뿌리고 그 기름을 불살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가 되게 할 것이라

그 피를 여호와의 제단이 뿌리라.

용기에 피를 담아 제단에 끼얹는 것입니다.

제물의 생명이 하나님께 쏟아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 제단에 생명의 피를 쏟으셨습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예배할 곳은 하나님 제단 한 곳 뿐입니다.

또한 이곳이 우리의 삶의 방향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 모든 삶의 중심이, 방향이 하나님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어디에 있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을 위한 방향인지,

예배로 나가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어디에든지, 무엇을 하든지 그곳에 나를 위해 피를 쏟으신

예수님의 은혜가 있기를 간구하십시오.

그때 최고의 것을 드리는 하루가 될 수 있습니다.

오직 예수님께로만 나가고, 예수님만 의지하는 하루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참고.

그동안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을 매일 1장씩 읽으며 묵상을 나누었습니다.

당분간은 생명의 삶 큐티 순서에 따라 새벽말씀을 나누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