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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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20:9-27 세상을 따라가지 말라3

  • 김성민목사
  • 2019-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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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따라가지 말라 3 레 20:22-27
레위기 20장의 내용들은 대부분 18장의 반복입니다. 차이점이라면 여기에서는 구체적인 처벌 이 그 범죄들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한편으로 하나님과 그분에 대한 순수한 예 배를 범하는 죄에 대해서 (2-6, 26-27절) 그리고 다른 한편으로는 가정의 권위와 온 전함을 파괴하는 죄에 대해서(9-21절) 양면의 강조가 있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십 계명의 두 돌판의 영향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그 범죄들의 근본적인 특성이(즉, 하나 님과 가정을 거르시는 것) 그 형벌들의 가혹한 특성을 설명해 줍니다.
하나의 사회로서 이스라엘은 여호와와의 언약위에 세워졌기에 그 언약 관계를 위협하 는 범법 행위들은 범죄나 다름없어 그 나라의 최고 권위, 즉 하나님의 이름으로 처벌 할 수 있었습니다. 가정은 그 언약 관계를 체험하고 보존하며 전달하는 데 중심역할을 햇으므로, 가정을 위협하는 행위들은 부모의 권위를 심각하게 그리고 명백하게 무시한 것이든 아니면 성적인 일탈과 방종이든 그것들 역시 근본적으로 그 사회 쳬제의 언약 적 기초를 위협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런 범법 행위들에 대해 사형이 선고되 는 것은 야만적인 복수의 문제가 아니라 이스라엘이 그 언약을 얼마나 진지하게 받아 들여야 하는지를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신약에서 언약은 더 이상 한 국가의 기초가 아니므로 범죄의 특성과 형벌의 근거가 더 이상 이스라엘의 법 제도에 속박되지 않습 니다. 그러나 세속 사회에서 비록 간음, 근친상간, 부모를 공경하지 않는 것이 더 이상 사형에 처할 만한 죄가 아니라 하더라도 신약은 여전히 그것들을 심각한 도덕적 악행 으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각 법이 그렇듯이, 이 법의 이면에 있는 동기는 그 백성이 자신들이 열방 과 구별됨을 보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거룩함에 대한 근본적인 요구인 것입니다 (25-26절). ‘나는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이니라....너희를...구별하였음이니라.’ 거룩함은 우리 자신의 부단한 노력으로 이루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이미 창조하셨고 우리에게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약속과 구원에 나타난 그분의 은혜를 통해 그분이 이미 우리에게 부어주시는 거룩함을 유지하도록 부름받는 것입니 다(24절). 그러므로 오늘 말씀의 핵심은 ‘구별되게 살아라, 왜냐하면 내가 너희를 구별 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입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저는 하나님의 거룩함이 무너져 가는 이 시대를 떠올렸습니 다. 분열과 다툼, 섬김보다는 욕심이 가득한 이 세상은 더 이상 하나님의 거룩함 보다 는 세상의 법밖에는 해결책이 없어 보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법은 인간으로써 더 이 상 해서는 안될 행위에 대한 최소한의 한계점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리스도인들 조차 모든 문제와 다툼을 법대로 해결하려는 현상을 볼 때 너무

나 가슴이 아픕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인들은 법으로 사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법 없이 사는 사람입니다. 오늘 하나님의 말씀처럼 하나님께서 거룩하시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거룩함을 부어주셨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의 거룩함을 유지하며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 거룩함은 우리의 것이 아니기에 스스로 거룩함을 유지할 수 없 습니다. 우리는 죄인이기에 거룩함을 받음과 동시에 잃어버릴 수 밖에 없습니다. 밑 빠 지 독에 물 붓기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밑빠진 독을 깊은 바다에 던지는 것입니다. 우리의 모습 이대로 예수님께 모든 것을 맡기는 것입니다. 그러면 예수님의 깊은 바다에 깊이 잠기게 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삶을 주관하실 것입 니다. 성도 여러분 오늘 하루 세상의 법이 아닌 하나님의 거룩함으로 살게 되기를 바 랍니다. 나는 거룩할 수 없지만 예수님께 우리의 오늘 하루를 전적으로 맡김으로 예수 님께서 인도하실 것입니다. 오늘 하루 예수님의 은혜와 축복이 가득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