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간절한 기도, 은혜가 충만한 말씀, 주님의 말씀으로 늘 새롭게 변화되는 새생명교회입니다

게2장_사랑을 잃으면 다 잃은 것입니다

  • 느헤미야강
  • 2019-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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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9() 새벽기도회

 

사랑을 잃으면 다 잃은 것입이다 <2:1-7>

 


오늘 새벽은 2장 말씀가운데 첫번째 교회인 에베소교회를 향한 주님의 말씀입니다.


우리가 항상 명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주님께서 주시는 말씀을 귀 기울여 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 주님께서 에베소교회에 주시는 말씀을 읽었습니다.

소 아시아의 일곱 교회는 오늘날의 한국 교회가 처한 상황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힘든 상황 가운데 있었습니다.

당시는 로마 제국으로부터 황제 숭배를 강요당했습니다.

거부하면 핍박과 환란이 닥쳤습니다.

수많은 헬라 종교가 있었고, 이단이 일어났습니다.

그런 가운데 믿음을 지키기 위하여 핍박을 택할 것인가?

혹은 생존을 위하여 세상과 타협할 것인가?’

하는 심각한 기로에 놓여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주님은 소아시아 일곱 교회에게 말씀하셨습니다.

2절에서 주님은 네 행위와 수고와 네 인내를 알고 있다하셨습니다.

내가 너희를 다 보고 있다” “내가 다 안다는 것입니다.

한편 너무나 감사한 일이고 한편 너무나 두려운 일입니다.

주님께서 소아시아 일곱 교회에 칭찬도 하셨지만

아주 심한 책망을 하시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칭찬이냐 책망이냐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주님께서 말씀해 주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살아있는 교회입니다.

칭찬도 주님의 사랑이었고 책망도 주님의 애끓는 사랑이었습니다.

 

저는 주님께서 우리 교회도 다 보고 계시고

우리 개개인의 삶도 다 알고 계시다고 믿습니다.

이것을 우리는 늘 명심해야 하고 감사해야 할 일입니다.

주님께서 안 보고 계시다면 큰일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우리 교회를 향하여도 말씀하고 계십니다.

주님께서 에베소 교회에게 주시는 말씀은

곧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이라고 했습니다.

7,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1절에서는 예수님을 가리켜 '오른손에 일곱 별을 붙잡고 일곱 금 촛대

사이를 거니시는 분이 말씀하신다.’ 고 하였습니다.

여기 나오는 일곱 별과 일곱 촛대에 대한 해석은 계 1:20에 나오는데,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심부름꾼이요,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입니다.

이 말씀은 한마디로 예수님께서 여전히 소아시아 교회들을 붙잡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주목할 구절은 주님께서 일곱 금 촛대 사이를 거니신다고 하신 것입니다.

주님은 교회에 임하셔서 가만히 계시는 분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계속하여 움직이시고 무엇인가 일하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이십니다. 우리를 지켜보고만 계신 것이 아니라

무엇인가 일하고 계십니다.

 

에베소는 당시 소아시아의 수도와 같은 곳이었고 경제의 중심지요

신전이 많았고 국제무역항으로서 외국 상인들이 많아

향락 문화가 발달하고 동성애를 즐기는 자유도시였습니다.

바울 사도는 이 에베소에서 가장 오랜 기간인 약 2년 반을 머물며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전도하였고 그래서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이 에베소 교회는 주님으로부터 많은 칭찬을 받았습니다.

2, 나는 네 행위와 수고와 네 인내를 알고 있다...

에베소 교회는 많은 박해와 시련을 겪었지만 믿음을 배반하지 않았고

인내했습니다. 게다가 그들은 바른 신앙의 교리를 지켜냈습니다.

2, 또 악한 자들을 용납하지 아니한 것과 자칭 사도라 하되 아닌

자들을 시험하여 그의 거짓된 것을 네가 드러낸 것도 알고 있다.

초대교회 당시 신학교나 신학 서적 한권 제대로 없었고,

심지어 성경책조차 만들어지지 않았음을 생각하면,

거짓 사도를 가려내고 거짓 복음을 밝혀낸 것은 대단한 일입니다.

특히 3, 너는 참고, 내 이름을 위하여 고난을 견디어 냈으며,

낙심한 적이 없다.’는 말씀은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그런 에베소 교회에 무서운 책망을 하셨습니다.

4,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그러나 너에게 나무랄 것이 있다. 그것은 네가 처음 사랑을 버린 것이다.

사실 예수님의 책망은 칭찬에 비해 매우 짧았습니다.

그러나 처음 사랑을 버렸다! 너 변했구나!”는 책망은

앞의 모든 칭찬을 무색하게 만드는 것이기에 충격적입니다.

100가지를 잘해도, 처음 사랑을 버렸다면 사랑하는 사이에서는

극약과 같은 것입니다.

 

5절에서는 회개하지 않으면 촛대를 옳기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촛대를 옮긴다는 뜻은 성령이 떠나신다는 뜻입니다.

부름받았는데 쓰지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고난도 유혹도 이겼고 신학적으로 완전한 교회였는데,

처음 사랑을 잃어버리고

주님으로부터 버림받기 직전 상태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이 충격입니다.

 

에베소교회가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이단과 싸우느라 그렇게 되었을 것이라 추측이 됩니다.

지금도 옳고 그른 것을 따지다가 정작 사랑을 잃는 자들이 많습니다.

악한 자, 거짓 지도자들을 경계하는 것에 온통 신경을 쓰다 보니

사랑을 잃어버리고 판단만 남은 무서운 교리주의자가

되어 버린 이들이 있습니다. 에베소 교회가 그렇게 된 것입니다.

그들로서는 핑계할 것이 많았을 것입니다.

우리가 괜히 이렇게 되었겠습니까?”하며 환경 탓,

사람 탓 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단호히 사랑 없음을 책망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어떤 핑계로도 사랑을 잃으면 다 잃은 것입니다.

 

새생명교회가 처음보다는 부흥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늘 무엇인가 잘못되어 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하는게 있습니다.

켄 블랜차드의 [사랑으로 소문난 교회]라는 책을 읽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런 저런 소문이든 다양한 이유로 무엇보다 하나님의 은혜로

성도님들이 조금씩 예배당 빈자리를 채워주셨습니다.

그렇지만 새생명교회가 [사랑으로 소문난 교회]는 아니었습니다.

등록을 하셨든 방문자들을 통해서이든 우리 교회가

잘 가고 있었던 것이 아니었음을 깨달았습니다.

그 때부터 마음속에 우리 교회의 핵심가치가

[사랑으로 소문난 교회]였으면 좋겠다고 품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랑으로 소문난 교회]가 되는 것은 어려운 목표라는 것도 압니다.

정말 누구나 다 용서하고 품고 다 사랑할 수 있을까요?

혹시 조롱당하지 않을까? 곤경에 빠지지는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을까요?"

주님께서는 마 24:12에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하셨습니다.

 

혹시 처음 사랑을 잃어버리지는 않았습니까?

어느 순간, 내 말이 거칠어지고, 사람들에게 불평 원망이 많아지고,

얼굴에 웃음이 사라지고 있다면 처음 사랑을 잃은 것입니다.

, 내게 처음 사랑이 없구나!‘ 깨닫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에베소 교회가 사랑을 회복하기 위하여

세 가지를 명령하셨습니다.

5,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처음 주님을 만났을 때, 속죄의 확신을 얻었을 때를 생각하여야 합니다.

얼마나 감사하고 감격하였습니까?

이젠 충분합니다. 생명도 바치겠습니다.” 하지 않았습니까?

이 사랑을 반드시 되찾아야 합니다.

 

야곱이 하나님을 처음 만난 곳이 벧엘입니다.

잠을 자다가 하나님을 만나고 과연 하나님이 계신 것을 몰랐구나!”

하면서 거기에 돌기둥을 세워 놓고 서원기도를 했습니다. 2

0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올 때 하나님께서는 야곱에게 다시

벧엘로 올라가라.” 하셨습니다.

처음 사랑이 어떻게 된 거야?” 물으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신 다음 제자들에게 갈릴리로 가라.” 하셨습니다.

제자들이 주님을 처음 만났던 곳이 갈릴리였습니다.

거기서 예수님은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너 이 자리에서 나한테 뭐라고 약속했니?

내가 죽을지언정 주를 떠나지 아니하겠나이다. 말하지 않았니?”

처음에 가졌던 사랑을 회복하라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처음 사람을 회복하려면

나는 십자가에 죽고 예수를 주로 그리스도로 삼고 살아야합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가 다스리시는 삶을 살게되면

사랑만 하며 살고 싶지 않겠습니까?

내가 죽지 않으니 모든 관계에서 나는” “나는하고 사는 것입니다.

자기를 사랑하는 마음, 철저한 이기심 때문에

결국 사랑 한번 제대로 해 보지 못하고 인생을 마치는 것입니다.

 

믿음도 좋고 신학적으로도 반듯했던 에베소 교회가

처음 사랑을 잃어버린 이유는

핍박하는 이들을 바라보았고 이단의 무리들을 바라보며 살았기 때문입니다

처음 사랑으로 살려면 항상 주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사랑의 주님을 바라보기에 말도 사랑이고 행동도 사랑으로 하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