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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벧전2장_버린돌인가, 산돌인가

  • 느헤미야강
  • 2019-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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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7() 새벽기도회

 

예수는 버린돌인가? 보배로운 산돌인가? <베드로전서 2;4-8>

 

4-8절 말씀을 보면 이라는 말이 많이 나타납니다.

사람에게 버린 받은 돌’, ‘하나님께는 택하심을 입은 보배로운 산 돌’,

모퉁이 돌’, ‘건축자의 버린 돌’, ‘모퉁이의 머릿돌’, ‘부딪히는 돌’,

거치는 바위등 무려 일곱 종류의 돌들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본문 말씀에 언급된 이 돌들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그 중에 4-5절 말씀을 주목했습니다.

사람에게는 버린 바가 되었으나 하나님께는 택하심을 입은

보배로운 산 돌이신 예수께 나아가 너희도 산 돌 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시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지니라”.

이 말씀에 보면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에게는 버림을 받았지만

하나님께는 택하심을 입은 보배로운 산 돌이라고 합니다.

 

하나님께는 보배로운 살아있는 돌인 예수님을 사람들이 버렸습니다.

사람들이 예수님을 버렸다는 것은 쓸모가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이 자기 인생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도리어 손해만 되고 방해만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버렸습니다.

그래서 7절에 보면 건축자들의 버린 돌이라고 합니다.

건축자들은 당시의 이스라엘 백성들과 지도층을 말합니다.

 

우리 인생은 어떤 의미에서 모두가 집을 짓는 사람들입니다.

마태복음 7:24-27절에 보면 사람들은 두 종류의 집을 짓습니다.

반석위에와 모래위에 집을 짓습니다.

두 집의 견고함은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면 나뉘어 집니다.

누구나 멋진 인생의 집을 짓기를 원합니다.

어떻게 인생을 계획하고 설계하여 미래를 성공적으로 살 수 있을까?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모으고, 열심히 누군가를 만납니다.

 

그런데 성경은 그 기초를 어디에 두는가가 중요하다고 말씀합니다.

성경은 가장 든든한 기초는 사람들이 필요가 없다고 버린바 된 돌,

하나님이 택하신 보배로운 산돌이신 예수 그리스도라고 합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버린바 된 돌입니다(4).

사람들은 자신의 행복한 인생의 집을 짓는데

예수님이 자신들에게 아무 짝에도 쓸모없다며 버렸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너무나 피상적으로 압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그저 예수님을 믿으면 복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그 복이란 예수님을 믿어서 영생도 얻고 천국도 가고

이 세상에서도 성공한다는 그런 이야기를 합니다.

그런데 정말 예수님이 이러하다면 사람들이 버릴 이유가 없습니다.

사람들이 예수님을 버린 것은 그들의 기대와 달랐기 때문입니다.

 

복음서에 보면 처음에 사람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따랐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실 것을 말씀하시자

사람들은 다 예수님을 버리고 떠나갔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면서 따라갔던 사람들조차 예수님을 버렸습니다.

병 고침을 보고, 떡을 얻어먹고, 세상의 영광을 줄 임금을 기대하면서

따라 갔던 그들이 십자가 앞에서 다 버리고 도망갔습니다.

십자가에 힘없이 매달려 죽어가는 그 예수님을

누가 자신의 주와 그리스도로 믿고 섬기겠습니까?

그래서 사람들이 버렸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 버려진 돌을 하나님께서 택하셔서

보배로운 산 돌로 삼으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어떻게 될지를 이미 말씀하셨습니다.

건축자들의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된다는

시편 118편 말씀을 인용하면서 예수님 자신이 이렇게 되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말씀대로 철저하게 버림을 받았습니다.

그 사랑하시던 제자들에게서 조차도 버림을 받았습니다.

수제자인 베드로는 저주하고 맹세하면서까지 부인하고 버렸습니다.

베드로가 자신의 능력과 결단과 의지력으로 주님을 죽기까지 따르고자

하였지만 세 번이나 맹세하고 저주하면서까지 부인하였습니다.

다른 제자들도 다 마찬가지였습니다.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들의 유익을 위해 예수님을 부인할 수밖에 없는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제자란 예수님을 버린 적이 있는 사람들인 것입니다.

그런 자들을 예수님께서 다시 찾아오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주님을 버린 우리를 다시 찾아오셔서 자녀로 삼아 주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은 오직 우리 주님의 은혜입니다.

 

6절에 성경에 기록하였으되 보라! 내가 택한 보배로운 모퉁이돌을 시온에 두노니 

그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였으니라 했습니다.

이 말씀은 이사야 28:16절의 예언의 말씀인데

예수님을 통해 성취된 것으로 베드로는 증거를 삼았습니다.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보라.

내가 한 돌을 시온에 두어 기초를 삼았노니.

곧 시험한 돌이요, 귀하고 견고한 기초 돌이라.

그것을 믿는 자는 급절하게 되지 아니하리로다”(28;16).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처럼 이 보배롭고 요긴한 모퉁이 돌을 시온에

두시는데 그 돌을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치 아니한다고 합니다.

 

베드로가 얼마나 부끄러운 짓을 많이 하였습니까?

그러나 예수님을 믿음으로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베드로는 자신의 부끄러움을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대신

담당하신 것을 이제 알기에 예수님이 버림 받은 이유를 이제 아는 것입니다.

 

예수님 시대의 사람들이 예수님을 버렸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심과 자신들의 기대가 달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는 그들과 다를까요?

 

모든 사람이 자기의 인생을 설계하고 건축하는 건축자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그래서 수많은 도움이 될만한 것들을 모아보는 중에

예수도 도움이 된다고 하여 한번 모아본 것입니다.

그러나 막상 예수를 조금 알고 보니 전혀 인생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도움이 되기는커녕 부딪히는 걸림돌이 예수입니다.

 

우리에게 예수님은 걸림돌이 될까요? 세우는 돌이 될까요?

어느 정도로 걸림돌이 됩니까?

부자가 되고 싶다고 하면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라고 합니다.

행복하고 싶다고 하면 애통하는 자가 복이 있다고 합니다.

높아지고 싶다고 하면 종이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살고 싶다면 죽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우리가 평소에 원하는 것은 단 하나도 들어주지 아니하는 분입니다

그런 예수님을 향하여 주와 그리스도라고 고백하면서 주님을 사랑한다고,

나의 보배라고 할 자가 누가 있겠습니까?

 

예수님을 이미 믿고 있는 우리들에게

이제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달라시는 말씀앞에서

그 말씀이 우리에게 거치는 돌이 될까요? 세우는 돌이 될까요?

거치는 돌이 된다면 이제는 믿는자들에게 버린바 된 돌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도 이 일을 이루어가고 계시는 예수님이 우리에게 버려야 할 돌입니까

아니면 보배입니까?

이 새벽에 우리의 기도가 무엇이어야 하는지를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주셔서 우리로 예수님이

하나님께서 보내신 산 돌이심을 알되 변치 않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로 이 예수님을 믿고 의지하여 살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모퉁이 머릿돌 되신 예수 그리스도께 붙어

함께 신령한 집으로 지어져 가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제사장들로 세움을 받아 가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