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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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23;1-8 창조와 구속의 은혜로 일상을 바르게 세우십시오

  • 느헤미야강
  • 2019-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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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5() 새벽기도회

 

창조와 구속의 은혜로 일상을 바르게 세우십시오 <23;1-8>

 

레위기는 거룩을 중심 주제로 쓰인 책입니다.

거룩이 중심인 이유는 아담과 하와 이래 죄인된 인간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길이 거룩이기 때문입니다.

레위기 책 전반에는 거룩이 관통하고 스며들어 있습니다.

레위기는 전체적으로 5제사, 7절기로 구성되어 있는데

제사는 죄인이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을,

7절기는 하나님께 나아간 사람들이 하나님과 일상의 삶속에서

어떻게 거룩함으로 동행할 것인가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래서 레위기의 주제가 거룩이 됩니다.

특히, 이스라엘 백성이 거룩한 삶을 살도록 요청받는 이유는

여호와께서 그들의 하나님이 되려고 그들을

애굽의 속박과 노예 상태로부터 구원하셨기 때문입니다.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11:45).

 

1-7장은 거룩한 이스라엘 백성은 우선 거룩하신 하나님께

거룩한 제사를 드려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8-10장은 하나님과 백성 사이의 중재역할을 하는 제사장들이 거룩을..

11-15장은 자신의 신체와 주변을 늘 깨끗케 하기 위한 정결법 준수...

16-17장은 대속죄일로 모든 누적된 죄로부터 거룩함을 유지하는 이야기

18-20장은 백성들은 윤리적 차원에서도 거룩한 삶을 살아가야 한다는 것.

21-22장은 거룩한 제사장들은 성소 및 결혼이나 장례를 비롯한

일상생활 속에서 더 높은 수준의 제의적 규범과 윤리가 요구되었습니다.

23장은 여호와의 구원과 은혜를 감사하는 제사장 나라의 거룩한 날로서

절기를 일상에서 어떻게 보내야 할 것인지,

24장은 거룩한 나라의 정의로운 사회를 위한 가장 근본적인 공평의 원칙을

25-26장은 안식년과 희년법으로 거룩한 나라의 정의 실현을 위한 사회적

제도로 토지법과 고엘법을 선포하면서 그 법의 순종-불순종 여부에 따른

축복-저주를 약속하고 경고하며, 27장은 거룩한 예물들에 대한 규정입니다.

 

이처럼 거룩한 나라는 순종하는 백성으로 구성됩니다.

그들은 자발적으로 준비한 예물을 들고 예배의 자리로 나아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일상의 삶에서 거룩을 실현하는 데 실패하고 범죄하면

속죄의 제사인 속죄제와 속건제를 통해, 또한 누적된 모든 죄들은

속죄일을 통해 해결하여 거룩한 백성의 신분을 회복하고 유지합니다.

따라서 거룩의 원상태를 회복하기 위해 마련된 속죄의 제의 시스템이야말로

이스라엘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제도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가운데 오늘 231-8절 말씀은 안식일과 유월절, 무교절 절기말씀입니다.

3, “엿새 동안은 일할 것이요 일곱째 날은 쉴 안식일이니 성회의 날이라

너희는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이는 너희가 거주하는 각처에서 지킬

여호와의 안식일이니라

 

안식일에는 세가지 성경적 가르침이 있습니다.

첫째는 창조적 안식일입니다.

하나님께서 6일동안 창조하시고 칠일째 안식하시고 쉬신 날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그 날을 복되게 하신 날입니다.

둘째 하나님의 구원사건을 기억하는 것입니다(5;15).

5;15절에는 신명기에 의하면 애굽에서의 종됨, 죄악된 삶에서 구

원하신 날을 기념하여 안식일을 지키라고 하셨습니다.

안식일은 우리의 구원하신 사건을 기억하고 감사로 드리는 날로 승화됩니다.

셋째로 하나님의 창조와 구원사건을 완성하신 분이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래서 신약에서는 주의 날로 승화되고 장래에 계시록에서는

영원한 주님의 날로서 완성됩니다.

넷째로 생각할 것은 창세기에서 인간을 6일째 창조하시고 그 인간이 맞이한

첫 날이 안식일이라는 것을 주목해야 합니다.

인간이 창조된 후 첫째날이 안식이라는 것은 의미하는 바가 큽니다.

인간은 창조때부터 먼저 안식한 후 나머지 6일을 살도록 지음 받았습니다.

안식일에 하나님을 깊이 만나고 하늘보좌의 은혜를 경험하고 나서

그 힘으로 남은 6일동안을 살고, 다시 안식일에 주앞에 나오는 일이

일상에서 반복되는 삶이 되기를 원하신 것입니다.

이 안식일의 쉼과 은혜의 감격을 가지고 일상을 살아가면서

주님 다시오실때까지 안식일을 주기적으로 반복하며 살아가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의 모든 절기는 안식일의 연장선에 있습니다.

 

유월절과 무교절 역시 안식일과 연장선에 있습니다.

유월절은 출애굽시 어린양의 죽음으로 자유케 된 것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모든 사람이 죽어야 할 때 어린양의 피를 바른 집의 사람만 살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오늘날 모든 인간이 죄로 인해 죽어야 할 때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피의 은혜가 살게 했다는 것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무교절은 유월절 다음날부터 일주일동안 누룩 없는 떡을 먹음으로서

출애굽시 종에서 자유케 됨과 애굽에서의 고난을 기억하는 절기입니다.

오늘날 우리의 구원을 위해 고난당하신 주님을 기억하고 되새기는 날입니다.

 

이렇게 이스라엘의 구원사건이 고난과 어린양의 죽음으로 연결되어 있듯이

우리의 구원 역시 어린양 예수의 고난과 죽으심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오늘날 유월절과 무교절을 지킨다는 것은

곧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고난을 우리의 일상에서 기억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 출발점이 안식일입니다.

 

한 주간의 삶은 안식일을 어떻게 지키는가로 결정됩니다.

그 날을 거룩하게 떼어 드린 사람만이

나머지 한 주간의 삶도 승리할 수 있습니다.

안식일, 주일은 단순히 일을 멈추는 날이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감을 매 7일마다 고백하고 그 힘으로

남은 한 주간을 능력있게 살아가게 하는 날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그렇게 사는 사람들을 찾고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