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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딤전3장_직분자의 모습

  • 김성민목사
  • 2019-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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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분자의 모습

딤전 3:1-13

 

직분자의 모습이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겠습니다.

디모데전서3장은 1-13, 14-16절 두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1-13절은 직분자의 모습을 설명하고 있고, 14-16절은 디모데전서를 쓰는 목적인 교회 안에서의 행동에 대하여 밝히고 있습니다.

오늘은 직분자의 모습은 어떠해야 하는가를 나누고자 합니다.

 

바울은 앞서 여자가 모인 회중을 가르치고 회중에게 권위를 행사하는 것을 금지하는 문제를 포함한 공동체 예배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다룬 뒤에 이제 누가 이런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밝히고 있습니다. 바울은 목사, 장로의 직무를 설명하는 대신 이 직분으로 봉사할 사람의 성품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품들의 목록은 율법과 같이 반드시 지켜야하는 족쇄로 나열한 것이 아니라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성품을 지닌 사람, 여기서는 아마도 바울을 대적하고 괴롭혔던 사람들과는 다르게 그 믿음이 자신의 행동으로 구체화 되는 선한 영향력을 끼친 사람으로 묘사하고 있음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먼저 31절에 감독이 등장하는데 이 단어는 신약에서 종종 등장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표현된 감독은 오늘날 한 연회를 이끄는 리더로써의 감독이라기보다는 감독, 장로, 목사(또는 목자)와 같이 교회를 이끄는 리더로써의 직분을 가리키는 데 사용했습니다. 그러니 감독, 목사, 장로라고 이해하는 편이 더 나을 것입니다.

 

감독, 목사, 장로의 자격 조건은 2-7절 말씀에 기록하고 있으며 그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책망할 것이 없음, 한 아내의 남편, 절제함, 신중함, 단정함, 나그네를 대접함, 가르치기를 잘함, 술을 즐기지 않음, 구타하지 않으며 오직 관용함, 다투지 않음, 돈을 사랑하지 않음, 자기 집을 잘 다스리고 하나님의 교회를 돌봄, 자녀들로 복종하게 함, 새로 입교한 자가 아님, 외인에게도 선한 증거를 얻음입니다. 서두에 말씀드렸지만 이것은 반드시 지켜야 하는 율법과 같은 것으로 디모데와 교회에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을 거울삼아 그리스도인의 옳은 행실을 지키며 살아야 함을 즉 그리스도인의 삶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특별히 교회의 리더로써 그 책임이 막중함도 기억해야 합니다.

 

그 다음 38-13절에 기록된 집사의 자격 조건입니다. 집사는 목사, 장로와 더불어 신약의 직분자입니다.(6:1-6, 1:1) 바울은 이와같이라는 말을 사용함으로 앞서 언급한 감독, 목사, 장로의 자격 조건의 항목들과의 연관성, 유사성이 있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바울은 집사도 그리스도인의 삶을 보여 주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한 가지 차이점이 있다면, 집사는 잘 가르치는 재능을 요구받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61-6절 말씀에 일곱 집사가 나옵니다. 이들의 역할은 사도들이 기도와 말씀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교회의 전반적인 일들을 섬김으로 도맡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도행전 6장에서도 언급되었지만 집사의 자격 조건은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사람입니다.

 

바울은 집사의 조건을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정중함, 일구이언을 하지 않음, 술에 인박히지 않음, 더러운 이를 탐하지 않음, 깨끗한 양심, 시험을 거침, 책망할 것이 없음, 한 아내의 남편, 자녀와 자기 집을 잘 다스림입니다. 이러한 모습은 무엇보다 앞서 감독, 목사, 장로의 모습과 같이 그리스도인의 옳은 행실을 지키며 살아야 함을 즉 그리스도인의 삶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바울이 언급한 자격조건을 정리하자면 그리스도인다운 모습으로 교회와 세상 속에서 살아가라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그리스도의 사랑과 심장을 가지고 여러분의 삶 속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가득 뿜어내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드립니다.