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간절한 기도, 은혜가 충만한 말씀, 주님의 말씀으로 늘 새롭게 변화되는 새생명교회입니다

레 21:1-9_제사장이 지켜야 할 규례

  • 김성민목사
  • 2019-10-11
  • 411 회
  • 0 건
제사장이 지켜야 할 규례 레 21:1-9
레위기 21-22장은 제사장들과 예물의 거룩함에 대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제사장의 직 무와 관련해서, 제사장들은 거룩해야 한다고 합니다(8절). 하지만 이 거룩함은 오직 외 적인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것은 제사장들의 마음과 행위가 거룩하다는 것을 뜻하 지 않습니다. 거룩함과 관련해서, 여기서 제사장에게는 이스라엘 백성들보다 더 엄격한 규정들이 적용됩니다. 왜냐하면, 제사장은 성소의 거룩한 기구들을 직접 다루기 때문입 니다.
1-4절 일반 백성이 죽은 자를 만지면, 이것은 그를 부정하게 만듭니다. 하지만 장례를 치르기 위하여 죽은 자의 몸을 만지는 것은 허용되었습니다(민19장). 가까운 가족인 그의 부모나(2절) 시집을 가지 않은 처녀인 자기 누이가 죽은 경우(3절)를 제외하고, 제사장은 죽은 사람의 몸을 만지거나 죽은 사람의 집에 들어가는 것이 금지되었습니 다. 여기서는 시집을 가지 않은 누이만 언급되어 있습니다. 그 이유는 시집을 간 누이 는 제사장의 가장 가까운 친척으로 여겨지지 않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 누이는 자기의 남편과 그의 집안의 돌봄을 받는 것입니다.
5-6절 제사장들은 자기의 머리털을 깎아 대머리 같게 하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자기 의 수염 양쪽을 깎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살을 베어서는 안 됩니다. 이와 같은 행위 는 이방인들이 자신들의 애도를 표현하는 장례 관습이었습니다. 다시 말해, 이방 풍습 을 따라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제사장은 백성의 예배 의식을 돌보아야 하 는 의무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가나안 족속들의 세속적인 관습이 이스라엘의 제사장 제도에 조금이라도 스며들어서는 안 되었습니다. 심지어 제사장은 이스라엘 백 성의 장례 의식에서도 시체를 만져서는 안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시체를 만지면, 자신 의 몸을 부정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7-9절 결혼과 관련하여, 제사장은 보다 더 신중해야 합니다. 제사장은 순결하고 고결 한 성품을 지닌 처녀와 결혼해야 합니다. 제사장은 창녀를 아내로 취해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 그 여인은 자신의 몸을 더럽혔기 때문입니다. 또한, 제사장은 이혼한 여인과 결혼해서도 안 됩니다. 이 본문은 그 이유에 대해서 설명하지 않고 있습니다. 타당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 율법은 이혼을 허락합니다. 하지만 실패하거나 깨어진 혼인 관계 는 언제나 하나님이 제정하신 혼인의 이상적인 표준에 이르지 못하는 요소를 지니고 있습니다. 제사장은 자신의 율법에 대한 가르침을 통해서 뿐만 아니라, 또한 자신의 삶 을 통해서도 언약의 표준을 구체적으로 실행하는 것으로 보여주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묵상하면서 저의 모습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예배자로써의 신앙인은 그의 행동을 조심해야 한다는 말씀이 제 마음에 들어왔습니다.

예배자라면 말하나 행동하나도 다시 한번 생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께 거룩한 예배를 드리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예배자로써의 삶은 그렇게 녹 녹하지 않습니다. 많은 세상의 것들을 포기해야 하고 때로는 자신을 희생해야 합니다. 오직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예배자로써의 삶을 목회자들에 게만 해당되는 것입니까?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더 이상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가로막던 휘장은 더이상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 하나 님을 예배할 수 있는 예배자가 된 것입니다. 얼마나 행복합니까? 내가 하나님을 만날 수 있고, 예배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지금 저와 여러분 모두에게는 예배자로써의 거룩함이 요구된다는 것입니다. 바라는 것 은 저와 여러분 모두가 거룩한 예배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구약의 제사장들은 더 엄 격한 기준으로 자신들의 모습을 지켰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도 그들의 모습을 본받아 나의 모습을 돌아보고 거룩함으로 지켜가야 합니다. 오늘 나의 모습을 거룩함으로 하 나님께 드리게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